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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의 신으로 추앙받는 테츠카 오사무의 불멸의 명작 ‘철완 아톰’은 무수히 많은 우주 공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켓을 타고 떠나는 단체 우주여행도 나오고, 우주 공간에 새로운 도시를 개발하여 ‘우주이민’ 을 떠나는 장면도 나오며, 무시무시한 우주 생물체와 한바탕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이 등장하여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등의 다분히 철학적인 내용도 나온다. 1952년에 첫 번째로 연재가 시작된 철완 아톰에서 그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스러울 정도다.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에서는 이런 우주 만화가 그려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콘텐츠는 실로 대단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철완 아톰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가다! -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天利安) 날씨도 화창했던 지난 4월의 어느 날. 목련의 탐스러운 봉오리가 자태를 뽐내고 벗꽃이 화려하게 피기시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은 한 마디로 ‘아! 우리나라의 멋진 과학자들!’이었지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과학을 전공했고 그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덕분에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저도 우쭐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취재해 온 복합임무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의 의의 6월 24일, 우리나라에서 기술개발하는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이 될 천리안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 ..
월드컵 열기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과학으로 축구를 조명하는 융합 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17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연수실(KT 혜화지사 7층)에서 개최된 제20회 융합카페가 그것이다. ‘과학, 축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융합카페에는 현재 전 국민의 관심사인 축구와 과학의 관계를 살펴보는 흥미진진한 발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축구화, 킥의 과학을 살펴본다 행사는 정윤수 오마이뉴스 문화스포츠담당 편집위원이 진행을 맡고,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월드컵 1라운드에서 골이 잘 안 나오는 이유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상대 팀 분석이 꼽히고 있다”며 “이렇게 과학기술이 스포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신기술..
여러분! '나루토' 라는 만화 아세요? 매일같이 장난만 치며 공부도 뒤쳐져서 졸업조차 불안하기만 한 주인공 나루토. 그런 그가 마을에서 제일 가는 닌자가 되고 싶다는 커다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담을 그린 일본에서 만든 인기 만화 시리즈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저녁 6시가 되면 항상 TV 앞에 앉아서 만화영화를 보곤 했는데요,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포켓몬스터의 나옹이, 보노보노의 보노보노 목소리인데요. 다들 너무너무 귀여운 목소리라서 만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달고 있었답니다. 이처럼 만화영화에서 움직이는 그림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사람을 성우라고 합니다. 꼭 TV 드라마에서만 연기하는 연기자만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대사를 연기하는 분들이 바로 성우인데요. 근데 왜 뜬금없..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유명한 여성과학자가 있다. 바로 ‘퀴리 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과학자 ‘마리 퀴리’이다. 마리 퀴리(1867~1934)는 최초로 방사성 원소인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프랑스의 과학자이다. 마리 퀴리는 그 업적을 인정받아 남편인 피에르 퀴리와 함께 190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911년에는 노벨 화학상까지 수상하며 여성으로서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동시에 두 번이나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여성최초로, 그것도 두번씩이나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라는 데서 마리 퀴리가 훌륭한 과학자라는 데에서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정말 마리퀴리에게서 배울 점은 여러 과학자로서의 귀감이 될만한 여러 성품을 가졌다는 면이다. 과학도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리 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