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764)
교육부 공식 블로그
편집자 주 - 이 글을 작성한 교과부 블로그기자단 김병우 기자는 한양대 토론동아리 '한토막'에서 활동중이며 지난 8월 27일 열린 '제 6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을때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방과 의견을 교환하며 합의점에 도달해나가는 능동적인 행위가 있다. 바로 '토론'이다.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은 문제 해결의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진 민주 국가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아직까지 건전한 토론 문화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한국 사회에서 건전한 토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한양대학교 제 3법학관에서는 '제1회 4개 대학 토론 교류대회'가 열렸..
화요일 밤마다 모이는 사람들 초중고 선생님들과 대학 교수님들이 근 20년 동안 매주 화요일 밤이면 밤마다 한 대학의 연구실에 모여 실험을 하고 있다는 수상한(?) 소문을 듣고 찾아간 그 곳. 그 소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따뜻했던 날씨가 점차 추워지더니, 겨울날씨처럼 추웠던 26일 화요일 저녁의 일이었습니다.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김없이 그들은 한양대 자연과학대 110호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알고보니 그들의 정체는 '신과람'회원들이었습니다. '신과람'이란? 서울 경기지역 과학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으로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약칭. "신나는 과학(Exciting Science), 정확한 과학(Exact Science), 모든 이를 위한 과학(S..
강원도 내 유일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강원명진학교(교장 현희영)가 최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1인 1악기 다루기, 외국인과 함께하는 여름캠프 등 다양한 특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부, 관악합주부 등 다채로운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장애극복 의지와 재활의지를 높이고 있는 것. 신체적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고 있지 않은 강원명진학교의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수업이 끝난 평일 오후 강원명진학교 운동체육실. 태권도부 학생들의 우렁찬 기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진다. 허공을 가르며 높게 뻗는 발차기,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깔끔한 찌르기와 옆차기… 빠르고 민첩한 동작 하나 하나에는 절도가 배어있다. ‘태권소년’으로 불리는 김용수 군(고1·시각장애 2급)은 이미 용인대의 지원 하에..
반갑습니다, 아이디어 팩토리 3기 기자단원 이하림입니다. 저는 올해 1월 말부터 마포평생학습관 시각장애인실에서 녹음도서 제작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새해 초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제가 살고 있는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운영하는 봉사센터 홈페이지를 누볐는데, 마침맞게 제가 비교적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시간에 자리가 빈 봉사활동이 있어 들뜬 마음으로 녹음봉사에 지원했지요. 하지만 워낙 현재 일하고 계시는 봉사자 분들의 면면이 출중하신 터라, 시험녹음을 통해 제가 그분들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아야 하더라고요. 그날따라 유난히 목 푸는 데에 시간이 걸려 조바심이 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시험녹음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는데,..
오랜만이에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이리저리 콧물 훌쩍거리는 소리에, 마른 기침소리가 돌림노래로 들리고있네요. 바야흐로 감기 시즌이 돌아왔나봐요. 가을이면 이리저리 할 일이 많잖아요? 운동회도 있고, 추석도 있고, 우리 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은 입시 기간이기도 하고...... 할 일은 많은 데, 몸이 안 좋으면 안되겠죠? 다들 언제나 몸관리가 우선입니다^_^ 얼마 전에 대학교 수시 1차 원서접수가 마감되었어요.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다들 바빴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대학 원서를 6개나 준비하다보니, 머리가 쉴 틈이 없었답니다 ㅎㅎ 수시 원서를 접수한 친구들이라면,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썼을거예요. 입학사정관제부터 농어촌전형까지...... 전형 ..
취약 단원 공략하라, 생체리듬 수능에 맞춰라, 시간 안배 연습하라 글 | 유성룡 입시분석가 2011학년도 수능시험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4일 마지막 시·도교육청 학력평가가 끝났고 이제 남은 것은 수능시험뿐이다. 수능시험을 30일 남겨둔 지금쯤 수험생들은 오르지 않는 성적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마음만 조급할 수 있다. 또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해이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마음을 다잡고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전략을 잘만 세워 실천한다면 현재의 실력보다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앞으로 남은 30일 동안의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취약 부분에 집중하는 마지막..
가정-학교 꽉 막힌 현실 ‘숨통’ 틔워줘야 다양한 가치 알려주고 희망 품게 하자 지난 한 해 자살한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47% 늘어 무려 202명이나 된다는 통계는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가뜩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의 불명예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이끌 청소년의 자살이 급증하는 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 자살은 개인, 가정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교 현장의 교사가 만나 그 실태와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참석자 : 배주미(한국청소년상담원 교수, 左), 채승희(서울 휘경여고..
뉴스를 만드는 중심에는 방송기자가 있다. 단순하게 보기로는 뉴스 내용의 전달자이자 뉴스 끝자락에 마이크를 잡고 “OOO 뉴스, OOO입니다”를 말하는 사람이다. 물론 시청자들에게 좀 더 생생한 뉴스를 전하기 위해 폭설이 오는 날에는 직접 눈을 맞으며, 장대비가 퍼부을 땐 큰 우산을 받쳐 쓰고 뉴스를 전달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 모습은 눈에 보이는 방송기자의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사람이 방송기자라고 하는 것도 절반의 정답이다. 그렇다면 방송기자는 누구인가. 지영은 MBC 보도국 사회1부 기자는 방송기자를 이렇게 정의한다. “방송기자는 기자이자 PD입니다. 이것이 신문기자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지요.” 아이템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