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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 ■ 버락 오바마가 말한 '공감' 여러분, 제44대 미국대통령은 누구인가요? 바로 ‘버락 오바마’입니다.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 버락 오바마(출처: 에듀넷) 이 나라 연방 재정이 적자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에게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른 누군가의 처지가 되어 보고, 우리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배고픈 아이들의 눈으로, 해고된 노동자의 눈으로, 당신의 방을 청소하는 이민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에도 해당되는 말일 것입니다. 사회는 경쟁과 생존을 강조하고 있으며, 경제는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
삼권분립 ■ 국가기관과 삼권분립 여러분은 우리나라가 운영되기 위해 나랏일을 맡아서 하는 국가기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시나요? 대통령이 살고 있는 청와대, 국회의원이 일하고 있는 국회 그리고 판사와 검사 및 변호사가 재판을 하는 법원을 주로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법을 만드는 기관인 입법부는 국회와 의회를 가리킵니다. 나라의 살림을 운영하고 입법부가 만든 법을 실제로 집행하는 기관인 행정부는 정부를 가리킵니다. 법에 따른 심판을 하는 기관인 사법부는 법원이 되겠지요. 이렇게 국가의 권력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바로 “삼권분립”입니다. 삼권분립은 오늘날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가 따르고 있는 방식이죠. ▲ 삼권분립(출처: 에듀넷) 왜 이렇게 권력을 셋으로 나누어야 할까요? 그 이..
경사면의 이용 ■ 피라미드를 만드는 데 사용된 경사면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100m가 넘는 높이까지 돌을 쌓아 올린 건축물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계인 기중기도 없는 그 옛날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요? 옛날에 큰 공사를 할 때에는 물체를 높이 올리기 위해 흙을 파서 경사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라미드처럼 거대한 건축물을 하나 완성하려면 근처의 산이 하나 사라져버렸을 정도라고 전해집니다. 산의 흙을 파서 점차 높아지는 건축물 옆에다 경사면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이죠. 경사면이란 수평면에 대하여 일정한 각도로 기운 평면을 말합니다. 이 경사면을 이용하면 수직으로 들어올릴 때보다 적은 힘으로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 피라미드(출처: 에듀넷) 우리는 생활 속에서 ..
나누어서 일하기, 분업 ■ 곤충 사회에도 존재하는 분업 개미나 꿀벌은 대표적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곤충입니다. 이들의 생활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개미들은 한 곳에 모여 살면서 일을 나누어서 합니다. 집을 짓는 개미, 집을 지키는 개미, 먹이를 나르는 개미, 먹이를 저장하는 개미, 애벌레를 돌보는 개미, 알을 낳는 여왕개미에 이르기까지 할 일을 나누어서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지요. 꿀벌도 마찬가지로 많은 수의 벌들이 커다란 집을 짓고 함께 살아가면서 할 일을 나누어서 하게 되지요. 성충이 된 지 1주 이내의 꿀벌은 벌방 청소, 애벌레에게 꿀과 꽃가루를 먹이기, 2주 이내의 꿀벌은 애벌레에게 로얄젤리 먹이기, 3주 이내의 꿀벌은 벌집 짓기, 4~6주 이내의 꿀벌은 꿀,..
도르래의 이용 도르래는 둥근 바퀴에 튼튼한 줄을 미끄러지지 않도록 감아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데 사용하는 도구로 고정 도르래와 움직 도르래가 있습니다. 그럼 먼저 고정 도르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정 도르래는 줄을 감은 바퀴의 중심축이 고정되어 있는 도르래입니다. 물체를 들어올리는 힘을 줄 하나가 지탱하고 있으므로 직접 들어올리는 것과 같이 힘의 이득을 볼 수는 없지만 힘의 방향을 편한 쪽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무거운 물건을 옮길 경우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보다 밧줄을 아래로 당기는 것이 편리할 때가 많습니다. 국기 게양대에서 태극기를 올린다든가, 우물에서 물동이를 끌어올릴 때처럼 말이지요. 따라서 고정 도르래는 국기게양대, 엘리베이터, 블라인드 등에 사용됩니다. ▲ 엘리베이터(출처: ..
우리 몸과 소화 ■ 우리 몸의 소화 과정사람은 음식물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함으로써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습니다. 음식물 속의 영양분이 몸속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큰 덩어리의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작용을 ‘소화’라고 합니다. 소화 기관 및 소화 과정은 입 → 식도 → 위 → 작은창자 → 큰창자로 이어지면서 이루어집니다. 간, 쓸개, 이자, 침샘 등은 소화를 돕는 기관이지요. ■ 소화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 우리 생활 속에는 소화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시원한 콜라 한 잔을 마시면 어쩐지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하죠. 그 이유는 탄산음료가 위의 음식물을 내보내는 데 도움을 주어 소화를 돕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야말로 일시적인 효과..
행정부의 역할 ■ 나라의 살림을 하는 곳, 행정부 여러분은 나라가 국민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라는 국민인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할까요?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를 지어 교육을 시키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관을 조직하며 도로를 놓고 공원 · 도서관을 짓는 등 수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 살림을 맡아서 하는 곳이 바로 행정부입니다. 행정부는 우리 생활 가까운 곳에서 매일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죠. ▲ 정부세종청사(출처: 에듀넷) ■ 행정부의 역할 그렇다면 행정부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요?우리는 삼권분립에 대해 배웠습니다. 국가의 권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독재를 막기 위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로 권력을 분산하여 민주주의를 실현하..
사람보다 오래 사는풀도 있다고요? 사람이 아기로 태어나서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을 거쳐 노인이 되어 일생을 마치듯, 식물에게 한살이가 있습니다. 씨앗은 적당한 환경이 되면 싹을 틔워 새싹으로 자라나고, 잎과 줄기를 키우며 꽃피울 준비를 합니다. 어떤 식물은 이내 꽃을 피우지만, 어떤 식물은 몇 년에 걸쳐 자란 후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식물은 꽃을 피워 씨를 만들고, 열매를 내어 후손을 남깁니다. 어떤 식물은 이 한살이 과정을 일 년 안에 마치고 죽고, 어떤 식물은 여러 해를 납니다. 나무들은 보통 여러 해를 사는 ‘여러해살이식물’이고, 풀들은 한해를 사는 ‘한해살이식물’도 있고, 여러 해를 사는 ‘여러해살이식물’도 있습니다. 적도가 아닌 지역에 사는 ‘여러해살이식물’의 경우에는 추운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