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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 예측하는 방법 소금 알 크기 결정체에 분화과정 기록돼 23일 새벽 필리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이 분화를 일으켜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자 필리핀 정부는 화산 폭발을 우려해 현지주민 등 3만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또 이날 10시 경에는 일본 군마현에 있는 시라네산에서 화산이 분화해 인근 스키장이 피해를 입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2014년 9월 후지산 다음으로 높은 온타케산이 분화를 일으켜 등산객 등 50여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화산 피해 사례들은 화산의 분화나 폭발을 현대 과학으로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해 준다. 근래에는 지진학을 이용해 화산활동 예측에 도움을 얻고 있고, 위성 자료를 통해 화산 분화나 폭발로 방출된 가스와 화산재가 바람 방..
노벨상 두 번 받은 천재 화학자 노벨상 오디세이 (23) 세계적인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3년 유방 절제술을 받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녀가 스스로 유방 절제를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녀의 외할머니와 이모할머니들 중에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유방암이나 난소암으로 사망했으며, 모친 역시 유방암으로 고생하다 5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녀 역시 브라카원(BRCA1)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이른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외할머니와 모친으로 이어져온 졸리의 유방암 확률을 밝힐 있었던 것은 바로 개인의 DNA 염기서열과 인간 표준 유전체를 분석해 비교하는 기술 덕분이었다.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이후 ..
아름답고 잔혹한 기술의 양면 2018 미국 CES REVIEW 컨퍼런스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 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18)의 대미는 거대한 드론 쇼가 장식했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호텔 상공에는 수백 대의 드론이 날아오르며 밤하늘을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았다. 지상에는 벨라지오호텔을 상징하는 분수 쇼가 펼쳐졌다. 인텔이 AI 조종으로 선보인 드론 쇼(△영상 바로가기)는 기술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전율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인간을 현혹시키는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란 역설적으로는 인간을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밤하늘에는 ‘드론..
‘뺄셈의 창의성’ 이란 우리가 창의성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덧셈’의 관점을 비판하는 것이다. 21세기 여기저기서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창조경제’, ‘창의‧인성’, ‘창의적 인재양성’, ‘창의융합교육’, ‘창의력 교육’, ‘창의적 기업’, ‘창의력 아카데미’ 등 어디에서건 창의성이라는 홍수에 휩싸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창의성’이라는 트렌드를 걸치지 않으면, 우리의 경쟁력이 훼손될 것처럼. 그러다 보니 기존의 하던 것에다 창의성이라는 스펙을 하나 더 걸쳐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생기고, 기존에 하던 업무의 양이나 교육의 양은 변화하지 않으면서도 창의성이라는 업무를 하나 더 추가해야 하는 형국이다. 결국 현장에서는 창의성에 대해 알아보고, 창의성 향상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
DNA 검사로 다이어트 가능하다? 테스트 키트 선풍에 소비자단체 등 우려 영양유전체학(Nutrigenomics)이란 것이 있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개인이 섭취한 영양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 변화를 규명하는 학문이다. 반응 정도를 정확히 규명할 경우 개개인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국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킴벌리 데스자딘(Kimberly Desjardine, 52)이란 적극적인 여성이 이 실험에 참여했다. 중년의 몸으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규칙적으로 테니스, 요가, 조깅을 시도했다. 집에서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액과 DNA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는 테스트 킷(Test Kit)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데스자딘은 이 실험을 통해 50대에 진입한 자신의 ..
남극 얼음은 기후변화의 타임캡슐 바닷물 온도 변화를 어떻게 알까? 북극이나 남극 부근의 바닷물은 아주 차다. 반면 적도 인근 바닷물은 따뜻하다. 세계에서 가장 찬 바다는 북극해(북빙양)다. 가장 낮은 바닷물의 온도는 섭씨 영하 2도가량 된다. 순수한 물은 0도면 얼어버리지만, 바닷물에는 염분이 들어있어 어는점이 순수한 물보다 좀 더 낮다. 한편 가장 높은 수온은 적도부근 페르시아 만이나 홍해에서 나타난다. 수온은 섭씨 약 35도 정도 된다. 국지적으로는 이보다 더 높이 올라가기도 한다. 심해로 내려가면서 수온은 점점 낮아진다. 태양에너지가 깊은 바다까지 전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태평양 바닥은 섭씨 약 1도 정도 되고, 동해 바닥은 이보다 조금 더 낮다. 그렇지만 해저 화산활동이 일어나는 열수분출공에서 솟..
추가 범죄, AI가 찾아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수사 기록 분석법 개발 절도범 A씨와 피해자인 B씨는 두 번째 만난 사이다. 패스트푸드점에서 A씨를 만난 B씨는 안면이 있는지라 자리에 가방을 둔 채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다. 그사이 A씨는 B씨의 가방을 뒤져 몰래 신용카드를 훔쳤고, B씨와 헤어진 후 은행 현금인출기를 통해 현금 백 여 만원을 인출한 뒤 도주했다. 범죄자의 여죄 수사에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되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 free image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카드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B씨를 처음 만났을 때 휴대폰 뱅킹을 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고 알게 됐다고 실토했다. A씨의 구속으로 일단락 될 것 같던 사건은 이후 경찰에 제공된 자료들로 인해 수사 ..
“신분증 없이 국내선 비행기 탄다” 손바닥 정맥·지문 확인 신분증 없이도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9일부터 김포·제주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항공편 신원확인을 손바닥 정맥과 지문 등 생체인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로 알려진 손바닥 정맥 정보를 활용해 기존 육안 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던 오류를 방지하고 전용 게이트를 통해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깜빡하고 신분증을 놓고 와도 문제없이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과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하면 된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개인정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