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764)
교육부 공식 블로그
서울고등학교는 지난달 '제67회 경희예술제'를 열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꿈과 끼'를 따라 선택한 동아리에서 배우고 활동한 내용을 친구, 부모님, 선생님, 동문선배들께 뽐내는 자리입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토요일을 끼워서 행사 진행을 하는데, 이날은 한 사람 한 사람 우리가 모두 주인공입니다. 경희예술제는 기획과 준비, 프로그램 진행 등 모든 과정을 학생회가 주관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데, 올해로 67주년을 이어 온 전통에서 자연스럽게 전수된 비법과 동문 선배님의 재능기부에 의한 동아리 지도, 선생님의 후원, 어머니회의 지원 등에 힘입어 매년 알차고 수준 있는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개막식 서울고 교육공동체(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 모두가 참여한 개막식 장면입니다..
며칠 전 'EBS Math' 활용 안내의 가정통신문을 학교에서 받았습니다. 이용 대상이 중학교 1학년으로 되어 있어 흥미를 느끼지 않았다가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참 좋은 사이트라고 느껴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저에게도 재미있고 도움되는 동영상과 웹툰이 많았거든요. 현재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로는 수학 동영상 콘텐츠 96편, 인터랙티브 게임 45편뿐만 아니라 수준 있는 문제 2,000개가 서비스되고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둘러본 결과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사이트입니다. 자, 그럼 제가 특히 흥미로웠던 수학 단원에서 '통계'와 '문자와 식'에 대해 어떻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각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다. 통계 공부해 볼까? 통계, 왠지 계산..
최근 인기도서 목록을 살펴보면 자기계발서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문학이 인기 있었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죠. 특히 1980년대에는 국내 시인의 시집이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요즘은 시집은 보지 못한 지 오래고 그나마 소설이 인기도서의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국내 시가 설 자리가 많지 않은 안타까운 상황에서 현대 시의 맛과 멋을 담은 현대시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시박물관의 입구입니다. 박물관이라고 해서 여느 박물관처럼 크고 넓은 현대식 건물일 줄 알았는데 현대시박물관은 예쁜 가정식 집 같은 느낌의 아담한 건물이었어요. 누군가의 집을 엿보는 기분이 들어 현대시박물관의 건물은 무척이나 흥미롭게 느껴졌습니..
생애 가장 기뻤던 순간, 기억하시나요? 저는 새로운 악기를 배워 어느 정도 연주를 해볼 수 있었던 순간이 최근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참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얼굴에 미소가 자연히 떠오르기도 합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9월, 저는 자신의 삶 속 기쁨의 순간을 나누고자 열린 특별한 곳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앎의 기쁨을 누리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인데요. 바로 대한민국 문해주간을 기념하여 열린 입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 평생교육진흥원과 전국 지역거점 기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시화 특별전은 “문해,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36곳에서 동시 개최되었습니다. 그중 한 곳인 광화문 세종로에서 있었던 이 특별전은 광화문을 오가는..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전력 예비율이 떨어져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되고 공공기관에서 냉방을 중단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블랙아웃(대정전)'이라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올까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했어요. 평소 별 신경도 쓰지 않고 살다가 이렇게 위기를 겪고 나니 에너지 절약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이런 사태가 또 오지 않을 거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으니,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우리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에너지 절약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력 생산을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에 많이 의존하고 여기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고등학교 때도 선생님들께서 많이 강조하셨지만, 대학생이 되니 교수님들께서 더 많이 권면하시는 것이 바로 ‘책 읽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생은 전공서적을 읽는 것부터 시작하여 관련된 논문을 읽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읽기가 기반이 되어 시험 때에도 글로 쓰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지요. 글 읽는 능력과 쓰는 능력에는 책 읽기가 필수인 셈입니다. 책을 다양하게 읽음으로써 얻게 되는 배경지식은 내가 하는 공부와 연결되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두 달간 ‘꼭 읽자!’하고 다짐했던 책 몇 권이 있었습니다. 항상 완벽히 다 읽어내기가 어려운 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읽는 것보다도 더 고민이 되는 것은 ‘책을 읽고 나서 이후에 이것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라는 점입니다. 학창시절엔..
이러닝(e-Learning)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컴퓨터를 사용하여 학습하는 시스템이나 도구, 학습방법, 프로그램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IT산업의 선진국으로 올해 8회째 맞는 이러닝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2013년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 2013)는 “Click! Open a Creative with e-Learning – 창의적이고 열린 세계로 나가는 이러닝)” 주제로 9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프로그램으로는 이러닝 국제 박람회, 이러닝 국제 콘퍼런스와 개막식을 비롯한 기타 다양한 부대행사 및 연계행사가 마련되었는데 저는 이러닝 국제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러닝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의 교육정책 수립..
세계 최초 금속활자로 찍어낸 우리의 책 유명한 미국의 잡지인 ‘라이프’ 지에서 지난 1천 년 동안 있었던 사건 중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0대 사건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1위는 무엇인가요? ‘라이프’에서 발표한 1위는 석유의 발견도 아니고 진화론도 아니었으며 에디슨의 전구 발명도, 컴퓨터의 개발도 아닌 구텐베르크의 성경 인쇄였습니다. 왜 구텐베르크의 성경 인쇄를 1위로 선정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당시 유럽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1400년대에 책이란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쓴 필사 책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평민들은 책을 보기도 힘든 사회였고 일부 지역은 아예 책을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독일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를 연구하기 시작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