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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거리는 토요일 진주 촉석초등학교 5학년 학생 40명과 진주 대암 초록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교육복지회원이 교실 밖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견문도 넓히고, 같은 학년 학생들과 깊고 넓은 우의와 결속력을 다지도록 기획된 행사입니다. 저는 교육청 재능기부자의 한 사람으로 선생님과 함께 안전한 활동을 도왔습니다. 초록마을은 구 대암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테마체험학교, 오토캠핑장이 있고, 마을과 연계하여 둘레길 걷기, 작목반 체험도 할 수 있는 안전행정부 지정 정보화 마을입니다. 일단 마을 곳곳에 아기자기 정감이 가는 벽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교문을 들어서자 오토캠핑장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실외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안전하게 야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입니다. 교사 ..
과학의 달에는 학교마다 각종 행사로 분주한데요. 교내 곳곳에서는 '과학 상상 그리기, 과학독후감, 과학상자 조립, 물로켓 발사' 등으로 여념이 없는 어린이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하여 본인의 기량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능 있는 몇몇 친구의 독과점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데요. 새로운 모습의 과학잔치는 부스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과학적 원리가 일상생활과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한, 과학기술에 관한 관심과 탐구 동기를 부여하고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자 합니다.시골 학교의 색깔 있는 과학잔치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에 있는 우정초등..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 가기 좋은 5월입니다. 많은 교사와 학부모님의 고민은 아이들과 유익하면서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입니다. 또한, 비용이 많지 들지 않는다면 알뜰한 학부모님에게는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그런 장소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꿈누리관에서는 무료로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전시실 입구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미키마우스가 아이들을 반겨줍니다. 입구가 동화 속에 나오는 성 모양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 성문을 통해 전시실로 입장합니다. 제1전시실의 주제는 거울..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아시나요? 과학의 집합체인 국립 중앙 과학관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지 못하는 게 많답니다. 별 이야기도 누워서 들을 수 있고 원심력을 이용한 자전거도 탈 수 있고 말로만 듣던 자기부상열차도 탈 수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만 5세 이하 유아들의 과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열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꿈아띠" 상설전시관 지하 1층에 있는 꿈아띠를 저와 함께 먼저 놀러 가볼까요? 내 손에 병균은 어느 정도? 들어가자마자 손소독을 먼저 해봤습니다. 손을 스캔해서 이렇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마 안에 손을 넣어 소독까지! 아이가 신기해하면서도 자신의 손에 병균이 있다는 생각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나중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꿈아띠는 전체적..
자원봉사활동 어떻게 하시나요? 대부분 학교에서 학교 환경 정화 활동, 당번 활동을 하거나 자매 결연한 요양원과 장애인 복지 시설 방문을 해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활동이 끝나고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데요. 이는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즐기고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초, 중, 고등학생이 모두 있고 아이들 성향이 각각 다른 저희 집에서는 작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남녀노소 즐기면서 봉사도 할 수 있는 축제야말로 봉사에 서툰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작년에 체험한 활동 세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린이날 행사 도우미 지난봄 청소년 자원봉사 사이트를 통해 어린이날 행사 도우미를 신청했습니다. 인근 고성군 청소년 ..
알 이즈 웰! 영화 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영화 는 재미는 물론이고, 우리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는 아버지가 정해준 꿈대로 살아오던 파르한, 가족들을 위해 무조건 취직을 위해 공부해온 라주가 엉뚱한 듯 보이지만 자신만의 생각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는 란초를 만나며 감화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자신이 꿈꾸는 것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과 우리 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영화 를 통해 진로 탐색과 다양한 체험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올바른 진로 탐색 태어나서부터 우리는 인생은 레이스라고 배웠다. … 오후 5시 15분에 태어났다. 5시 16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가족의 따뜻한 품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가정은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 아이들의 인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가정 대부분이 함께 밥을 먹을 시간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가정에서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학교와 사회에서도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캠페인도 가정에서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최근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늘어난 저소득층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교육 취약계층의 아이들은 부모의 바른 보살핌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교육 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지원해주기..
초등 4학년 딸과 계획했던 지난 여름방학 미션은 '체험활동 다양하게 하자'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지역 내 체험 프로그램에만 참여했었는데, 방학 때는 지하철 타고 멀리 가도 되는 여유가 생겨 좋았죠.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만 보내놓고 혼자만의 자유 시간을 누리고 싶은 바람도 생깁니다. 요즘 체험학습 진행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많던데, 엄마가 신경 쓸 것 없이 전문가한테 맡길까 하는 마음이 없던 것도 아니죠. 그런데 아이만 보내고 문 닫고 나왔던 체험활동은 그 후 같이 나눌 얘기가 거의 없더군요. 저학년 때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조잘조잘 중계방송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뭐 했어?' 물어봐야 엄마가 원하는 후련한 대답은 해주지 않으니 '대체 유용한 시간이긴 했을까?' 궁금증만 커질 뿐이죠.다행히도 이번 방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