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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학기 말이 되면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방학이 가까워져 온다는 설렘에 다른 생각을 하거나 집중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시험에 수행평가에 마음고생 하고,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학생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교육과정에 따라서 수업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별수 없이 학생들을 어르고 달래서 빠듯하게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에 많은 선생님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교육과정 운영에도 차질을 주지 않는 수업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고 수업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선생님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영어 교과는 과목 특성상 타 교과보다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가능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어 수업에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아주 사소한 고백' - '좋았던 말(행동) 싫었던 말(행동)' 온라인 설문조사(7.1~7.14) 결과 발표 -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아사고*”와 함께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좋았던 말(행동), 싫었던 말(행동)'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아주 사소한 고백’ : 교육부, 현대해상,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함께 시작한 학생들의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 지난 7월 1일(월)부터 14일(일)까지 2주간 실시된 온라인 설문에는 학생 및 학부모, 교사 총 11,449명이 참여하였으며 총 접속수가 108,677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참여 건수의 50%를 넘는 5,696명이 친구에게서 듣기 좋았던 말(행동)과 싫었던 말(..
최근 미술관에 가면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차이는 간단하다. 미술관은 미술 박물관의 약칭으로 박물관 중에서 특히 미술에 관한 자료를 위한 시설을 말한다. 그 밖의 역사, 민속, 과학 등에 관한 시설은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미술관 방문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술관 방문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다. 심지어 작품 설명 시간이 되면 작품 설명을 듣지 않으려는 어린이들과 제발 설명을 듣자며 자녀에게 애원하는 부모님의 실랑이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이 지루하고 괴로운 경험이 된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이러한 미술관 방문이 오히려 미술을 싫어하게 만드는 ..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를 들어보셨나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억 명 지구촌 이웃들을 돕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 기관)인 월드비전의 세계시민학교 초대교장을 맡은 한비야 씨가 지난 7월 11일 대구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하였습니다. 자, 그럼 한비야 씨의 가슴 뛰게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세계시민학교와 세계시민교육은? 이웃들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적인 삶과 행복을 누리고 풍성한 삶을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책임감 있고 성숙한 세계시민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급속히 진행되는 세계화 때문에 국가 간의 교류는 더욱 빈번해지고 '세계는 하나'라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지구마을'화 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옆집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초ㆍ중ㆍ고 학교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 - 전국 학교 중 23% 태블릿PC 보유, 20% 무선네트워크 설치 - - 스마트폰, 전체 학생 중 69% 보유, 도·농 학생간 보유율 차이 미미 -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전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학교 중 23%는 태블릿PC*, 60%는 전자칠판, 35%는 IPTV, 20%는 무선네트워크를 보유 또는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의 69%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태블릿PC는 보유학교당 평균 22대, 전자칠판은 보유학교당 평균 3.3대 보유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도시와 농어촌 학교의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28일부터 7월8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교 11,41..
교육부 장관님의 현문즉답 토크 콘서트가 있다면 경남에는 경남교육 토크가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우문현답'을 모토로 현장민원실을 열었습니다. 6월 19일 창원을 시작으로, 6월 28일 통영, 7월 15일 진주, 7월 18일 거창, 7월 19일 김해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200~300명의 교사, 학부모, 및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가 신청했습니다. 선착순에서 밀릴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참가 문자를 받았습니다. 뒤늦게 알고 동행한 분도 있습니다. 자리 없으면 서서 듣겠노라 열의를 보이셨습니다. 경치도 좋은 진성면 너른 들판에 자리 잡은 과학고등학교에 들어서니 괜히 으쓱해집니다.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아닌데 대한민국의 미래 동량이 공부하..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여름날에 해양문화연구소를 찾았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라는 명칭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딱딱한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딱딱한 명칭과는 달리 안에 들어서면 바닷속에 잠겨 있던 훌륭하고 신비한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교류, 역사를 주제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하고 홍보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중심활동은 바닷속 문화재, 즉 수중문화유산 발굴입니다. 해양문화연구소를 들어서기 전 해변 전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였던 배들입니다. 부영호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새우를 잡던 배입니다. 지금은 전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서해안에서 새우잡..
저는 어렸을 때의 추억 때문인지, 아니면 느껴지는 친밀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부모님 댁에 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8개월 전만해도 틈만 나면 부모님께 조부모님 댁에 가자고 조르기도 했지만, 중학교에 입학한 이상 그러기가 힘들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부와 금방 찾아오는 시험 기간, 그리고 개인적인 학습 등 많은 일들로 인하여 저는 굉장히 바빠졌습니다. 이번에 중학교 1학년 학기말 고사를 마치고 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할머니와 할아버지 댁으로 향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차를 타고 약 1시간 후, 조부모님 댁에 도착했습니다. 재빠르게 달려가기 전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한 번 큰 소리로 불러보았습니다. 댁에 들리겠다고 전화로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말씀드려서 그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