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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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에 잠자리에 들어도 잠이 오지 않아 괴롭다. 밤에 숙면을 못 취하면 낮에도 피로하고 몸의 활기가 떨어지며 무력감마저 느끼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이 되면 자칫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불면증은 무엇보다도 아침에 일정한 시간대에 깨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수면장애를 극복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한밤중에 무더위가 유지되면 중추신경계에서 체온과 수면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자극되고 이로 인해 과각성 상태가 이어져 잠을 자기가 어려워진다. 수면은 낮 동안 지친 몸과 뇌를 회복시키고 성장 및 성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또한,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하며 상황에 대처하는 본능적 능력을 정상 수분으로 유지하도록 하는데, 이런 잠이 부족하면 우울증과 불안증 같은 ..
소비자 지갑 열게 하는 ‘과학마케팅’ 소비자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일까? 오늘날 마케팅이나 소비자심리학에서는 소비자를 그다지 이성적인 주체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소비자를 감성적이고 제한된 합리성을 갖는 의사결정자로 보고 있다. 충동구매나 과소비, ‘지름신이 내린 듯 갖고 싶은 것을 충동적으로 사버리고 또 곧바로 후회하게 되는 소비행동’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소비자의 지갑을 쉽게 열게 하는 심리학적 원리로서, ‘희소성 전략’, ‘공돈과 푼돈 효과’, ‘준거점 이동 전략’ 등의 흥미로운 세 가지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희소성을 통하여 가치 높이기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동기)는 결핍에서 시작된다. 예컨대, 가정에서 냉장고를 오래 사용해서 고장이 나면 당연히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려는 ..
이탈리아 과학자들, 유전자변형 단백질을 이용해 만들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은 시원하게 비가 내려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몬순 기후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의 후덥지근한 여름철을 지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더구나 밤에조차 가시지 않는 열대야는 더욱 지치게 만든다. 무더위를 식히는 것은 차가운 얼음이다. 얼음만 있으면 살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에너지 과다소비로 인한 영양분 결핍도 한 가지 걱정이다. 영양 결핍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당류(糖類)이다. 만약 심한 운동이나 육체노동으로 땀을 뻘뻘 흘려 기진맥진해졌다면 한 잔의 설탕 물을 마셔라. 그러면 최고의 피로회복제를 마시는 것이다. 설탕은 재빨리 혈관으로 흡수된 다음 간과 근육을 돌면서 피곤한 당신에게 생기를 불..
최근 미국의 과학잡지 디스커버는 과학에서 흥미롭긴 하지만 틀린 것으로 판명난 과학의 대실수 8가지를 소개했다. 비록 이론은 틀리긴 했지만 이를 내놓은 과학자의 창의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전편에 이어 나머지 4가지 실수를 소개한다.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말하며 우리말로는 싹쓸바람이라고 부른다.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등에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연간 평균 출현 횟수는 10개 정도다. 그 밖에 발생하는 것도 5∼10개인데, 태풍보다 발생수가 훨씬 적다. 8~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허리케인은 ‘폭풍의 신’ 또는 ‘강대한 바람’을 뜻하는 에스파냐어의 우라칸(huracan)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우라칸이라는 말은 카리브해 연안에 사는 민족들이 hunraken, aracan, urican, huiranvucan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했던 말이다. 대부분 태풍과 필적할 정도로 가벼운 피해를 주고 넘어간다. 그러나 이것이 멕시코만 연안에 상륙할 때에는 엄청난 피해를 준다. 일반적으로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우세해서 최대풍속..
보통 우리는 상대성이론이나 만유인력의 법칙과 같은 과학의 위대한 이론에 대해서만 주로 다룬다. 이들 혁명적인 이론이 세상을 보는 우리의 눈을 확 달라지게 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내놓은 생각들이 모두가 성공적인 건 아니다. 과학의 역사에서는 한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틀린 이론들도 많다. 최근 미국의 과학잡지 디스커버는 과학에서 흥미롭긴 하지만 틀린 것으로 판명난 과학의 대실수 8가지를 소개했다. 비록 이론은 틀리긴 했지만 이를 내놓은 과학자의 창의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과연 어떤 것들인지 만나보자. 1. 자석의 섬을 조심하라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나침반을 이용해 대서양을 건너갔을 때 그는 자신이 얼마나 무모한 일을 벌이는지를 전혀 알지 못..
걷는다기보단 ‘살짝’ 나는 것 같이 지난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전 세계 팬들은 TV로 생중계된 그의 장례식을 보며 애도했다. 마이클 잭슨은 5세에 이미 형제들과 함께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를 결성, 팝계에 입문했다. 80년대 초반에 그는 ‘스릴러'(Thriller)’ 앨범을 발표, 수록곡 9곡 중 7곡이 빌보드차트 톱 10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그의 문워크 춤은 노래 ‘빌리진’의 히트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치 무중력 상태의 달 공간을 걷듯이 스무스하게 뒷걸음질 치는 댄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환상의 우주세계를 연상시킨다. 이후 문워크는 그의 상징이 됐다. 그런데 왜 문워크..
지금도 만화 '마징가Z'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로켓 주먹을 쥐고, 하늘을 힘차게 날고 있는 마징가Z, 그리고 수영장 물이 둘로 갈라지면서 그 사이로 드러나던 마징가Z 로봇기지까지. 그런데 한 일본 회사가 이 마징가Z 기지를 실현하고 있다. 27일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 백창석 연구원은 동영상 강의(www.seri.org에서 멀티미디어룸 로그인 후 이용 가능)를 통해 만화의 꿈을 실현시키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일본 마에다건설공업(前田建設工業) 주식회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의 대형 건설사인 마에다건설은 191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2005년 기준 자본금 234억 엔, 종업원 수 3천427명의 일본을 대표하는 초대형 토목건설 전문 업체이다. 20세기 최대의 프로젝트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