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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최근 미술관에 가면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차이는 간단하다. 미술관은 미술 박물관의 약칭으로 박물관 중에서 특히 미술에 관한 자료를 위한 시설을 말한다. 그 밖의 역사, 민속, 과학 등에 관한 시설은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미술관 방문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술관 방문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다. 심지어 작품 설명 시간이 되면 작품 설명을 듣지 않으려는 어린이들과 제발 설명을 듣자며 자녀에게 애원하는 부모님의 실랑이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이 지루하고 괴로운 경험이 된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이러한 미술관 방문이 오히려 미술을 싫어하게 만드는 ..
양업 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상반기 체험활동으로 각 학년의 학부모가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캠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고, 학부모들끼리도 서로 친교를 나누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1학년이다 보니 저도 1학년 학부모로서 가족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사는 다른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체험활동 장소는 1학년 학년 대표 학부모께서 장소 추천을 받아 사전 답사를 다녀온 후 카페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체험행사 내용도 많은 부모가 올려주신 의견을 참고하여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단체 활동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식사재료, 간식 등..
여러분은 벽에 본래의 모습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그려져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대부분 사람은 '낙서'가 떠오릅니다. 낙서의 사전적 정의는 "글자, 그림 따위를 장난으로 아무 데나 함부로 쓴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벽화마을 '수암골'을 다녀오신다면 그 대답은 낙서가 아닌 "예술"로 바뀔 것입니다. 벽의 낙서가 아름다운 마을! 벽화마을 '수암골'을 소개합니다! 우선, 왜 수암골이라 불릴까요? 그 이유는 청주 우암산에 있는 동네로, 수암골목 1번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처음부터 벽화마을로 수암골이 주목받은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달동네로 존재하다가, 드라마를 촬영하게 되면서 수암골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카인과 아벨'..
해피버스데이? 생일파티가 생각나는 이 이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롭게 기획한 체험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토요일, 행복한 버스를 타고 주제를 바꿔가며 다양한 농촌의 가치를 경험하고 우리 농업, 농촌의 새롭고 활기있는 모습, 다원적인 가치를 보여줌으로 농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통로입니다. 올해 5월 22일부터 시작한 해피버스데이에 상반기 마지막 행사인 7월 6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7월 6일 프로그램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파주 산머루 농원을 방문하여 농촌의 변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전의 농촌이라 함은 단지 무언가를 심고 거둬서 자급자족하거나 그것을 팔아 돈을 버는 1차 산업의 형태였다면, 요즘의 농촌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목장의 예를 든다면, 1..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를 아시나요? 다섯 명의 아빠들과 아이들이 자연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그다지 특이할 것이라고는 없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생각과 돌발 행동이 웃음을 주면서도 그들이 아빠와의 여행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초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면서 떼를 쓰고 전자기기에 물들어 있던 아이들이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서로 양보를 하고 자연 속에서 즐거워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한 여행처럼 보이지만 그 여행 속에 교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눈과 ..
2008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한국, 프랑스, 영국, 일본 4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서와 규칙을 배우고 잘 실천한다'는 우리 나라 학생은 18.4%로 일본 20.0%, 프랑스 63%, 영국 54.3%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또한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기를 배우고 실천한다'는 학생 또한 15.9%로 일본 28.7%, 프랑스 60.0%, 영국 60.6%에 비해 낮았습니다. 인성교육에 대한 반성으로 체험 중심의 예절교육을 강화하고 전통 예절과 글로벌 예절이 통합된 선진 예절교육을 실시하는 예절교육체험활동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절교육체험센터의 운영 프로그램 내용 1교시 (09:00 - 09:40) 오리엔테이션 2교시 (09:40 - 11:30) 전통예절 : 한복입기 및 바른 절하기,..
자유 학기제가 궁금합니다. 중학교 때 한 학기 정도는 시험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학습방법을 선택해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는 시간을 주고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시험이 없는 자유학기에는 꿈이나 진로에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소질을 발견할 기회가 됩니다. 현실적인 과제가 많은 고교과정보다는 중학교 때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2016학년 전면 시행에 앞서 연구시범 학교를 운영하여 점차 운영 확대할 계획입니다. 진로 상담 검사와 자유 학기제 2013년, 새 대통령과 서울시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우리 학생들의 교육 방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초˙중˙고교생 대상 진로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중고등학생 모두 일 년에 두 번..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수도로 삼은 나라는 백제입니다. 백제가 세워지고 망하기까지의 678년의 역사 중 서울은 무려 493년간 수도였으니, 2천 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도(古都)랍니다. 특히 송파구 일대는 석촌동·방이동 고분군과 풍납토성·몽촌토성이 있는 한성백제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현장입니다. 백제인이 수도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으로 쌓은, 1500년의 세월을 견뎌준 몽촌토성. 그 바로 옆에 수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있습니다. 몽촌토성 산책로를 걸으며 해상 강국으로, 또한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찬란하게 빛났던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몽촌토성이지만, 봄에는 푸른 잔디와 색색 꽃까지 함께해 자연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