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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원의 62%가 선발하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2012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가 7월 28~3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각 대학은 대입 수시모집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박람회장 안에는 종합정보자료관, 입학사정관제/대학과목선이수제 홍보관, 대교협 상담교사단 진학상담센터, 대입설명관 등이 따로 마련되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대입설명관에서는 2012 수시모집 특징 및 대비전략과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설명회가 12회나 열려서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요, 수시모집에 대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
8월 2일. 누군가에게는 한낱 하나의 날짜에 지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관문인 수능을 100일 앞두게 되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고3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방학(放學)이 아니라 수능을 앞둔 마지막 역전 찬스인데요. 이러한 여름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실제로 여름방학을 잘 보냈던 선배들의 인터뷰를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질문은 수험생 커뮤니티인 수만휘에 실제로 올라온 글들을 바탕으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고3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현주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11학번 이현주입니다. 저도 힘든 고3 여..
지난 6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국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티켓은 일찍부터 매진이었고, 공연장 앞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공연을 보게 해달라는 시위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죠. 한류는 이미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대륙까지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연예인에서 시작된 한류는 한국음식, 게임, 작품, 문자(한글), 심지어 시사정치까지 그 관심의 폭이 더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한류열풍을 타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입니다. TOPIK, 어떤 시험일까 한국어능력시험이라고 해서 흔히 방송국 입사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한국어 시험을 생각하셨나요? 지금 소개할 한국어능력시험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총괄하고 국..
베네수엘라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엘 시스테마’ 가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학교 65개 교를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하고 악기 구입비 등으로 학교당 1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상 음악교육을 통해 25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가르치며 교육적 효과를 얻고 있는 베네수엘라. 한국판 ‘엘 시스테마’의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베네수엘라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엘 시스테마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 빈민층 청소년 11명의 단원으로 출발해 35년이 지난 2..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음악과 딱딱한 수학의 만남. 언뜻 불협화음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둘은 같은 뿌리에서 뻗어 나왔다. 수학적 재능이 높은 영재들에게서 높은 음악적 재능이 발견된다. 특히 음악을 비롯한 예술적 재능은 수리능력과 많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수학과 음악은 어떤 관계이기에 단짝친구처럼 붙어 다닐까. 1옥타브의 속에 숨은 수학의 조화 음악과 수학은 불가분의 관계다. 수학 없이는 음악 이론을 전개할 수 없다. 13세기 유럽 대학에서는 문법·수사학·논리학을 ‘3학’으로, 산술·기하·천문·음악을 ‘4과’로 정하고 이들을 통틀어 ‘자유 7학과’라고 불렀다. 당시 음악이 산술과 같은 범주에 속했다는 사실이 의아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음악은 소리를 소재로 삼았을뿐 박..
미국 등 선진국들은 현재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STEM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STEM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공학), Mathematics(수학)를 의미한다. 이들 네 분야의 학문을 연계한 융합교육이다. 김준태 공주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열린 제38회 융합카페에 참석해 최근 미국 교육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STEM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미 교육당국에서는 STEM 교육을 위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http://www.scienceeducation.gov)에는 방대한 양의 교육 자료가 학년별로 분류돼 교사, 학생, 일반인 등에게 공개되고 있다. 재미있는 과학기술을 가르치자 현재 3만5천 쪽 이상의 콘텐츠가 서비스..
Q 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들은 다투고 토라지고 화해하고 성장한다. 또 개인마다 수업진도를 힘겹게 쫓아오기도, 한편에선 학교수업을 시시해 하기도 한다. 교사로서 아이들의 상황을 일일이 아는 체하기도 어렵고,모른 척 하기는 더욱 더 어렵다. 간섭이 아니라 관심으로 보이려면 교사는 얼마나 아이들의 삶 속에 파고들어야 할까. 날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끝없이 일어나는 학교현장, 도대체 교사의 개입은 언제, 얼마큼이루어져야 효과적일까? 아이들은 나름대로 생태계를 구성한다. 교탁을 기준으로 T자형으로 주로 우등생들이, U자형으로 그 외 학생들이 자리 잡는다. 이때 아이들 쓰는 말로 짱과 셔틀이(심부름꾼), 운동선수와 키 큰 애가, 음악폐인과 만화폐인이, 게임마니아와 듣보잡이(‘듣도 보도 못한 잡것’을줄인 말로 은..
“교육은 밥입니다! 교육은 희망입니다.”라고 외치는 산악인 엄홍길. 그에게 제2의 고향과 같은 히말라야가 있는 땅, 네팔에 무려 16개의 학교가 지어진다. 교육으로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다. 산악인으로서의 삶,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환원하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살려만 주신다면, 산만 내려갈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간절히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히말라야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그런데 소원을 들어주셨죠.”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 16좌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50). 22년간 38번의 도전 끝에 세계 최고봉에 오른 불굴의 사나이. 맘껏 숨 쉬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그곳에 발을 내딛은 이후 그는 ‘살아남은 자’로서 해야 할 사명이 생겼다. 1,000m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