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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 자가 치유하는 스마트폰 보호필름 "절단 후 6시간이면 원래 기능 회복" 한국화학연구원은 실온에서 자가치유 기능을 갖는 엘라스토머 신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가치유 기능은 소재가 스크래치나 절단 같은 외부 상처를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뜻한다.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T-1000′이나 ‘더 울버린’에는 상상력이 가미된 이런 기능의 고분자 소재가 등장한다. 자가치유 소재가 스마트 보호필름 등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선 20∼30도의 실온에서도 그 기능을 발현하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기존 소재의 경우 고분자 움직임이 자유로워 자가치유 기능은 있지만, 기계적 강도가 약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실온에서 자가치유 기능과 기계적 강도를 동시에 만족하는 신소재 개발은 이런 이유로 전 세계에서..
2018년 사이버 위협 최대 화두는? 랜섬웨어보다 더 무서운 익스플로잇 2017년에 가장 주목받은 사이버 공격은 ‘랜섬웨어’와 ‘가상화폐 해킹’ 이다. 지난 12월 8일 과학기술정통부 주관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포함한 보안 기업들이 2018년 7대 사이버 공격 전망을 발표했다. 그 중 랜섬웨어와 가상화폐 해킹이 포함돼 있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가 자신의 시스템에 접근을 인질로 삼는 공격이다. 사용자는 해커에게 금전 대가를 지급하기 전까지 해당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다. 2017년 상반기에 랜섬웨어가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워너크라이와 패트야 때문이다. 작년 5월 워너크라이로 인해 150개국의 30만대 기기가 랜섬웨어 피해를 보았고, 이어 7월에는 패트야로 2,000여 기관이 피해를 보았다. 가상화폐 해킹..
우주 초기 은하들은 어떤 모습? 130억년 전 소용돌이 치는 초기 은하 첫 발견 천문학자들이 우주가 시작된 대폭발(빅뱅) 직후의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주에서 형성된 초기 은하들에서 가스가 소용돌이 치는 모습을 전파망원경으로 처음 발견했다. 거의 130억년 전에 나타난 것으로 관측된 이 ‘신생아’들은 우리 은하와 비슷하게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의 역사에서 이처럼 초기 시점에 은하의 움직임을 감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카블리 우주론 연구소 렌스케 스미트(Renske Smit)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전파망원경 군집(ALMA)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우주를 탐색한 끝에 우주 역사 매우 초기단계에서의 정상적인 별-형성 은하들의 모습을 처..
‘구심력’ 올리고 ‘마찰력’ 줄인다 여기는 평창 (6) 쇼트트랙 스케이트 최근 미국의 한 통계업체가 우리나라의 평창 동계올림픽 성적을 종합 6위로 예상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레이스노트라는 이름의 이 통계분석업체는 우리나라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여 종합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메달 7개 중에 5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올 것으로 미국의 한 통계업체가 예측했다 ⓒ 평창올림픽조직위 예상이야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7개의 금메달 가운데 쇼트트랙에서만 5개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가 아직은 쇼트트랙 강국 중 하나임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과거보다는 못하다는 평가가 많은데도 이처럼 후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대한빙상연맹의 관계자들은 ..
한국에서 ‘메이커’로 성공하려면? 주변 반응 두려워 말고 중심 잡아야 대한민국에서 ‘메이커(Maker)’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메이커란 사전적 의미로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의 메이커들은 과거 수공예용품을 만드는 장인들이나 기술자에서 더 나아가 IT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창의적으로 만들기를 실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적 경향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취업 절벽에 선 젊은이들에게 ‘메이커 활동’은 또 하나의 일자리이며 직업이다. 메이커 활동을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계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인간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집합체라고 보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메이커 활동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과거..
노벨상 메달, 경매장 나온 사연 노벨상 오디세이 (21) 가난한 시골 농부인 바누는 어느 날 우연히 집 앞에서 메달 하나를 주웠다. 마을에 있는 학교 교장을 찾아간 그는 그것이 바로 전날 분실된 노벨상 메달임을 알게 된다. 교장의 조언대로 메달을 정부에 반환하기 위해 그는 직접 콜카타로 향한다. 그러나 고향을 떠난 주인공은 내내 그 메달을 몰래 팔고자 하는 유혹에 시달린다. 수만 고쉬 감독의 인도 영화 ‘노벨상 메달 도둑’의 줄거리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이 영화는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실제 노벨상 메달 도난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타고르는 191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그때 받은 노벨상 메달은 ..
쌍둥이의 닮은 꼴은 어떻게 나타날까 배아발달 단계의 ‘메틸화’가 원인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꼭 닮은 일란성 쌍둥이는 왜 저렇게 닮을 수 있을까? 미국 휴스톤의 국제연구팀이 일란성 쌍둥이에게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쌍둥이들은 분자수준에서 닮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 분자 닮은꼴은 생물학적 특징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자들은 닮은꼴 정도를 설명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제안했으며 이는 성인이 돼서 암의 위험과 연결됐음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결과는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에 게재됐다. 개인의 특징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에만 영향 받는 것이 아니라, 후생유전학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후성유전학은 서로 다른 세포형태에서 어떤 유전자가 켜지거나 꺼지는지를 결정하는 분자메커니즘..
피부 세포로 만든 기능성 근육조직 탄생 세포 치료와 신약 개발, 희귀병 치료에 도움 피부세포를 유도 만능줄기세포(ips)로 되돌려 처음으로 인체 골격근육을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미국 듀크대 생의학 공학자들은 2015년 생체조직검사에서 얻은 근육 모세포로부터 인체 근육세포 생성에 처음 성공한 이래 이번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육 성장 실험에서 개가를 올린 것. 근육이 아닌 조직을 이용해 세포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면 훨씬 많은 근육세포를 키울 수 있어 유전체 편집과 세포 치료를 한층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 희귀 근육병 치료용 신약 개발과 이 질병들의 기초 생물학 연구에 필요한 개별 맞춤형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 관련 동영상. 이번 연구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