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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옥수수, 에너지 옥수수 ■ 옥수수는 누가 처음 먹었을까세계 3대 식량 작물은 쌀, 밀, 옥수수입니다. 아시아 지역의 주식인 쌀과 유럽의 주식인 밀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료작물로 많이 이용되는 옥수수는 식량작물로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인디오라고 부르는데, 옥수수가 이 인디오들의 주식이었습니다. 이들에게 옥수수가 얼마나 중요한 작물인지를 알려 주는 마야인들의 신화로 옥수수로 만들어진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야인 뿐만 아니라 인디오 대부분들은 옥수수로 인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옥수수가 주식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길에 떨어진 옥수수를 보고도 줍지 않는 자는 지옥에서 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옥수수는 인디오들에게 ..
세계인이 사랑하는 커피 ■ 커피, 어떻게 전세계에 전파 되었을까?커피의 시작커피를 처음으로 먹은 곳은 에디오피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소를 키우던 에디오피아 목동이 처음 발견했다고 전해져오는데요. 빨간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밤에 잠을 자지도 않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목동이 먹어보니 정신이 맑아지고 기운이 솟았다고 합니다. 에디오피아의 커피는 홍해를 건너 예맨의 모카항으로 수출되었습니다. 모카항은 커피 교역이되는 장소로 유명해졌고, 지역의 이름 ‘모카’가 커피를 부르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커피메뉴에서도 모카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에디오피아 커피 농부의 모습(출처: 에듀넷) 이슬람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커피이슬람 사람들은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를 방문하게 되는데 ..
UNICEF ■ 국제 연합(United Nations, UN)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분쟁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세계 여러 곳에서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NGO)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제기구는 비정부 기구와 달리 국가 간 협력체로서, 대표적으로 국제 연합(United Nations, UN)이 있습니다. UN은 190개 이상의 국가가 회원국으로 소속된 국제기구로서, 회원국들이 힘을 합쳐 세계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전쟁 문제, 기후변화 문제, 인권 문제, 식량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개별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국가 간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로컬푸드와 푸드마일 ■ 안전한 먹거리의 시작, 로컬푸드 신토불이 너는 누구냐 나는 누구냐 이 땅에 태어난 우리 모두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야(중략)고추장에 된장 김치에 깍두기 잊지마라 잊지마 너와 나는 한국인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야 - 배일호, 신토불이 위 글은 성인가요 ‘신토불이’ 가사 일부입니다. ‘신토불이(身土不二)’란 사람의 몸은 그 몸이 태어나고 자라는 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몸에는 우리 농산물이 좋다”라는 ‘신토불이’ 가사처럼 2000년대 초반부터 ‘로컬푸드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안전하고 신선하며 질 좋은 먹을거리를 찾기 시작했고, 자기 지역(로컬)의 먹을거리(..
귀농과 귀촌 ■ 인구에도 U턴이 있다!유턴(U-Turn, U턴)은 직선 도로에서 반대 차선으로 180도 회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유턴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러한 행위가 글자 영어 알파벳 ‘U’자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차량은 보통 길을 잘못 가서 다시 되돌아와야 할 경우거나, 도로의 진행 방향 반대편에 목적지가 있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유턴을 하죠. 인구에도 ‘U턴 현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시의 인구가 도시 밖으로 벗어나는 현상으로, 촌락에서 살던 사람이 촌락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였다가 다시 농촌으로 귀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2013년 3월에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귀농가구는 1만1220가구(1만9657명)로 2011년보다 11.4%, 인원으로는 1..
사냥과 채집을 위한 지도 ■ 글자와 종이가 없어도 지도를 만들 수 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지도를 사용해왔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금 사용하는 지도의 모습과 조금 다르지만 글자와 종이가 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은 지도를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장소에 대한 정보 중에서 특히 사냥이나 채집에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도를 만들었답니다. ▲ 마셸제도 원주민의 스틱차트(Stick Chart)(출처: 에듀넷) 태평양 마셜 제도에 사는 원주민들은 바다를 여행하기 위한 항해 지도, 스틱 차트를 사용했습니다. 스틱 차트는 야자나무 줄기를 엮고 조개껍데기를 매달아 놓은 것으로, 야자나무 줄기는 해류가 흐르는 방향이고 조개껍데기는 섬의 위치를 의미합니다. 배를 타고 섬에서 다른 섬으로 이동할 때..
지도, 왜 만들었을까? ■ 지도로 길을 찾고, 정보도 얻어요! 혹시 낯선 장소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해 헤매본 적이 있나요?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를 찾기 위해서 우리는 지도를 사용합니다. 지도란 땅의 모습을 일정한 비율로 줄인 뒤 기호를 사용하여 평면에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기호를 사용하면 길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함께 담을 수 있답니다. 지도는 기본적으로 땅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지만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표시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모든 내용을 다 표시한다면 너무 복잡해서 한 눈에 원하는 정보를 살펴보기가 힘들 거예요. 그래서 지도는 그 목적에 따라 필요한 내용들만 선택하여 표시를 한답니다. 놀이동산에 갔을 때 어떤 놀이기구가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가야 있는지 등을 한 번에 알..
공정한 재판을 위한 제도 ■ 공정한 재판이란 무엇일까요? ▲ 공정함과 정의를 상징하는 유스티티아 동상(출처: 에듀넷) 만약 자신이 지금 범죄 혐의가 있어 재판정이 있다면 여러분은 자신 있게 혐의가 없다는 사실을 판사님 앞에서 조리 있게 말할 자신이 있나요?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검사와 판사에 비해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법률적 지식이 풍부한 법관과 검사는 국가 기관으로 법정에서 피고인 심문 시 나오는 강압감은 순식간에 피고인을 법률상 상대적으로 약자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렇게 무기평등 원칙이 없는 상황에서 피고인은 자신을 보호하고 혐의를 벗기가 어려워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피고인을 보호할 변호사가 필요한 것이죠. 우리나라 법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