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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한 청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청년은 호주 중앙은행에서 선임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호주 사람들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호주 중앙은행에 한국인으로서 아니 진정한 호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DNA는 한국인이지만 호주 사회의 일원으로서 또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서 살아가고 있는 이 청년의 이름은 Charles In (한국 이름 인치형)이다. 한 때 백인 위주의 폐쇄적인 사회를 의미했던 백호주의로 악명이 높았던 호주에서 이 청년은 정체성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었고, 인종차별이라는 굴레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는 호주사람들조차 부러워하는 위치임에 틀림이 없다. 작년 7월 나는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 세계한인..
자신의 가능성으로 빌리고 자신의 능력으로 갚아나가는 '든든학자금' 지난 24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A 사이트에서 전국 대학생 3637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대학생 생활비 조사’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2%가 지난 학기보다 필요한 생활비가 ‘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대학생의 10명 중 7명이 대학등록금 및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전공 과목 공부와 폭넓은 독서활동,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도 부족한 황금같은 시기에 우리 대학생들은 늘 돈 걱정 뿐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의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든든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농촌출신대학생학자금융자 등 ..
3월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학교에 있는 저에게는 1월보다 3월이 더 새해 같다는 느낌이듭니다. 모든 것이 학기제로 돌아가기에 3월이 되면 새 반, 새 아이들, 새로운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사에게 있어 3월은 가장 설레면서도 잔인한 달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이는 교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새 선생님, 새 친구들, 새 교실, 새 교과서에 적응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2월부터 교재연구에 들어가고, 1년의 교육과정을 짜고, 환경미화를 하고, 학급 규칙을 세우고, 아이들 배정 받은 아이들 이름을 외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 후 3월에는 소위 “기강”..
동아대가 최우수대학이 된 까닭 동아대학교가 2010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12월 교육프로그램 부문과 취업프로그램 부문으로 나눠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이 가운데 동아대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생교육프로그램’이 교육프로그램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대체 어떤 프로그램인지 너무 궁금하여 저는 지난 2월 21일에 열린 ‘2011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사업설명회’를 보기 위해 꽤 먼 양재역 근처까지 달려갔답니다.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이란 무엇일까요?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교육역량강화 지원'이고 하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ACE)'입니다. 우선 '교..
여러분은 책이란 말을 들으면 무엇을 바로 떠올리시나요? 저는 도서관이 떠오릅니다. 초등학교 시절 내내 학교 수업 끝나고 학교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바로 엎어지면 코 닿을 만한 거리의 멋진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요! 자, 오늘 아이디어팩토리 상우기자는 한 어린이 도서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 시립 어린이 도서관은 사직 공원 옆에 있어 사직 어린이 도서관으로도 불리고, 서울시에 있는 유일한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랍니다. 이 도서관은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보수 공사를 거쳐 새 단장을 하고 더 업그레이드 된 도서관으로 태어났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한번 꼭 둘러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도 지역에 위치한 좋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