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3762)
교육부 공식 블로그
저로 말씀드리자면 덴마크 출신의 유명한 장남감, 레고(Lego)입니다. 크고 작은 블록을 끼우고 맞추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멋진 놀이도구 말이에요. 블록과 함께 저 레고 인형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한눈에 레고임을 알아볼 수 있는 눈, 코, 입을 다들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계시죠? 그중에서도 저는 더 특별한 인형입니다. 얼마 전에 우주선을 타고 목성으로 떠났거든요. 제 키는 3.8cm 정도로 작지만, 특수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서 영하 140℃에도 견딜 수 있답니다. 그래야 목성의 차가운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거든요. 제가 탔던 우주탐사선의 이름은 ‘주노(Juno)’인데요. 이것은 제 이름이기도 합니다. 주노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인데요. 아마 ‘헤라’라고 더 널리 ..
얼마전 세계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장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에 위치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254MW로 세계 최대발전량 및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최근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에너지의 실용화 및 대형화라는 관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큰 획을 그은 것이다. 조력발전, 원리는 무엇인가? 조력은 태양이나 달의 인력에 의해 생기는 힘으로써, 이로 인해 하루에 두번씩 밀물과 썰물이 나타난다. 이를 조석현상이라 하며 조석이 발생하는 하구나 만을 방조제로 막아 해수유통 시 발생하는 바다와 호수와의 수위차를 이용하여 조력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밀물 때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수문을 열면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추억을 꼭 간직할 거예요. 학생들도 어른이 되면 미국을 방문해서 꼭 저를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지난 7월 말로 계약이 만료된 TaLK 원어민 장학생 Nathan Ray Curtis-Walker의 말입니다. 그는 경상북도 청리초등학교에서 3월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이곳에서 지냈던 5개월 간의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며 언젠가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TaLK란 무엇일까요? TaLK 프로그램, 어떤 제도일까? TaLK는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자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진행하는 정부 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재외 동포 대학생 또는 원어민 대학생을 초청해 농·어촌 지역의 초등..
유난히 비가 많은 올 해다.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산사태가 나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무심한 여름이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했다는 말도 이미 오래 전부터 듣고 있다. 비가 많이 오니 건설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일거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택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물건을 배달하는데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결혼식 날에 비가 오면 어쩌나 근심하는 일도 많아졌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은 휴가 시즌이다. 휴가를 자신이 원하는 날에 맞추어 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7월과 8월에 대부분 휴가를 떠난다. 특히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 회사의 경우, 특정한 생산 공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휴가를 가면 생산 라인 자체가 멈추기 때문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e-mail 주소도 함께 남겨주셔야 응모가 가능합니다.
음료수 깡통만한 인공위성이 있을까요?이 정도라면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고,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나만의 인공위성’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지금부터 약 20년 전에 있었습닏. 바로 미국의 밥 트윅스 교수였죠. 그는 “위성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전원, 통신 이 세 가지를 깡통 안에 집어넣으면 인공위성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견은 1998년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일본, 영국 3개국 인공위성 심포지엄에서 발표됐죠. 다 마시고 난 음료수 깡통으로 인공위성을 만든다는 뜻에서 ‘캔샛(CanSat)’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음료수 깡통을 뜻하는‘캔(Can)’과 인공위성을 뜻하는 ‘샛틀리트(satellite)’에서 따온 거죠. 심포..
대학 진학을 향한 첫 관문, 수시모집전형과 입학사정관제 범위를 좁혀 생각하면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의 목표라 할 수 있고, 넓게 보면 가방을 메고 교문으로 등하교를 시작한 12년 간의 마지막 종착역이 되는 것. 바로 대학교로의 진학입니다. 그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그 동안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까지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는 종착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각 학교에서는 1학기 2차고사(기말고사)를 끝으로 수시모집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전형을 위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의 상담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정시모집 정원보다 수시모집 전형을 통한 학생 선발 인원이 더 많아진 상황에서 수시모집 전형은 대학 입학을 위한 첫 단추가 되는 것입니다...
문명을 거부하고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고자 했던 중년부부와 다섯아이의 이야기로 유명한 mbc 다큐멘터리 '선이골 다섯아이를 품다'의 주인공 다사함 김명식선생님의 강의를 여름방학 교사연수 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전기도, 버스도 들어 오지 않는 강원도 화천 깊은 산골짝에서 다섯아이들을 키우며 숲이 전해주는 꾸임 없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셨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사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나는 과연 진정한 교사인가? 아닌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얻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