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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

통학열차에서 교과부장관과 나눈 이야기

대한민국 교육부 2010. 11. 3. 07:00



   특별한 만남
 


특강중인 이주호 장관

 
11월 1일 월요일 오후. 신창·순천향대 역에서 서울로 하교 하는 ‘누리로’ 열차에 탑승한 순천향대 학생들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 시간 동안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무슨 사연이었을까요?
   
충남 아산에 새로운 청사를 연 국립특수교육원 개청식에 참석한 이주호 장관을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이 열차특강 강사로 초청한 것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흔들리는 열차 강의실에서 ‘긍정의 변화’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에 대하여 특강을 했습니다.
 
친환경 열차 강의실
순천향대학교와 한국철도공사는 협력하여 2010년 8월 30일부터 ‘서울-신창·순천향대 역’ 1호선 전철구간 통학생을 위한 ‘친환경 열차 강의실’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강의를 듣는 열차 운임 전액을 지원받아 승차하고, 열차특강으로 개설된 과목은 교양과목으로 학점 인정을 받게 됩니다. 1일 이루어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특강은 개설된 강좌 외의 특별 강연이었습니다.

열차 출발 전 환담을 나누는 이주호 장관과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 ⓒ이인옥




   강의 주제 - 긍정의 변화
 

입시위주의 교육 현실과 사교육 문제 해결, 청년층 실업 해결과 가난 대물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기회보장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러한 시스템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신념을 지녀야 한다는 말로 강의는 시작되었습니다.

강의 내내 입학사정관제, 마이스터고 지원, 기초학력 미달 학생 정책, 교원평가제와 교장공모제, 창의 인성교육,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 등 묵직한 교육현안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되고 첫 번째로 손을 든 한 여학생이 “장관님께서는 ‘젊은 장관님’으로 인기가 많으신데 사모님은 어떻게 만나셨어요?”라고 생각치도 못한 질문을 하자 묵직한 분위기였던 열차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프라이버시인데.."라고 말을 꺼낸 이주호 장관은 "대학교 4학년 때 친구의 사촌여동생이었는데 친구가 소개시켜 주었다""원래 남자들은 친구의 허물을 잘 알기 때문에 여동생을 소개 잘 안시켜주는데 나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는 모양"이라고 말하자 또 한번 웃음이 터졌습니다.
  

누리로 열차 ⓒ네이버 이미지 검색(ID-hynkor)

 
 

   입학사정관제 
 

"입학사정관제도가 미국에서 정착하는 데 100년이 걸렸는데,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는 한 대학생의 의견에는, 

"영국만 해도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를 제외하면 입학사정관제도가 정착되지 못한 편이다. 나머지는 점수 위주로 선발한다. 영국의 전문가가 우리나라의 입학사정관 제도를 보고 깜짝 놀라 영국에서도 정부지원을 해서라도 이 제도를 키워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문제가 있더라도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이다. 국가 R&D에 13조를 투자하는 우리나라가 입학사정관 제도에 350억 이상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현재 60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꼭 성공했으면 하는 제도이며, 입시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제도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질문에 답하는 이주호장관 ⓒ이인옥

 
지역대학 졸업생의 취업대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가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질문자의 마이크를 잠시 받은 순천향대 총장은 '지방대학'이 아니라 '지역대학'이라고 강조하였고, 이주호 장관은 지역대학 학생들의 취업문제와 지역대학 활성화 대책을 깊이있게 마련하고 있으며 한 두 달 안에 여러분 앞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성 교육을 위한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
 

"감성적인 예술 교육도 중요하며, 선진국에서는 초등교육부터 예술교육이 활발하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예술교육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천재적인 청년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발굴하고 음악교육을 통해 나라 전체를 바꾸어 놓은 것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의 예술교육을 강화해야겠다는 데 동감한다고 하였습니다.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2008)의 한 장면


이어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우리나라 소외지역 등을 중심으로 내년에 50곳, 그 다음해 50곳 등 총100개 학교를 선정해 오케스트라 창단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시 만나길 
 

끝으로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은 "학생들이 장관한테서 직접 교육정책 브리핑을 받은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맺음을 하였습니다.
 

한 시간가량 흔들리는 열차에 서서 강의를 하고, 학생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기념촬영에 응해주시는 장관님의 모습은 대학생들의 기운 때문인지 한 시간 전보다 훨씬 활기차고 젊어 보였습니다.
 

특강을 받은 순천향대 학생들 및 손풍삼 총장과 기념촬영 모습


사람들이 빠져나간 플랫폼을 걸으며 ‘스펙 쌓기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몸만 어른인 대학생이 아닌, 패기가 넘치고 사회의 미래를 고뇌하는 지식인 대학생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져 주기를, 경제가 발전하고 경제구조가 개선되어 역량이 있으면서도 불행한 청년이 없기를’ 기도했습니다. 

장관님의 말씀 중 기업들이 인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의견에는 100% 공감이 되었습니다. 새삼스럽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울역사를 나와 마주 본 서울스퀘어의 불빛은 유난히 푸르고 아름다웠습니다. ^^
 
 

이주호 교과부장관 블로그 '긍정의 변화'와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긍정의 편지'


이주호 교과부 장관 블로그 '긍정의 변화' 바로가기 : http://positive-change.tistory.com



15 Comments
  • 프로필사진 김정아 2010.11.03 11:11 앞으로 교육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서 매우 좋아요^^
  • 프로필사진 긍정교육 2010.11.04 20:16 장관님 긍정이 열차강의를 만들었듯이
    장관님도 제한된 공간에서 대학생에게 긍정 행보였다고 봅니다

    희망의 메세지를 주셨구요
    장관님 발걸음이 교육의 키워드입니다
  • 프로필사진 심재웅 2010.11.04 21:07 열차에서 취업에대해 질문했던학생입니다^^
    특강에서의 좋은 말씀들 정말 좋았고 뜻깊은 이야기들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좋은 제도로 교육부를 이끌어가실거라 믿습니다^^
  • 프로필사진 박소망 2010.11.04 21:15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친근하게 설명해주셔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장관님이 말씀하신대로 그 제도들과 계획들이 실현되어서
    빈부의 격차가 교육에서부터 나오지 않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좋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임민아 2010.11.04 22:59 열차강의에서 장관님을 만나뵙다니..!!!!
    너무좋아서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자랑했어요><
    멀게만느껴졌던 분이신대 직접만나 강의도 듣고 사진까지ㅠ_ㅠ
    좋은말씀들을 해주신덕분에 제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김보람 2010.11.04 23:20 많을것을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대략 한시간 넘는 긴 시간동안의 강의였지만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아주 부드럽고 유괘한 강의였습니다>_<
    많은 학생들의 질문 하나하나 꼼꼼히 대답해주시던 열정적인 장관님의 모습에 반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이예진 2010.11.05 11:07 우선 장관님을 뵙는다는 것도 매우 영광스러운데,
    흔들리는 열차 안에서 직접 '긍정의 변화'라는 유익한 내용으로
    한 시간 넘는 강의도 해 주시고,, 교육에 관한 여러 질문과 답변을 오갔던 것이
    정말 잊지못할,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구요!
    앞으로 모든 이가 걱정없이 교육받고 더불어 취직까지 ㅋ 하길 바라며~~
    정책 및 제도들이 더욱더 발전했으면 좋겟구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장관님^.^*
  • 프로필사진 이지혜 2010.11.05 11:45 미디어를 통해서만 보던 이주호장관님을 실제로 뵈니 더 멋있으시던데요?^^ 특강도 너무 재미있게 해주시고 학생들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교육을 위해, 학생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이신규 2010.11.05 12:56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라 강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
    긍정적이고 밝은 장관님을 만나보면서 우리 교육의 미래도 더 밝아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지금처럼 지역대학 활성화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관님 화이팅!!>_<
  • 프로필사진 이윤후 2010.11.05 13:19 아 장관님이라는 것 때문에 정말 어렵게 생각했는데 인상도 너무 좋으셨고
    정말 저희와 터울이 없이 편하게 얘기해주시고, 질문을 받을 떄도 직접 한명 한명에게 가셔셔
    답변을 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ㅠ 그래도 다른친구들의 질문과 답변에 굉장히 마음이 뿌듯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은 밝은 교육에 힘써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김정화 2010.11.05 14:10 우선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장관님을 뵙게되어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장관'이라면 딱딱하고 어려운 이미지인데
    교과부장관님은 따뜻하고 친근한 인상에 말씀도 어렵지 않게 하셔서
    조금더 친숙한 느낌이었어요^^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어느 특강을 들어도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장관님 화이팅!^^
  • 프로필사진 김혜진 2010.11.05 19:49 살면서 흔치 않은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더불어 좋은 말씀을 이색적인 장소에서 듣게 되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벽이 있을 것 같았던 장관님과도 벽없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 같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장관님께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교육을 위해 큰 일을 해주실 것이라는 것을 이 나라의 국민이자,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으로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힘써 주세요 장관님~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김민섭 2010.11.05 20:58 교육부 장관님의 강연을 듣고 정말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을 긍정의 변화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나라 학생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지도 알게되었고 현시점 문제들을 냉철한 시선으로 보시면서
    하나하나의 문제점 해결과 방안을 생각해주시는 것 역시 이런분들이 교육을 이끌어 주신다고
    생각하니 우리나라의 교육에 밝은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어떤 값으로도 따지질 못할 뜻깊은 강연 이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거같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교육정책에 힘써주세요~! ^_^
  • 프로필사진 엄혜지 2010.11.05 22:00 처음에 교육부 장관님께서 열차강의를 해주신다고해서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만큼 유익하고 뜻깊은 강의를 들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고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궁금했던 우리나라 교육에관해서 명쾌하고 좋은 답변을 해주셔서 역시 장관님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육을 위해 크게 힘써주실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장관님!
  • 프로필사진 김민선 2010.11.06 22:57 열차속 강의 저에겐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소탈하고 편안한 모습의 장관님을 뵈니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가 매우 밝아보였습니다

    예술교육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미소를 지어주시던 모습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6300원의 열차속에서 밀리언 달러의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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