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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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술사를 한 시간 안에 배운다?집 근처 도서관에 비치된 안내책자들을 살펴보다가 눈길이 가는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한 시간 안에 배우는 한국 미술사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은 팸플릿이었습니다. 사실 미술관을 가서 현대미술 위주로 아이들과 관람을 주로 했던지라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 한 번도 같이 본 적이 없었다는 기억이 났습니다. 전시회는 많았지만, 어쩌면 그만큼 우리나라 미술을 살펴볼 기회가 적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인당 박물관에서 열리는데다, 한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다니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적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시시대부터 근대미술까지 - 인당 박물관에서 만나다아이들과 함께 처음 찾은 인당 박물관은 비가 온 뒤라 더욱 깨끗하고 시원한 모습이었습니다. 대..
뉴스를 통해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의 소식을 본 6학년 딸아이가 그곳을 가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활동하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주말을 이용하여 그곳을 찾았습니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목포앞바다가 보이고 유달산이 한눈에 보이는 목포의 삼학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전시물과 다양한 영상과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만든 기념관입니다. 노벨평화상은 어떤 상일까요? 노벨상 중의 하나로 평화 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입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베르나르트 노벨이 기부한 유산 3100만 크로나를 기금으로 하여 노벨재단이 설립된 후 1901년부터 매년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목포 MBC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이곳 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와 연관된 수업을 받습니다. 저는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기에 종종 이곳을 찾아 편집하기도 하고 퍼블릭 엑세스(Public Access)에 제출할 영상물을 들고 이곳을 찾습니다.(참고로 PA란 는 케이블TV나 유선방송 등의 개방된 채널을 통해 시청자가 매체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수업은 목포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미디어 토요문화학교 홍보 및 목포교육지원청 목포주말학교 홈페이지(http://week.mpe.go.kr) 공고를 통해 학생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학생들은 목포 MBC 방송 중에 미디어 토요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흘림..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서 우리 어렸을 적에 즐겨 부르던 동요와 동화를 지으신 아동문학가 5인(강소천, 마해송, 박홍근, 윤석중, 조흔파)의 개인문고 대표작품과 유품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개인문고 특별전을 마련하여 전시했습니다. '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인 5색 전'이라 이름 하여 특별전시회를 연다는 소식에 어렸을 적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요즘의 아이들과 부모는 외국아동문학가의 이름은 한두 명 정도는 알고 있지만 정작 순수 우리말을 사용하여 동요와 동화를 지으신 이분들의 이름은 낯설어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자료들을 통하여 이분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여 우리나라 아동문학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의미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는 중소 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만 한 달에 1회 이상의 해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피클래스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뿌리기술을 학생들이 알기쉽게 재밌는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뿌리기술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알고보면 '아~~~!! 하면서 이게 뿌리기술이구나' 하실거에요. 알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뿌리기술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뿌리기술이란 제품의 소재를 가공하여 부품이나 제품을 만드는 기초적인 기술을 말합니다. 이 뿌리기술의 수준에 따라 국가의 경쟁력이 결정되고, 만들어진 최종 제품의 상품 가치가 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뿌리기술이 ..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의 하나가 "요즘 뭐 힘든 거 없어?" 입니다. 아이가 학교 학업은 잘하고 있는지 친구들과 관계는 좋은지 매번 궁금한 게 아빠의 마음이죠. 지난주 질문에서 아이의 대답은 '수학이 좀 어렵기도 재밌기도 해요.'이었습니다. 올해 1~2학년 수학 교과서가 바뀌면서, Storytelling이 도입되어 수학이 재미있고 즐거워 졌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는데 바쁜 직장생활로 함께 풀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 이번 주말에 아이와 함께 수학 익힘책을 풀어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달라도 너무 달라진 수학 예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아빠의 어릴 적 초등학교 수학책은 이름도 '산수'였습니다. 단순 수식의 풀이에 초점을 맞췄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그러한 수식의 풀이에 익숙..
우리 학교로 찾아오는 학부모 교육 - 2013년 학부모 역량개발 교육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상반기 학부모 역량개발 교육은 총 10회로 기획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학부모 역량개발교육이 작년부터 시행되었는데 엄마들의 반응이 뜨거운 편이었습니다. 올해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는 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학부모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부모교육을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쉽게 들을 수 있어 제게는 늘 감동이었습니다. 엄마가 먼저 배우고 엄마가 먼저 변화하자! 우리 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학교를 찾아온 유병훈 강사의 이야기는 참으로 와 닿았습니다. 어쩌면 늘 우리 아이가 좀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엄마는 힘이든지도 모릅니다. 내가 배워 아이를 이해하는 폭을 키우려고 ..
강동구에 사는 제가 ‘반딧불이와의 만남’ 광고 전단을 보고 길동 생태공원에 방문했습니다. 길동 생태공원은 1999년 5월 문을 열었습니다. 전부터 논과 밭으로 쓰던 곳을 자연 생태에 가깝게 되돌려 놓아 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된 곳입니다. 현재 길동생태공원에는 120종의 나무를 포함하여 500여 종의 식물과 1000여 종의 곤충, 100여 종의 거미, 10종의 물고기, 개구리와 뱀 그리고 70여 종의 새,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청서, 다람쥐 등의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답니다. 길동 생태공원은 길동 생태문화센터, 광장지구, 초지지구, 습지지구, 산림지구, 저수지지구 총 6지구를 나누어졌습니다.길동 생태공원으로 개장한 지 8년이 넘어서면서 수많은 자료와 표본을 체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