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414)
교육부 공식 블로그
강원도 홍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문화 가정이 많습니다. 이에 홍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센터 안에 많은 정보가 있을 것 같아서요. 그동안 이루었던 다문화의 발자취를 보며 누리 봄 다문화학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심이 생겨 알아보고자 하여 취재 현장으로 여러분을 합니다. 누리 봄 다문화 체험학교란? 홍천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서는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서 누리 봄 다문화 체험학교를 진행합니다. 문화의 다양성이 중요해지는 현대에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돕습니다. 다문화 전시관과 체험학교를 통해 다문화 교육으로 국제이해의 기초를 다지고 성숙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체험학교는 아이들에게 오감으로 다문화를 체험할 기회..
새 식구 물고기가 왔어요! 큰애가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며 조그만 컵을 조심스레 갖고 집에 들어옵니다. "엄마!!~ 나 친구한테 구찌 받았어요!""응? 구찌? 그게 뭐야?" 큰 아이는 컵을 자랑스럽게 내밉니다. 컵 안에는 조그만 물고기 두 마리가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아빠! 한 마리는 남자고 다른 한 마리는 여자야. 왜 그런 줄 알아? 외롭지 말라고 내가 두 마리 달라고 했어. 잘했지?"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뭔가를 선물 받았다고 전화 통화로 얘기는 했었는데 그게 물고기인 줄 몰랐었네요. 막상 받고 보니 조금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식물도 매번 키우다 죽기 일쑤여서 잘 안 키우는 우리 집에 물고기라니. 키우다 덜컥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아이가 받을 상처가 걱정됩니다. 솔직히 물고기 키우는 게 번거롭..
교육부 장관님의 현문즉답 토크 콘서트가 있다면 경남에는 경남교육 토크가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우문현답'을 모토로 현장민원실을 열었습니다. 6월 19일 창원을 시작으로, 6월 28일 통영, 7월 15일 진주, 7월 18일 거창, 7월 19일 김해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200~300명의 교사, 학부모, 및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가 신청했습니다. 선착순에서 밀릴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참가 문자를 받았습니다. 뒤늦게 알고 동행한 분도 있습니다. 자리 없으면 서서 듣겠노라 열의를 보이셨습니다. 경치도 좋은 진성면 너른 들판에 자리 잡은 과학고등학교에 들어서니 괜히 으쓱해집니다.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아닌데 대한민국의 미래 동량이 공부하..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여름날에 해양문화연구소를 찾았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라는 명칭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딱딱한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딱딱한 명칭과는 달리 안에 들어서면 바닷속에 잠겨 있던 훌륭하고 신비한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사람, 교류, 역사를 주제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하고 홍보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중심활동은 바닷속 문화재, 즉 수중문화유산 발굴입니다. 해양문화연구소를 들어서기 전 해변 전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였던 배들입니다. 부영호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새우를 잡던 배입니다. 지금은 전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서해안에서 새우잡..
양업 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상반기 체험활동으로 각 학년의 학부모가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캠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고, 학부모들끼리도 서로 친교를 나누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1학년이다 보니 저도 1학년 학부모로서 가족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사는 다른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체험활동 장소는 1학년 학년 대표 학부모께서 장소 추천을 받아 사전 답사를 다녀온 후 카페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체험행사 내용도 많은 부모가 올려주신 의견을 참고하여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단체 활동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식사재료, 간식 등..
학부모 진로코치가 궁금합니다. 진로코치란? 진로교육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의식에 따라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변화와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강원도 교육청에서는 학부모 진로코치를 선발하여 연수를 통해 진로코치로 위촉하였습니다. 관내에 초등학교나 진로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 놀이 및 진로프로그램으로 진로교육의 첫출발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의 원활한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이곳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있는 모곡초등학교 5학년 교실입니다. 진로교사가 미배치된 작은 학교에 학부모이면서 선생님으로 찾아가는 진로코치 교사를 만나서 현장의 이야기도 듣고 아이들과 어떤 모습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살며시 들어가 봅니다. ^^ 학생들과 ..
진주 제일중학교는 한여름에 도서관을 문학등으로 밝혔습니다. 자칫 독서에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에 직접 만든 한지 등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니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일중은 매일 학부모 사서 도우미 2명이 3시간씩 도서관 정리 및 질서 유지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학생 독서 동아리 회원은 3명씩 점심시간을 이용 도서 대출과 반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 외 쉬는 시간은 자율반납 대와 도서대출장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얼관'이란 도서관 이름도 공모로 정해졌습니다. 밝고 큰 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학부모독서동아리 정기모임 '한얼 책사랑'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학생회와 학부모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율적으로 이루어집니..
해피버스데이? 생일파티가 생각나는 이 이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롭게 기획한 체험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토요일, 행복한 버스를 타고 주제를 바꿔가며 다양한 농촌의 가치를 경험하고 우리 농업, 농촌의 새롭고 활기있는 모습, 다원적인 가치를 보여줌으로 농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통로입니다. 올해 5월 22일부터 시작한 해피버스데이에 상반기 마지막 행사인 7월 6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7월 6일 프로그램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파주 산머루 농원을 방문하여 농촌의 변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전의 농촌이라 함은 단지 무언가를 심고 거둬서 자급자족하거나 그것을 팔아 돈을 버는 1차 산업의 형태였다면, 요즘의 농촌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목장의 예를 든다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