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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내가 조금 수고하면 우리의 자연이 지켜집니다 산악인과 함께한 내고장 환경지킴이 청소년 환경캠프 진주 I 남강 I 환경캠프 I 체험활동진주는 산, 강, 바다가 모두 가까이 있습니다. 큰 산으로 지리산, 와룡산이 가까이 있고, 진주 시내에만 석갑산, 망진산, 월아산, 선학산, 비봉산 등이 있습니다. 진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남강과 자동차로 30분만 나가면 남해입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친숙합니다. 특히 남강은 분지인 진주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역할과 천혜의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5월 18일 진주지역 교육복지사업 7개 중학교가 연계한 산악캠프가 남강 변에서 열렸습니다. 산악인 박정헌 대장과 함께한다니 놓칠 수가 없습니다. 그는 2005년 촐라체 등정 후 하산하다 손가락 8개를 잃었습니다. 오랜 투..
공교육 정상화법으로 학교가 즐거워져요 우등생도 기초부진학생도 학교공부로 충분해요 공교육정상화법 I 나머지공부 I 방과후수업 I 실력오름반수업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 '나머지 공부'가 있었습니다. 그날 수업 중 과제를 다 못 풀거나, 기초가 부진하여 혼자서 해결할 수 없을 때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분수 계산을 못 해서 나름으로 공부를 좀 한다는 축에 들었건만 남아야 했습니다. 심지어 다른 친구들 다 가고 어둑어둑해질 무렵 선생님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집에 왔습니다. 참 부끄러운 기억이지만 덕분에 지금 기초가 부족한 조손가정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막내도 매사 느립니다.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자니 경제적 부담도 되고 본인이 가려고도 않습니다. 스스로 공부하..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 수칙 교통안전교육, 청소년도 필요해요 교통안전교육 I 교통사고 I 진주시 교통안전공원 I 교통안전수칙막내가 방학 중 방과 후 교실 등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버스 환승을 하기 위해 파란불이 켜지자 서둘러 길을 건넜습니다. 바로 앞에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갓길 건널목으로 지나가는 차량은 주시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부딪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도 후유증도 없긴 하나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 "길을 건널 때는 우선 멈춰 서서 좌우를 잘 살피고 왼손을 들고 건너갑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손을 들고 건너는 제게 "엄마, 시골 길 아니에요. 촌스럽게."하곤 했습니다. "사고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단다." 교통안전에 대한 ..
배움에 배움을 더하는 당신의 '학습계좌'를 개설하세요엄마도 공부하고 싶어요평생학습 I 국가평생교육진흥원 I 평생학습계좌제 I 학점은행제 I 엄마의 도전마흔 전에 따고 싶었던 자격증이 있었습니다. 결혼과 출산, 낙향, 시어머님 병구완하며 지내다 보니 어느덧 제 아이가 대학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교육청, 대학부설 평생 교육원에서 하는 강좌를 틈나는 대로 들었습니다. 그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지만 이내 잊히고 몇 년이 흘러도 제 위치는 그대로였습니다. 제대로 공부해 보고자 진주시 내 대학을 돌며 알아보았습니다. 제 욕심으로 수강하기엔 비용 부담이 큽니다. 그동안 접어 두었던 영어 실력도 문제입니다. "너 받아줄 학교도 없지만 공부해서 뭐할래? 쟁쟁한 실력의 젊은이도 취업을 못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만류합..
자라나는 아이들 영양부터 밥상머리교육까지우리 아이 학교에서 뭘 먹을까요? 급식 I 학교급식박람회 I 급식변천사 I 안심급식 I 급식모니터링 I 어머니의 정성은 그대로도시락을 싸는 불편함은 없어졌는데, 우리 아이가 먹는 학교 급식 안전하고 맛있을까 걱정되시죠? 저도 조미료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있어 세 아이의 급식 식단을 냉장고에 붙여두고 관리합니다. 자장면이나 육개장이 나오는 날은 하교 후 아이의 피부부터 살펴보게 됩니다.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어기고 심지어 방사능 오염 의심되는 생선이 수입되었단 뉴스를 접할 때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특히 고등학생은 집에서 먹는 끼니보다 학교 급식 횟수가 많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 영양도 챙기고 자연스레 밥상머리교육까지 바라는 욕심 많은 엄마, 급식박람회장으로 ..
선생님,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믿어라! 선생님이 있다! 바뀐 입시제도, 입시설명회 똑똑하게 이용하기 학습 전략 I 경험 I 전문대학 I 특성화대학 I 흥미와 적성 I 수험생 입시설명회 가보셨나요? 열심히 공부하면 되지 눈치작전 할 것도 아닌데 번거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저희 딸도 작년에는 재학생의 신분이라 학교에서 선생님이 챙겨주셔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원하는 과가 정해져 있고, 개설학교도 많지 않아 따로 설명회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자만했습니다. 그러나 고만고만한 성적, 바뀐 입시제도, 재수생이 되고 보니 부담감이 큽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처럼 입시도 제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학습의 방향성이 분명해집니다. 마침 집에서 가까운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입시설명회..
스마트폰에 찍기만 하고 내버려뒀던 사진들을 골라서 가족앨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배우러 간 엄마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I 따끈따끈 역기능 예방 I 스마트폰으로 통통 I 가족 대화방 스마트폰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저는 전화기와 인터넷, 카메라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필요한 앱이 있으면 선사용자인 아들에게 물어보고 설치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 중독 예방이나 선(善)활용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 민망했습니다. 컴퓨터 활용을 공부하듯 스마트폰 활용 교육도 절실하다 느끼던 차에 경남도교육청 학부모 지원센터에서 3회기 6시간의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했습니다. 활용 실습과 함께 토론하는 형식의 수업이라 먼저 기종과 숙달 정도를 물어보셨습니다.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비슷한 수준의 16명의 학부모가..
고등학교 졸업이 가지는 의미 첫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시절에는 인문계 고등학교도 전문대학을 포함하여 반 정도가 대학을 진학해서 졸업은 곧 사회로의 첫발을 의미했습니다. 생애 마지막 졸업식이라 참 많이 울고 서운했습니다. 그러나 딸이 다녔던 진주여고도 91.7%가 대학에 진학하고 나머지는 재수하다보니 이제 고등학교 졸업은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듯합니다. 초˙중학교 졸업식과 하나 다르다면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한 것입니다. 우리 때는 만 18세였는데 17세에 발급받습니다. 딸은 96년생이라 수능을 앞둔 시점보다는 조금 더 예쁘게 보이려고 미뤘습니다. 집 앞 사진관에 가서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민센터에 가서 열 손가락에 인주를 묻히고 지문을 찍었습니다. 성인의 문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