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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청소년 융합과학 체험전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인천 남구 청소년 융합과학 체험전에 아이와 다녀왔습니다. 3일간 열리는 짧은 동네 행사이지만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폭넓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소 체험해 보기 힘든 과학을 우리 동네로 생활 속으로 끌어온 뜻깊은 행사였습니다.더불어서 아직은 아마추어 느낌이 풋풋하게 느껴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14팀이 경연을 펼친 문화 공연도 있어서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였답니다. 저도 학부모로서 미소 한가득 품고 체험하였는데요. 과학과 예술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과학 체험전 이야기입니다. 융합과학 체험전 프로그램 체험기 이번 체험전에서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했던 점은 보기만..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전력 예비율이 떨어져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되고 공공기관에서 냉방을 중단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블랙아웃(대정전)'이라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올까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했어요. 평소 별 신경도 쓰지 않고 살다가 이렇게 위기를 겪고 나니 에너지 절약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이런 사태가 또 오지 않을 거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으니,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우리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에너지 절약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력 생산을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에 많이 의존하고 여기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대전에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가는 곳이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삼성초등학교 옆에 자리 잡고 있는 한밭 교육박물관입니다. 아이랑 방문하기 전에 어떤 곳인지 무슨 내용을 볼 수 있는지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공부했습니다.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풀 수 있는 활동지도 뽑아서 들고 갔습니다. 한밭 교육박물관은 1992년 7월 10일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전문박물관으로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육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교육 관련 도서뿐 아니라 민속 생활 자료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밭 교육박물관 건물은 1938년 6월 8일 준공된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건물로 현재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밭 교육박물관에 도착했을 때 수많은 아이에 깜짝 놀랐습니다. ..
세계 최초 금속활자로 찍어낸 우리의 책 유명한 미국의 잡지인 ‘라이프’ 지에서 지난 1천 년 동안 있었던 사건 중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0대 사건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1위는 무엇인가요? ‘라이프’에서 발표한 1위는 석유의 발견도 아니고 진화론도 아니었으며 에디슨의 전구 발명도, 컴퓨터의 개발도 아닌 구텐베르크의 성경 인쇄였습니다. 왜 구텐베르크의 성경 인쇄를 1위로 선정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당시 유럽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1400년대에 책이란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쓴 필사 책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평민들은 책을 보기도 힘든 사회였고 일부 지역은 아예 책을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독일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를 연구하기 시작하였..
우리나라 최대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학생이 추석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가족들이 한데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하는 명절은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 때문이겠죠? 인천왕길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들에게 명절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맛있는 음식, 가족, 연휴 등과 함께 민속놀이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그럼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반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 민속놀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학생들입니다. 오늘 학생들이 체험하게 될 민속놀이는 윷놀이, 비석 치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라고 하네요. ..
정말 더웠던 이번 여름, 어떻게 나셨나요? 저는 나름의 방법으로 여름을 열심히 나려고 노력했는데 그럼에도 이번 여름은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나무 밑 그늘, 흐르는 시냇물 등지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족 모두 일과 공부 등으로 바빠 휴가를 위해 어느새 시간을 내는 것도, 날짜를 맞추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가족만 보아도, ‘쉰다는 것’은 어느새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쉬기 위해 시간을 내고 어느 정도의 필요한 비용도 부담해야 하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쉬기 위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분이 매일 일을 하다 보니까 쉰다는 것이 익숙지 않..
홍천여자중학교에서는 8월 14일 오후부터 8월 16일 오전까지 2회에 걸쳐 특수교육대상자가 소속된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1박 캠프를 열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통합 학급 단합 캠프는 특수교사 최윤정 선생님과 통합학급 담임선생님 지도로 새롭게 출발을 했습니다. 통합 학급 단합 캠프란? 특수교육대상자가 소속된 통합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대하는 우리가 되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부족하다는 이유로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함께 도와주고 나눠주는 인성교육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정규수업을 마치고 가벼운 몸풀기 활동인 런닝맨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 서로 이름표 떼기를 하면서 자기편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협업능력과 배려정신을 배웁니다. 삼겹살 파티를 하면서 친숙..
아쉽게도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방학 동안 어떤 일들을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친구들의 집에서 함께 잤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러 일 중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었던 것은 바로 ‘캠프 참가’였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방학 때 수 많은 캠프에 참가했는데 중학교에 올라와서는 한 가지만 참가하였습니다. 제가 참가했던 캠프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진행된 ‘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 여름캠프’였습니다. 이번 여름캠프는 다음과 같은 취지가 있습니다. ‘생명과학체험과 자연사박물관 견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견문을 넓혀서 미래의 비전을 갖게 하고, 생활과 교육을 통한 협동심과 책임의식 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