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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 대한 내리사랑" 1985년 1월. 경상북도 성주군의 작은 국민학교에서 대구로 전학을 간 소년은 편지를 한 통 받았다. 대구로 오기 전 담임이었던 선생님이 보내온 편지였다. 시골 마을에서 도시로 이사를 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 소년을 위해 선생님이 보낸 편지 한 통. 소년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어른이 되고 어엿한 과학자로서 학생들 앞에 서게 된 지금까지도 그 편지는 고이 간직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태돈 박사는 자신의 모교인 성주 용암초등학교에서 교육기부 수업을 하면서 빛바랜 편지를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김 박사의 은사이자 편지의 주인공 이기희 교장은 흐뭇한 미소로 옛 제자를 바라봤다. 전교생이 40여명에 불과한 이 작은 학교에서 김..
“45개 문화예술 전공분야 깊이있게 체험해요” 교육기부 명예의전당 오른 계명문화대학교 2011년 교육기부기관 선정, 2015~17년 3년 연속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명예의 전당 등극, 2017년 진로교육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2017년 교육기부 우수기관(동아리) 인증제 선정, 2017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개인부문(허남원 교수) 선정, 2017년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사례 입상자(기관) 선정. 자유학기제와 뗄 수 없는 키워드 ‘교육기부’분야에서 화려한 수상실적을 자랑하는 곳은 바로 계명문화대학이다.‘문화로 세상의 빛이 되는 대학’슬로건처럼 계명문화대학은 대구경북 지역 내 문화예술체육 실무중심 전공분야가 다양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꿈트리는 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문..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비결은 세심한 배려” 현대차 유스마케팅팀 강동완 차장 “저희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는 선생님들은 기본적으로 열의와 열정이 높은 분들입니다. 정부 부처,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진행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보통 한두 개는 참여해 본 경험이 있으시죠. 그런데 이 분들이 ‘지금까지 겪어본 프로그램 중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주세요. 보람을 많이 느끼죠.” 현대차 유스마케팅팀에 근무 중인 강동완 차장(41)의 자랑이다. 강 차장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로 ‘세심한 배려’를 꼽았다. “저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예를 들어 모형..
“직원 전원이 청소년지도사…청소년 욕구 잘 알죠” 서울 동작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두드림) 자유학기제 우수협업기관 ‘교육부장관(부총리)상 표창’(2017년 1월 13일), 서울특별시장상 2개소 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장상 1개소 우수배움터 시상(2017년 11월 15일), 2017년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배워서 남주자’ 우수사례 대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017년 11월 30일).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동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수상실적이다. 꿈트리는 이처럼 화려한 수상실적의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상도2동 동작청소년문화의집에 위치한 동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동작진로센터)를 찾았다. 성희경 센터장은 “저를 비롯해 5명의 직원 전원이 청소년지도사 자격을 갖고 있..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과의 만남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을 시작한 것은 우연한 계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나의 진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하였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나는 늘 자신의 역량이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또한 새로운 자극과 충전이 있어야 학생들에게도 늘 살아 있는 참교육을 할 수 있겠다는 믿음 하에 여러 가지 연수를 알아보던 중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을 알게 되었다. 나의 고민을 알고 있던 동료 선생님께서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은 어느 정도 정형화된 연수들과는 달리 늘 한발 앞선 창의적 주제를 가지고 학교 현장에서 새롭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체험형 워크숍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던 것이다. 참여를 통한 살아 있는 교육 이렇게 시작된 창의·인성교육 현장..
중국 과학자들, 원숭이 복제에 성공 체세포핵치환 방식으로 2마리 탄생… 유전자 일치 중국의 과학자들이 22년 전 복제양 둘리에게 사용했던 체세포핵치환(SCNT, somatic-cell nuclear transfer) 기법으로 원숭이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로이터’, ‘AP’, ‘뉴욕타임즈’ 등 세계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원숭이를 복제한 곳은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중국과학원 신경과학연구소(Chinese Academy of Sciences Institute of Neuroscience)다. 이곳 연구진은 “체세포핵치환 방식으로 원숭이 두 마리를 복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복제 원숭이들은 각각 ‘종종(Zhong Zhong)’. ‘화화(Hua Hua)’라는 이름을 붙였다. 중국의 공식 명칭인 중화인민공..
“빅데이터발 의료혁명 시작” 빅데이터 이용한 진단 플랫폼 개발 착수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의료장비 기업인 GE 헬스케어는 시험관내 질병검사에서 세계 최대 기업인 로슈와 공동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암 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의료 분야 온라인 매체인 ‘헬스 IT 애널리틱스(Health IT Analytics)’에 의하면, 세계적인 기업 간의 이번 협력은 간단히 말해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진단에 관한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목표다. GE 헬스케어는 학계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 연구를 포함한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머신러닝을 의료 영상에 적용하는 데 막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이미 GE 헬스케어의 영상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많은 병원들을 고려..
명화 속에 담긴 백과사전 이야기 지금은 지식, 과학, 요리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궁금한 점이 생길 경우 스마트 폰으로 검색만 하면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에는 의문사항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백과사전이었다. 백과사전은 자연, 과학, 상식 등 방대한 지식을 분류한 책으로, 생활은 물론 공부하는 데 있어 필수품이었다. 서양 백과사전은 로마시대에 폴리니가 편찬한 가 기원이며, 근대 백과사전은 1630년에 간행된 독일 알스테드의 백과사전이었다. 알파벳순 배열을 처음 시도한 백과사전은 1674년 모레리의 이다. 그 이후 백과사전은 알파벳순으로 배열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현대적인 백과사전이 출현한 것은 18세기에 이르러서이다. 1728년 체임버스에 의해 간행된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