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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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노르웨이 아문센에게 처음 남극점이 정복되면서 남극대륙의 신세계는 인류를 충분히 매료시켰다. 100년이 지난 지금, 남극은 자원 확보와 우주 탄생의 비화 등 실생활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소재들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총성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각국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져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20여개의 나라들은 남극조약이라는 협약 아래 연구를 진행해야할 만큼 그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 대륙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얼음 대륙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각국의 국력 위상이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과 영토 확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에서 찾을수 있다. 1. 한국은 1985년에 첫발 한국은 1985년에 남극 해양 생물 자원보존 협약(CCAMAR)에 가입하고 이듬해 198..
TV를 즐겨보는 사람이나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즈음은 CSI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범죄 드라마들을 보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들을 동원해 범인을 찾는 모습에 신기함을 금치 못하지요. 저도 여러가지 수사 기법을 능숙하게 활용하면서 범인이 남긴 작은 흔적마저 찾아내, 그 미세한 흔적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요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런 방법들이 드라마 속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극본 상의 상황이 아닌, 실제로도 범인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들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실제로 수사현장에서는 가장 흔히 알려진 지문, DNA 채취 뿐만 아니라 시체에 남아있는 흔적 그리고 심지어 시체 속에 있는 벌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방법들이 수사에 동원되고..
교실 밖 운동장에서 체육하고 있는 친구들의 신나는 소리를 들으면 우리도 밖에 나가고 싶지요? 날씨가 추워서 교실 창문을 닫고 공부하는데 운동장의 친구들 소리는 어떻게 우리 귀에 들리게 될까요? 여러분 혹시 음악이 흘러나오는 핸드폰의 스피커에 손을 대본 적 있으세요? 핸드폰의 스피커에 손을 대고 음악이 나올 때와 나오지 않을 때를 비교해보면 어때요? 소리가 나지 않을 때에는 손에 떨리는 느낌이 없지만 소리가 나면 손에 스피커가 떨리는 느낌이 드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물체가 내는 모든 소리는 사실 물체 자체의 떨림, 즉 진동에 의해 만들어져요. 장구는 장구가죽의 진동으로, 사람은 목(기관지) 안의 공기 진동으로, 기타는 기타 줄이 진동을 해서 소리를 만듭니다. 그럼 어떻게 소리가 전달될까요? 장구, 리코더..
대기가 없어 기상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달. 만약 인간이 달에 기지를 건설해서 거주하게 되고, 또 만약 달에 기상 현상이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다음의 아찔한 상황을 상상해 볼까요? 여기는 달기지. 아침 뉴스 방송이 끝나고 일기 예보가 진행되는군요. “오늘 오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 일기 예보를 시청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생각할 것도 없이 여러분은 외출을 하지 말고, 집에서 안전하게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려야 한답니다. 학교 가지 않고 쉬는 것은 좋지만, 그 이유를 모르겠다구요? 만약 달과 같이 공기가 거의 없는 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진다면 지표면에 도달했을 때 빗방울의 속도는 초속 200~300m 이상이 될 거예요.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의 속도가 초속 600~1000m임을 고려할..
동물, 식물, 미생물까지, 세상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명체는 각각의 독특한 형체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같은 종(種)의 생명체도 제각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인간만 하더라도,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 이상은 모두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지요. 그렇다면 이 모든 형태들은 어디에서 유래하는 것일까요? 여러분 중에서는 이미 답을 알고 계신 분도 있겠네요! 답은 유전자랍니다. 유전자가 가진 정보을 기반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현재 여러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에요. 어? 유전자하니까 함께 들어본 단어들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염색체, 유전자, DNA 등 다양한 단어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납니다. 조금 혼동이 되시지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의 몸에 관한 정보를..
“끼이익 끽~”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칠판에 손톱이 긁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때 들려오는 “아악~”하는 아이들의 비명소리. 아이들 뿐 아니라 나도 그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몇 분 동안 그 느낌이 내 손에 남아서 소름이 돋는다. 그리곤 칠판을 긁으며 괴상한 소리를 낸 장본인인 손톱을 징그러운 벌레를 만진 손톱처럼 잠시 두려워하며 바라보게 된다. 여기서 왜 칠판을 긁는 소리는 “괴상한 소리”가 되어버린 것일까 생각해 본다. 고막이 터질 듯 큰 소리도 아닌데, 무엇이 이 소리를 “괴상한, 듣기 싫은”이란 수식어가 붙게 만들었을까? 사실 “미”라는 것도 학습된 것이라고 하는데, 소리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하지만 네 살배기 우리 아이도 이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뭐 심각한 반응은 아니지만 살짝 얼굴을..
50년 가까이 우주탄생의 비밀을 밝혀 온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호킹’이 최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주탐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것을 인류의 노력으로 막아내야 하겠지만 앞으로 우리 지구가 온난화, 자원고갈, 인류의 핵전쟁 등 위험한 상황에 오게 될 때를 대비하여 인류가 우주에서 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죠. 스티븐호킹 박사는 현재의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태양계에 인류가 살 수 있는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븐호킹 박사의 말처럼 세계 여러 나라는 우주에서 인류가 살 수 있는 ‘제2의 지구’를 찾고, 점점 없어져 가고 있는 자원을 우주에서 가져오기 위해 화성과 같은 태양계 행성들을 ..
‘행성탐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우선, 행성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계에 속하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을 말하여, 태양계 밖에도 행성이 있다고 합니다. ‘행성탐사’는 바로 이러한 우주공간의 행성들을 탐사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행성탐사를 할까요? 물론 인간의 호기심에서 행성탐사를 시작했지만, 과학자들은 행성에 지구에서 이미 다 사용하여 없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원을 행성에서 찾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위험에 처하면 우주에 있는 행성으로 이사를 갈 수도 있겠죠? 인간이 살 수 있는 ‘제 2의 지구’를 찾기 위해 행성을 탐사하기도 합니다. 행성탐사는 우주인이 직접 행성으로 가서 탐사하는 유인탐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