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교육부 공식 블로그
어렵다, 어려워! 시작부터 ‘인문학’이라는 익숙하지만 다가서기엔 너무 어려운 이름이 나오니, 관심도 가지기 싫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무서운 말과 함께 ‘국문과=굶는과’ ‘사학과=死학과’라는 씁슬한 웃음을 짓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당연히 순수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그리 좋은 이야기들은 아니다. 경제 위기, 취업 대란 등과 맞물리면서, 인문학은 외면 받고 그 뿌리의 중요성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여타 학문과는 달리, ‘철학적이고’ ‘난해하고’ ‘분석이 요구되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문학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울고 웃을 수 있다. 요즈음 한참 국민 남동생 ‘김춘추’의 활약이 시작된 드라마 선덕여왕. 소설 ‘선덕여왕’이 원작이..
뇌는 특정 부위마다 호기심, 분석력 등 주로 담당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창의성만을 담당하는 부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창의성은 뇌 전체가 활성화될 때 생겨나기 때문이죠. 22일 서울과학관 4층 창의리소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 창의포럼’에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강연에서 정 교수는 문과, 이과 식으로 분야를 한정짓는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난 ‘범교과적 융합형 창의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창의포럼’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기 포럼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진행되었다. 정 교수는 “소지품 중에서 당신..
방송통신기기를 이용하면서 가슴이 훈훈해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두루누리 '훈훈 이벤트'를 통해 방송통신기기를 이용하여 가슴이 따뜻했던 사연을 공유해주세요.
환경문제, 어떻게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심리학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하는 방법 250만원의 복권과 410만원의 복권, 이 두 가지 중 무엇을 원할까? 당연히 돈이 더 많은 410만원의 복권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런 경우라면 어떨까? 지금 당장 250만원 복권에 당첨되는 것과 1년 있다가 410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최근 미 컬럼비아 대학 심리학과 엘케 웨버(Elke Weber) 교수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대다수 사람들은 지금 당장 250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6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왜 사람들은 후자를 버리고 전자를 선택하는 걸까? 1년 후 ..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2~4일 전후로 신종플루 환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인데다가 대중교통 이용시 등 많은 인원이 밀집된 곳에서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신종플루 대책본부는 추석연휴에도 거점병원과 약국이 변함없이 운영되도록 하고, 공항과 항만,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세정제 비치 등 방역 대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은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가을철 유행하는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 등 유행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 연휴 신종플루, 어떻게 대처하나 신종플루 감염자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아프고 나서 약 7일 후까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할 ..
최근 베를린의 도로변에는 ‘RWE’라고 쓰인 작은 파란색 박스가 등장했다. 박스 옆면에 달린 뚜껑을 열어보면 전기 콘센트가 보인다. 전기 플러그를 삽입하는 콘센트 구멍은 다섯 개. 가전제품이나 노트북이 아니라 소형 전기 차인 ‘스마트(Smart)'를 위한 것이다. 독일의 4대 전력회사 중의 하나인 RWE는 올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전기 차 로드쇼’에 새로 개발한 전기 차 충전장치를 선보였다. 그리고 다른 전기 차 로드쇼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치들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다른 전력회사 파텐팔(Vattenfall)과 BMW는 충전소와 함께 전기 차 ‘미니(Mini) E’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전력회사 EDF와 도요타, 일본 전력회사인 동경전력과 미쓰비시, 후지 중공업 등이 전기 차와 함께..
지구인류현안 RGB 캠페인 ※ 9월 27일(일)로 예정된 RGB캠페인 행사는 10월 31일(토)로 연기되었습니다. 21세기 들어 전 세계는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질병, 에너지, 물, 식량 등의 ‘지구와 인류의 현안’은 개인이나 국가의 차원을 넘어 전 지구적인 이슈가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이들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일반의 이해증진을 위해 27일 선유도 공원에서 대중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단, 행사 당일 비가 오는 경우에 이번 ‘지구인류현안 RGB 캠페인’은 연기된다. ‘희망의 지구를 만드는 세 가지 색 RGB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전시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지구인류현안의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구성으로 관람객..
오늘로 수능이 딱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마무리 잘 되어가고 계세요? 정리할 것이 아직도 산적해 있는 것만 같아 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한 분들도, 빨리 치루고 마음의 평온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드실텐데요. 수험생을 둔 가족이나 친지분들도 애가 타는 마음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힘내서 수능을 잘 치루라는 의미로 선물을 고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이번엔 시험 선물의 의미, 그리고 숨어있는 과학적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시험에 단번에 딱 붙으라는 의미로 떡과 엿을 선물한 것은 오래된 전통입니다. 근래에 와서는 문제를 잘 찍으라는 의미의 도끼나 포크모양 엿을 주거나, 시험을 잘~보라는 의미의 거울. 오답을 잘 닦아 없애라는 수건이나 집중력향상에 좋다는 달콤한 초콜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