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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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NIE 공모전 개최 한국언론재단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신문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초·중·고교 교사 및 학교, 학생 대상의 “2009 NIE(신문활용교육)수업 우수사례, 학교신문, 신문스크랩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전국 각급 학교,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주관 : 한국언론재단 후원 :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신문발전위원회 2. 대회 방식 - 전국적으로 작품을 접수, 소정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작)(교사· 학생·학교)선정 - 한국언론재단 교육2팀에서 직접 작품 접수 및 심사 실시 3. 공모 부문 및 자격 공모 부문 공모 내용 공모 자격 NIE 우수 사례 ◦전국 각급 학교에서 실천한 NIE 수업사례 전국 각급 학교 교사 (정규과목 및 특별 ..
곤충 및 갑각류 등의 눈은 포유류의 눈과는 달리 수백에서 수만개의 홑눈이 모여 생긴 겹눈 구조를 갖고 있다. 각각의 홑눈은 투명한 볼록렌즈로서 빛을 모아 명암, 색깔과 같은 빛 정보를 뇌에 전해 주며 뇌에서 전달된 정보를 재조합하여 사물을 감지한다. 각 홑눈은 육방밀집구조로 서로 빈틈없이 배열되어 돔 형태의 겹눈 표면을 메우고 있다. 파리와 잠자리의 눈이 그 예다. 스스로 조립되는 나노입자로 인조 곤충눈 제조에 성공 KAIST(총장 서남표)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 교수가 이끄는 광자유체집적소자 창의연구단은 최근 초소형 인조겹눈구조를 실용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다양한 기능을 갖는 나노입자를 제조해서, 이들 입자들이 스스로 조립되는 자기조립 원리를 규명한 것이다. 인조 곤충눈은 실제 곤충눈 ..
2009년 노벨 물리학상은 "빛의 정복자들(masters of light)"이 차지했다. 광섬유로 정보통신의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이끈 연구와 디지털 카메라 등에 널리 쓰이는 CCD센서 발명이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순수 물리학에 집중해 왔던 노벨 물리학상이 상대적으로 보다 실용적인 발명에 눈길을 돌린 것으로 국제 물리학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상자는 영국 스탠더드텔레콤연구소 찰스 카오(Charles K. Kao, 76세), 미국 벨연구소의 월러드 보일(Willard S. Boyle, 85세)과 조지 스미스(George E. Smith, 79세)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광통신을 위한 섬유내 빛의 전달을 염두에 둔 획기적인 연구를 했으므로(for groundbreaking a..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 합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이다. 학교 다닐때 언어 과목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엔 '문학' 이라기보다 하나의 '과목'으로 바라보아야 했기에 시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힘들었던 듯하다. 그래도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을 읽으면, 왠지 깜깜한 밤을 맑은 별빛이 비춰주는 느낌이 들어서 교실속에서 답답할때면 가끔 읽어보곤 했다. 추석이 끝나는 밤 서울에는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와 오랜만에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비가 와서 말끔해진 하늘이라 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와 학자, 소설가가 여성용 브래지어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 중에는 2001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볼프강 케테를레(Wolfgang Ketterle) 교수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10월 1일 하버드 대학교 샌더스 극장(Sanders Theatre)에서 열린 제19회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 시상식의 한 장면이다. 이들은 공중보건 분야로 상을 받은 엘레나 보드나(Elena Bodnar) 교수의 ‘방독면 브래지어’ 시연을 돕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그노벨상은 상식을 뒤엎는 기발한 연구나 업적을 선정해서 ‘엽기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수상되었으며, 진짜 노벨상 선정에 앞서 발표되기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
아빠 방문 바로 앞에 있는 작은 탁자 위에 며칠 전 생일선물로 받은 반짝반짝 빛나는 리본 핀을 올려놓은 태연. 그 앞에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리고는 아빠가 방문을 열고 나오자 목청껏 소리 높여 기도를 드리기 시작한다. “하나님, 부처님,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우리 아빠가 갑자기 천사처럼 착해지셔서 이렇게 예쁜 선물을 매일매일 사주도록 해주소서. 나무아미타불! 아멘~~” “하하. 태연아, 종교를 통일해 보면 어떨까?” “여러 신께 빌어야 더 잘 들어주실 것 같아 그러하옵니다. 아바마마~~” “아빠 생각에는 프린터 기술이 빨리 발전하도록 기도드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아빠가 산타할아버지가 될 일은 절대 없으니까 말야.” “엥? 핀하고 프린터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프린터는 컴퓨터로 작성한 문..
이문재 일터는 동쪽에 있어야 한다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동트는 걸 보며 집을 나서고 노을을 향해 돌아와야 한다고 하셨다 언제나 앞이나 위에 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낮달이 떴다 늙은 아버지가 나를 낳으신 나이 나는 아직 아버지가 되지 못하고 동가숙 서가식 동문서답 그러나 낮달이 낮잠을 잘 리 없다 낮에도 하늘 가득 별이 떠 있는 것이다 낮에도 총총한 별을 생각하면 나를 관통하는 천지 사방의 별빛들을 떠올리면 내가 중심이다 너와 내가 우리가 저마다 분명하고 힘차고 겸손한 중심이다 낮달을 보며 중얼거린다 이것을 누가 당신에게 읽어 줬으면 좋겠다 당신이 이것을 누구에겐가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 도시에서 살면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잊었다. 아니 빼앗겼다.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건물에서 눈을 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으로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한여름 폭염 속에서 흘렸던 땀들의 영향 보충과 환절기 건강을 위해서 추어탕, 삼계탕 등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요즘에는 신종플루까지 유행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진짜 보양식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음식을 통한 보양은 체력만 보충해주지만 가을 햇빛을 통한 보양은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가을 햇빛이 다른 계절보다 더 좋은 이유는 계절적인 특성에 기인한다. 가을 햇빛은 여름에 비해 낮아진 자외선 강도와 아침저녁으로 불어주는 선선한 바람으로 여름철에 비해서는 덜 뜨겁고 봄철에 비해서는 따뜻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