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정보 (871)
교육부 공식 블로그
드론 야간비행 첫 허용 광화문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드론 야간비행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용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 드론 야간비행을 ‘특별비행승인제’ 도입 이후 첫 사례로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특별비행승인제는 야간 시간대와 육안거리 밖 드론 비행을 사례별로 검토해 허용하는 제도로, 안전기준 적합 여부와 운영 난이도, 주변 환경 등을 평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드론의 야간 및 가시권 밖 비행은 안전상 이유로 미국 등 다른 나라들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날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11kg급(110x110x91cm 규모) 드론(옥타콥터)은 기체에 성화봉을 장착하고 광화..
냄새가 인간 행동 조절한다? 우리도 모르는 인간의 후각 능력 “만약 개가 인간의 언어로 말을 할 수 있더라도, 우리는 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천재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말이다. 개의 후각은 인간보다 수십 배 발달해 있다. 따라서 개는 인간의 후각으로 분별할 수 없는 미세한 냄새의 차이까지 모두 느끼며 대화를 나눌 테니 설혹 인간과 대화가 통해도 우리는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 것이라는 의미다. 흔히 개는 발자국 소리만 듣고서도 주인을 알아차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는 개가 사람을 냄새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모두 다른 체취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같은 사실은 2009년 스페인 연구진의 연구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기금(EWT)에서는 아프리카..
“불안은 알츠하이머의 전조” 불안 증상 악화와의 관련성 제시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수치 상승이 불안 증상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경정신병적 증상이 노년층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를 나타낸다는 가설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알츠하이머병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이전의 연구들은 우울증과 다른 신경정신병적 증상이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전임상(preclinical) 단계에서 이 병 진행에 대한 전조(predictor)를 나타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임상 단계에서는 환자의 뇌에 섬유성 아밀로이드와 병을 일으키는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며, 이 단계는..
융합의 역할이 강조되는 요즘, 과학적 창의성은 대단히도 매력적인 단어입니다. 학계에서는 학술 용어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과학적 창의성’이라는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각종 관련기사와 교육 관련 사업체의 광고 속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창의성은 이미 오랫동안 연구된 인간의 심리학적 특성이며, 우리나라의 과학교육 목표 중 하나로 쭉 강조되어 왔습니다. 교육심리학용어사전에 따르면, 창의성은 다양한 개념적 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을 포함하는 확산적 사고의 관점에서만 연구되었으나, 그 후에는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를 포함하는 다양한 지적 능력, 인성, 지식, 환경의 총체적인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창의성은 과학과만 접목되어..
“AI가 사람 마음 그린다” 기계학습 통해 심상 이미지 해독 시를 읽거나 이야기를 나눌 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빛깔, 모양, 소리, 냄새, 맛, 촉감 등의 감각적인 느낌을 심상(心象)이라고 한다. 11일 ‘사이언스’ 지에 따르면 그동안 과학자들은 새로운 알고리듬을 활용해 뇌 속에 들어 있는 이 심상을 재현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노력의 결과 지난 2011년부터 뇌를 분석해 사람 생각 속에 들어있는 시각적 이미지를 해독하고 있는 중이다. 뇌 신경세포의 움직임을 분석해 이미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꿈에서 본 이미지를 재현하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얼굴 정도의 영역에서, 어떤 경우에는 식별이 힘든 스크래치 정도에서 이미지를 재현했는데 이럴 ..
최대 규모의 청소 프로젝트 대한해협 쓰레기, 올해 치울 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작은 카약 한 대가 일본 대마도를 떠나 부산으로 출발한 적이 있다. 카약에 타고 있던 2명의 사람들은 해양 환경오염에 관심이 많은 마이클 리드와 카약가이드인 하라 코지였다. 해상쓰레기 문제는 이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 연합뉴스 이들이 작은 카약에 온 몸을 맡긴 채 대한해협의 거친 파도와 맞선 이유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해상 쓰레기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 환경운동가로서 전 세계 바다가 얼마나 오염이 됐는지를 조사하고 다니는 마이클 리드는 “조사 결과 대한해협에 떠있는 해상쓰레기의 70%는 일본에서 나왔고 나머지 30%는 한국과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
정치, 경제, 문화와 밀접한 달력 변천사 과학기술 넘나들기(44) 태음력이란 달의 삭망월(朔望月), 즉 지구에서 보았을 때에 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주기를 기본으로 하여 날짜를 계산하는 역법이며, 태양력이란 태양의 운행을 기준으로 만든 역법이다. 오랜 옛날에는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정확한 공전 주기는 알기 어려웠던 반면, 달의 변화는 눈에 잘 띄므로 대부분의 고대 문명들은 태음력에 바탕을 둔 달력을 만들어서 이용하였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태양력은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도 처음에는 달의 운행만을 고려한 태음력을 사용하였으나, 시리우스 별의 움직임과 나일강의 범람 관계를 관찰하면서 태양력을 창안하게 되었다. 즉 행성을 제외한 별들 가운데 가장 밝은 시..
에펠탑을 사랑한 화가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파리 만국 박람회’때 프랑스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에 의해 세워져 그의 이름에서 명칭을 얻어 에펠탑으로 붙여졌다. 건축공학자인 귀스타브 에펠이 세운 에펠 회사는 1875년 헝가리의 페스트역과 포르투갈 도루강의 대규모 교량 공사를 수주하면서 국제적인 건설업체로 도약한다. 에펠 회사는 1884년 당시 세계 최대 공사로 알려진 프랑스 남부의 가리비 고가교를 완성함으로써 그 이후 유럽 각지의 수많은 철교를 설계하여 국제적 명성을 쌓는다. 에펠의 수많은 건설 경험은 뉴욕 ‘자유의 여인상’의 내부 설계와 파나마 운하의 공사에 참여하게 했다. 결국 그는 불후의 명작 에펠탑을 건설해 찬사를 받았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건축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