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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2월 중순, 대부분 초등학교는 커다란 행사를 치릅니다. 바로 6년간 성실히 학업을 마친 학생들의 '졸업식'이죠. 그럼 그 졸업식을 기다리며 학교에서는 어떻게 마무리를 준비했었을까요? 졸업을 앞둔 6학년 교실 속 그 생생한 현장과 중학교를 기대하는 아이들의 떨리는 마음속까지 함께 들여다보았습니다! 그간의 추억을 정리하는 교실 풍경들 1. 학급 문집 만들기 사진만 있는 졸업앨범으로는 1년의 추억을 다 담을 수 없겠죠? 그래서 몇몇 학급에서는 그 학급만의 개성을 듬뿍 담은 문집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답니다. 단,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특별한 열정을 지닌 선생님들께서 도전하시곤 하죠. 하지만 정성 듬뿍 담긴 문집이 완성되었을 때는 선생님도, 아이들도 정말 뿌듯했다고 하네요. 반 친구들 한 명 한 명..
노래하는 동아리-"마음을 여는 소리"함께 노래하며 즐겁게 등교하는 학생들 “문구점을 지나고, 장난감 집 지나서, 학교 가는 길, 너랑 함께 가서 좋은 길,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손잡고 가는 길, 너랑 함께 걸어서, 너무너무 좋은 길~“ 학생들이 즐겁게 노래하며 등교하는 모습은 언제나 싱그럽습니다. 한발 한발 맞춰서 나란히 어깨동무하며 걷는 모습은 모두가 상상하는 등굣길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노래와 함께 즐겁게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바로, 부산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들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매월 새로운 노래를 학교 전체가 배우고, 함께 노래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한 반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녹음, 촬영하여 전교생들에게 자신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화명초 노래하는 동아리 "마음을 ..
혹시 특수교육 순회교사라고 아시나요? 순회교사는 각 지역교육청에 소속되어, 특수학급이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장애학생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집에서 공부하는 장애학생을 위해 학교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하는 교사입니다. 장애학생의 경우 다양한 특성이 있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쉽게 잃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히 한 권의 책만으로 한 시간 수업을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순회교사는 장애학생이 흥미 있어 할 만한 수업을 위해 항상 큰 가방 안에 이런저런 교재와 교구를 넣어 보따리 짐을 싸서 돌아다닙니다. 이런 순회교사들이 작년 4월부터 연구회를 결성하여 장애학생의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1년 동안 하였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 모여 발표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학교는 배움이 있는 공간이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사회성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과 관계는 학생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외의 활동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운영하고 참여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의 하나인 자율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학급회의, 전교회의, 방송부 활동 등이 포함됩니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구성원으로서 자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율 활동, 그중에서도 방송부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옥산초등학교에는 5, 6학년 학생들 10명으로 구성된 방송부가 있습니다. 옥산초등학교 방송부는 옥산초등학교가 개교한 이래 여..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리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만나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반가운 기사를 읽게 되었는데요, 문화재청이 흩어져 있던 문화유산 관련 디지털 콘텐츠들을 ‘국가문화유산 포털(www.heritage.go.kr)’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문화유산 포털에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콘텐츠들이 통합될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과 관계기관들이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180만여 건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러한 문화유산 포털을 이용하면 더 재미있게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답니다.이 문화유산 포털을 재미있게 이용하는 방법을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첫째, 어린이들의 자주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국가문화유산 포털의 통합서비..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저는 교육청에 근무하는데요, 교육청에 근무하다 보면 사범대 학생들의 교육봉사 관련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곤 합니다.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대학교 1학년이나 2학년들이라 교육봉사활동이 무엇인지, 교육봉사활동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직에 있는 교사로서 방학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봉사활동을 위해 써 주는 대학생들에게 교육봉사 활동에 대해서 알려주고, 현장의 여러 이야기와 아이들과 만날 때 주의하여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럼 제가 교육봉사활동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어요?2009학년도 입학자부터 사범대나 비 사범대의 교직을..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것. 우리나라 교사들의 공통된 꿈이 아닐까요? [행복한 교실]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교사가 행복해야 교실이 행복해진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었습니다.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은 입니다. 교육의 변화, 학교의 변화, 교실 변화의 중심에는 '선생님'이 있다는 전제하에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시행하여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보여줍니다.'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배운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학생들을 보는 관점, 수업을 보는 관점과 더불어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인식과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많은 배움이 일어났습니다. 프로..
여러분은 학교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누가 먼저 생각나나요? 저는 옆에 있는 친구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나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선생님보다는 또래의 친구가 더 가까이 있기도 하고, 편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장애학생에게도 마찬가지인데요, 몸이 불편하거나 인지능력이 낮은 장애학생에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창포중학교의 안송이 선생님은 2013년 한 해 동안 '또래 도우미 활용'을 통해서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비 장애학생의 장애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친구인 ‘또래 도우미’, 어떻게 활용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또래 도우미 활용’의 현장 속으로 같이 한번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