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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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KSLV-Ⅰ(Korea Space Launch Vehicle-Ⅰ) 명칭공모’ 대상작으로 ‘나로’(당선자: 김순자, 광주시)가 선정되었습니다. ‘나로’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산실인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으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KSLV-Ⅰ)가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나로우주센터에서 드넓은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담기 위하여 마련한 ‘KSLV-Ⅰ 명칭공모전’은 총22,916명이 34,143건을 응모하는 등 3월 31일 성황리에 마감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총 응모작 중 중복 및 유사 응모작을 제외한 11,767건에 대..
인간이기엔 너무나 로봇적인 로봇 로봇과 인간의 차별점을 묘사한 '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1984년, 미국 보디빌딩 챔피언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입혔다. 당시 적절한 모델명이 없던 이 캐릭터는 “터미네이터(Terminator)”로 불렸다. 사이보그(cyborg) 암살자라는 의미인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캐릭터였다. 기계가 ‘자의적 판단’에 따라 인간을 추적해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기계가 사람을 살해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한 작가들은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이 기계를 수단으로 해 인간에게 위해를 가했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는 교사하는 인간이 없는, 자율적인 암살기계라는 점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
장기 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생산 이종 장기 이식 현실화를 향한 첫 걸음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연구팀이장기가 손상된 환자에게 돼지의 장기를 이식 가능케 하는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를 지난 4월3일 개발 · 생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향후 세계 이종장기 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장 임교빈)의 지원을 받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故 이경광), 국립축산과학원(박수봉), 단국대학교(심호섭), 건국대학교(김진회) 및 전남대학교(강만종) 연구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국내 최초로 생산된 이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4월 21일.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과학의 날입니다. 과학의 날의 역사는 해방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한민국 과학의 날의 시초는 일제시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잡지인 “과학조선”을 창간하고 과학기술보급회를 창립한김용관선생님께서 “생활의 과학화! 과학의 생활화!”를 목표로 1934년 4월 19일에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최초의「과학의 날」을 4월 19일로 정한 이유는 그 당시 인류의 사상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 진화론의 주창자 찰스 다윈의 사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방법을 과학적으로 개선하자!”, “다같이 손잡고 과학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분기하자!” 등의 그당시 구호에서 알 ..
유전적으로 적합한 상대를 가려내…라이브사이언스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면, 여성은 어떤 남자에게 끌릴까?흑기사와 같이 정의롭고 자기를 지켜줄 용감한 남자? 아니면 귀공자 타입의 동화 속의 왕자님? 아니다. ‘자신에게 잘 맞을 것 같은 남자’에게 빠진다. 남자가 잘 생기면 좋다. 학벌에 돈까지 있다면 더더욱 좋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남성상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기에 남자의 경제력은 대단한 강점이다. 단연 여성이 선호할 수 있는 조건 1순위다. ▲ 여성이 남성에게 첫눈에 반하는 것은 오랜 진화에 걸친 유전적 요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고 모든 여성들이 그러한 남자에게 첫눈에 반하는 것은 아니다.처음 만나자마자 상대에게 반하는 사랑의 감정(love at first sig..
때때로 일부 언론에 우리나라 과학자가 근거도 없이 노벨상 후보로 등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노벨상을 둘러싼 우리 언론의 이런 ‘호들갑’과 정치권에서 가끔 제기되는 ‘노벨상 프로젝트’ 등에 대해 과학계에서는 ‘노벨상 콤플렉스’라는 지적을 내놓는다. 과학 부문 노벨상이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을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초과학의 역사가 짧고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노벨상 수상을 기대하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학문적 업적으로세계 과학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원로 과학자들이 있으며, 이들은 오늘날 한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후학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성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진 과학자..
인간의 기억, 컴퓨터 메모리와 유사해 “오늘 진짜 웃기는 얘기 들었다.” “뭔데?” “그게 말이야. 이렇고 저렇고 그렇고…, 웃기지?” “뭐가 우습다는 거야?” “내가 들었을 때는 정말 웃겼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 “넌 웃기는 얘기 들었다면서 매번 기억을 제대로 못하더라.”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는데, 왜 생각이 안 나는 걸까???” ▲ 낮에 회사에서 또는 학교에서 배꼽 잡을 정도로 웃기는 얘기를 들었다. 그 얘기를 저녁에 집에 와서 얘기하려고 하는데 정확하게 그 말이 기억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이런 일을 경험해본 적이 혹시 있는지? 웃기는 말의 주요 골자는 기억나는데, 정확한 단어나 뉘앙스는 생각나지 않는다. 이러는 이유가 뭘까? 기억력이 나빠서일까? 아니면 배꼽 잡고 웃다보니 농담이 ..
지난해 4월 8일 오후 8시 16분 27초(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가 발사됐다.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도 이날 함께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이 박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 세계적인 명성을떨치고 있다. 이 박사는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총 98회의 강연을 진행했다.특히 청소년 대상의 총 65회 강연을 통해 우주인으로서 겪은 경험과 우주실험 성과 등을 발표하며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 과학기술홍보대사로 일본과 미국 등을 방문해 10월에 개최될'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IAC)'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박사는 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우주과학 관련 도서 3종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