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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스토리’ 만들어라 해외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조언 최근 영어전문기업 시원스쿨이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 선호도 설문조사’에 의하면 93.4%가 ‘기회가 된다면 해외 취업을 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해외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체류기간을 묻는 질문에서도 ‘가능하다면 평생’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41.6%에 달할 정도로 해외 취업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취업 욕구와는 별개로 해외 취업을 하겠다고 결심하기는 어렵다. 실행은 더더욱 힘들다. 취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어떻게 준비하고 취업해야하는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와 고용노동부는 해외 취업을 위한 각종 사업 지원과 함께 정보..
“스포츠 에이전트로 돈 많이 벌고 싶다고요?”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 타우슨대학교 한근수 교수 톰 크루즈가 매력적인 ‘스포츠 에이전트’로 등장한 영화 ‘제리 맥과이어’(1996년 개봉), 2000년대 국내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에게 고액 연봉계약을 성사시킨 스캇 보라스(Scott Dean Boras). ‘스포츠 매니지먼트(Sport management)’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다. 좋아하는 스포츠를 직업으로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스포츠 에이전트’를 비롯, 스포츠 관련 사업에 종사하길 꿈꾸는 청소년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미국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 석·박사 과정 후 2009년부터 메릴랜드 주립 타우슨대학교(Towson University) 경영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한근수(44) 씨..
“실패할 때 진짜 자신을 찾을 수 있어요”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 “그 동안의 여러분은 교육 당하고, 평가 받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여러분은 스스로 커리큘럼을 짜고, 배우고, 가르치고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소고기처럼 등급을 나누지 않아도 됩니다. 오직 여러분만이 아는 그 기쁨과 보람과 아쉬움으로 평가합니다. 여러분은 시키는 대로 사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스스로 창조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창조자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십시오. 그리고 그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십시오. 우리는 여러분에게 배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검은 망토에 배트맨 가면을 쓴 백발의 연사가 유튜브 채널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사로 등장했다. ‘대학 가지 말고 대학..
미국의 Mindshift 홈페이지(https://ww2.kqed.org/mindshift)를 방문해봅시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학습이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 앞으로 우리 교실 현장에서 지향해야 하는 주제기반, 탐구학습, 학생들의 동기부여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교사들의 생각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ww2.kqed.org/mindshift 미국 교실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이야기, 학생들의 성장마인드를 어떻게 높여주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와 전략, 다양한 방식의 사고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교수전략, 앞으로 지향해야 할 교육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게임과 학습이 공존하는 수업이라는 ‘5가지 주제 영역’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한 사례를 살펴볼까요..
교육과정 다양화로 고교교육 혁신 시작 김상곤 부총리, 서울 한서고 방문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발표 11월 27일(월) 오후, 한국지리 수업을 위해 한서고 2학년생들이 교과교실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진행된 한국지리 수업은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2박3일간의 북한여행 계획’을 세우는 활동이 진행됐다. ‘도시여행’, ‘건축물 관광’, ‘등산으로 힐링하자’, ‘북한 어린이’, ‘문학인 출생지 기행’, ‘관광지 기행’ 등을 테마로 북한여행 설계가 한창이었다. 북한 어린이에 대해 조사한 송미주 학생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원이나 물놀이 시설 등 동선을 구성하고 북한에 대한 기부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알아봤다.”고 소개했다. 수업 참관 중 여행계획을 세워본 소감을 묻는 김상곤 부총리..
겨울방학 학급경영은 이렇게!(上) 방학하는 날, 반 아이가 불쌍하다는 듯이 저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방학 때 힘드시겠어요.” “뭐가?” “선생님은 저희도 없는 데 매일 학교에 출근하셔야 하잖아요.” 사실은 아이들보다 더 방학을 기다리는 선생님 마음을 아이들은 알까요? 방학이 시작되면 갑작스러운 해방감에 실컷 게으름을 피우다 한참 지난 다음에야 계획했던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방학은 충분히 쉬면서도 다음 학기에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몸과 마음을 새롭게 채우는 과정입니다.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의무감에 교사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비움과 채움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학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룰 수 있는 방학 계획을..
겨울방학, 진로계획 세우기 ① 진로탐색・설계로 나를 찾는다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1, 2월이 지나면 앳된 신입생이었던 1학년은 어엿한 2학년으로, 2학년은 고3 수험생이 된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진로 탐색과 설계다. 특히 고1 겨울방학 때 진로의 큰 틀을 잡은 뒤 희망 대학과 학과에 대한 진학 정보까지 준비한다면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노하우 중·고생들이 진로 탐색과 설계에 소홀하다면 시시때때로 발표되는 통계에 휘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의 취업률에만 얽매여 학과와 직업을 결정하는 것은 100세 시대에 적합한 판단이 아니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이 ‘현재 전공 선택을 후회한다’는 신문 기사는 우리에게 함의하는 바가 크다. 진로에 대한 ..
특수교육대상자 진로ㆍ직업교육의 해외 동향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들의 견해가 같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특수교육의 목적은 미래 사회의 삶을 준비하는 데 있고, 그 삶의 질은 주로 직업생활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견해를 반영하여 지금까지 교육부에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로ㆍ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공과 설치 운영을 비롯하여 특수학교 학교기업,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 운영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특수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12.2%로 낮은 편이다. 직업교육·훈련 직종도 매우 제한되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