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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비용도 만만찮다? 무료 박물관이 있잖아요~ 방학이면 빠지지 않는 계획이 자녀를 위한 '체험학습'일 것이다. 책에서 글로만 보던 이론을 생생하게 경험해 보는 체험활동. 책을 통한 간접 경험보다 직접 경험이 중요한 건 유∙초등생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이제 대학에서도 창의성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이 시작되어 2012년 입시에서 경희대학교가 처음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을 실시했다. 인성이 뒷받침된 창의적 인재의 경쟁력이 중시될 미래 사회에 학창시절 체험과 활동은 든든한 밑받침이 될 것이다. 체험전이나 체험프로그램 참여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해서 경험의 기회를 포기하지는 말 것. 연령대에 맞는 분야별 체험활동을 무료로 할 수 있는 박물관과 전시관을 찾아가..
먼 것처럼 느껴졌던 과학, 가까이에 숨어있어요! 생활 속 과학상식을 쉽게 알려줄 책들을 소개합니다! 방학, 잠시 학교에서 벗어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시기. 야외활동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따사로운 햇살 아래 책 한권 읽는 계절. 오늘은 누구나 다 읽는 베스트셀러를 따라 읽기보다는 머릿 속을 “과학 포만감”으로 가득 채워줄 책들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따고라떼가 직접 한 권 한 권 읽고 엄선한~ 어려운 말들로 가득한 과학이 아닌 나의 일상 속에 녹아있는 과학들! 어디어디 숨어있나 찾으러 가볼까요? 1. 글자가 많아서 싫나요? 만화로 배우는 “WHY? 과학과 의학” (초등) 도서관에 가면, 항상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정신없이 책을 읽고 있는 코너는 만화책 코너입니다. 평소 글자가 많다고 ..
1. 대덕연구단지를 아시나요? 대전에 오시면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단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2009년도 자료를 기초로 하여 29개의 정부출연기관 연구소와 국공립기관 14개, 공공기관 8개, 5개 교육기관, 100여개의 일반기업연구소등 총 1000여개가 넘어서는 연구소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서는 2만여 명의 연구원들과 2만5천여 명의 생산 및 관리 인력들이 대한민국의 과학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휴대폰, 에이즈 치료 등 신약개발, 우주를 여는 인공위성, 원자력, 자기부상열차 등을 떠올리시면 대덕연구단지에서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지 와 닿으실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 연구단지는 특별하고도 아주 친숙한 곳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또는 ..
며칠 전 교과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 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비 고1인 저에게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한참 고민하고 있는 시기라 그런지 굉장히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는데요, 뜻밖에도 고등학생이 선호하는 직업 압도적 1위는 '교사'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권이 바닥에 추락했다고 연일 언론에 기사화되고 있는 요즘 분위기에서도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교사를 선호직업으로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미래의 삶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학부모가 원하는 직업 1위는 공무원이었으며 그다음 근소한 차이로 '교사'가 차지했습니다. 학생들의..
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 방배센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러나 영어학습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 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 방배센터라면 이런 고민을 잠시 내려두어도 좋겠다. 이곳에선 아이들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저렴한 수강료로 일대일 맞춤 수업까지 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지역민 교육 지원에 열성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민들을 위한 교육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 방배센터(이하 방배영어센터)는 큰 인기를 끌면서 영어센터를 3곳이나 더 개설하는데 모태가 됐다. 방배영어센터 입구에 들어서면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영어책들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알록달록한 실내는 그 자체만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
도로의 차선마저 삼켜버린 눈이 영하 15도를 밑도는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날의 칼날 같은 날씨보다 더 가슴을 다치게 했을 사할린 한인동포들의 삶은 오욕과 설움의 시간을 건너 오늘에 닿아있다. 맨손으로 박토를 일궈낸 1세대와, 먹고 사는 문제에 치여 부모의 조국조차 돌아볼 수 없었던 2세대는 사할린 지역 내 어엿한 중‧상류층으로 성장했고, 이제 그의 아들딸들은 스스로 모여들어 한글책을 펴들고 ‘우.리.는. 한.국.사.람.입.니.다.’를 익히고 있다. 인구 50만여 명이 살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은 현재 3만여 명. 일제시대 강제징용으로 이곳에 터전을 잡았던 1세대에 이어 지금은 3~4세대가 한인사회의 주류를 형성해 가고 있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모르는 이들이 점차 ..
지난 수십 년간 맑고 청아한 시(詩)로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이해인 수녀. 넓고 어진 바다의 마음으로 살고 싶어 스스로 지었다는 ‘해인(海仁)’이라는 필명만큼이나 그는 바다를 꼭 닮았다. 이해인 수녀가 속해있는 부산의 성 베네딕도 수녀원 역시 광안리 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1970년, 그는 가톨릭 잡지 『소년』에 시를 투고하면서부터 ‘해인’이라는 이름과 함께했다. 그의 본명은 이명숙. 밝고 맑다는 뜻의 ‘명숙(明淑)’도 ‘해인’만큼이나 그와 참 잘 어울린다. “이름에 바다를 담고 있어서인지 바다는 언제나 제게 선물을 주는 것 같아요. ‘사랑의 좁은 길을 잘 가려면 마음을 바다처럼 넓혀야 한다’는 글귀는 언제나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 소중한 한마디입니다...
“정명화 마스터에게 듣는 첼로 수업 감동과 떨림… 실력으로 키울래요” 의정부 효자중학교 ‘마스터클래스’ 최근 우리 사회는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교육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교육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 12월, 의정부 효자중학교에서는 뜻 깊은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첼리스트 정명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효자중 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이 함께한 ‘마스터클래스’ 현장을 담았다. 정명화 교수와 함께한 ‘마스터클래스’ 지난 12월 1일, 의정부 효자중학교 시청각실. 학생들이 숨죽이며 앉아있다. 한껏 상기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선 묘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잠시 후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