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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요즘은 자신의 능력을 알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면접'이라는 것을 꼭 해야하고, 성적만큼이나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 '토론'이라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통과해 높은 점수를 얻어야지만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의 입학과 취업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독서'나 '웅변'같은 사설기관을 이용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누구나 적성이라는 것도 있고, 나같은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앉아서 하는 지루한 학습은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 난 수줍음이 많고 활동적이지 못한 성격이다. 물론 다른 친구들 앞에서 내가 먼저 하겠다고 나서거나 말을 조리있게 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성격이다. 내가 유일하게 혼자서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할 수 있..
광복 65주년, 광화문이 새로 열리는 광복절. 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카메라를 들고 광화문으로 나갔다. 아니 광화문이 나를 부르는 거 같았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웬만하면 움직이지 않고 집에 있고 싶었다.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쏟아나는 정말 무더운 날씨, 그럼에도 나를 부르는 광화문의 외침.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화문의 부름에 이끌려 나간 것은 생각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길을 오며 가며 멀리서 바라다봤던 광화문이지만 그날의 광화문은 특별한 문이었다. 사람이 드나드는 문이 아닌 국운 상승의 기운이 한반도를 휘감게 하는 통로처럼 느껴졌다. 원래의 모습이 아닌 비뚤어진 자세로 다른 곳을 응시했던 광화문이 다시 제 자리를 잡으면서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들의 비뚤어진 마음도 원래의 자..
오늘도 습하고 후끈한 날이 지나갔습니다. 입추와 처서가 지났고 곧 가을이 오겠지요. 다들 올 여름은 여느 때보다도 정말 더웠다는 느낌이 강하지 않았나요? 제 주변 지인들과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나이를 먹나보다. 나이를 먹으니 안흘리던 땀도 흘리고...” “아니야, 다른 때보다 더워서 그래.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이유야 많잖아?” 두 가지 이야기가 다 맞는 말이지만 이상하게도 나이를 먹는 슬픔보다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이란 말을 들으니 ‘아이쿠. 그렇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잠시 잊고 있었던 환경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치솟는 유가, 고갈되어 가는 화석연료, 늘어나는 이산화탄소의 농도, 더워지고 있는 지구. 지구의 온도가 2100년까지 1.8℃~4.0℃상승할 것이라고 하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속하는 처서(處暑)가 지났다. 처서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의 절기로 여름이 지나면서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다. 날씨도 처서임을 알려주는 듯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기상청에 의하면 중부지방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것이라 한다.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쳐가고 있던 차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반갑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지방에 따라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폭우로 인한 홍수피해도 염려된다. 비록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 된다지만 중부지방은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여름의 한낮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흐리고 어두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어두운 날씨와 빗소리 등으로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9년간 2조원 투자하는 2010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최종 과제 확정 지문과 홍채만으로 신원을 자동 인식하는 시스템이 일반 가정에까지 보편화된다. 지능을 갖춘 로봇이 모든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감정까지 주고받는 인간의 동반자로 자리 잡는다. 노트북과 휴대전화는 종이처럼 접거나 말아서 들고 다닌다. 가상 아바타를 통한 ‘세컨드 라이프’도 일반화된다. 이는 공상영화 속 장면이 아니다.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과제들이 실용화되었을 때의 미래 청사진이다. 2008년 사전 기획,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10년 본격 추진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은 과학기술부 선도기술 개발사업(G7프로젝트),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뒤를 잇는 장기 대형 국책연구사업이다. 약 2조원을 들여 연구단별로 연간 100~300억 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