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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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꼭 나중에 좋은 선생님이 되실 거예요." 교생선생님 홍지미 기자의 중국의 한국인 학교에서 '선생님' 되어가기 교과부 블로그기자단의 홍지미 기자는 교육학을 전공한 학생입니다. 지난 4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있는 연대한국학교에서 20일간의 교생실습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교생선생님 홍지미, 그녀가 낯선 곳에서 느낀 정취와 순수한 아이들과의 만남과 이별의 과정을 통해 '선생님'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실까요? 중국 산둥성 연대(烟台, 옌타이)한국학교 사진 # 1. 뿌연 공기층 1 햇빛은 뿌연 공기층을 뚫고 환하게 반사하고 있었다. 덕분에 창가 자리였지만 비행기 밖 하늘 풍경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참다못해 블라인드를 내렸다. 할 일이 없어 옆 사람이 뭐 하고 있나 어깨 너머로 쳐다보았..
경북 영천여중 박영란 교사 '3 in 1 수학 학습' 게임으로 풀어가는 신나는 수학 기존 수업과 이런 차이가 있어요 점심 후 첫 수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영천여중 3학년 6반 학생들의 해맑은 얼굴에는 생기가 넘치고 활발한 기운이 가득 차있다. 수학 수업시간이 그렇게 신나고 재미있을까? 흔히 수학시간하면, 딱딱하고 재미없이 문제풀이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억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얼굴에 기대와 웃음이 가득한 게 눈에 띈다. 오늘의 학습목표는 조별 협력학습을 통해서 다항식의 곱셈 문제해결 능력 기르기.교사가 직접 문제를 풀어주지 않고,모둠별로 협력하여 한 문제를 이해하여 풀고, 다시 다른 문제를 가져와 푸는 게임식 학습으로 진행된다. 약 15분~20분의 제한된 시간에 가장 많은 문제를 ..
사교육은 공교육을 이길 수 없다 글|박수언SBS 보도본부 국제부장 ※ 필자 박수언 씨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원점수 기준으로 전 과목 만점을 받아 화제를 낳았던 박창희 군(서울 환일고 졸업)의 아버지이다. 그는 공교육과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말한다. 링컨, 에디슨, 퀴리부인, 세종대왕, 김구….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위대한 삶을 살다간 이런 위인들을 내가 처음 만난 곳은 위인전이었다. 책꽂이 가득 위인전을 꽂아 두고 틈만 나면 읽고, 독후감도 쓰고, 어린 마음에“이런 사람들처럼 나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다짐도 많이 했다. 요즘 보니 우리 애들 책상에도 이런 위인전이 많이 꽂혀있다. 일전에 쉰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 재충전을 하겠다며 재교육을 신..
국립과천과학관 6개월만에 100만명 다녀가 첨단기술관·자연사관 등 과학 전시물 풍성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신기한 체험학습 가득" 중생대 백악기 공룡 에드몬토사우루스의 전신 골격 화석을 관람하는 아이들. 직접 보고, 만지고느끼면서과학 이해 지난 해 11월 문을 연 국립과천 과학관이 5월 16일 개관 6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평균 6500명 이상이 이곳을 찾은 셈이다. 19일 찾아간 국립과천과학관은 현장학습을 나온 어린이부터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 활기가 넘쳤다. 오승현 국립과천과학관 소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곳은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2004점의 흥미로운 전시물..
"4.5를 본 순간 마구 소리질렀어!" 학점관리 -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장 중요해요 이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홍지미 학생의 글입니다. >>> “새벽 2시 무렵, ‘찌르르 찌르르’ 울며 농익은 가을밤을 썰고 있던 저 풀벌레처럼 나도 영어의 세계를 썰어야 했다.” 한창 수험공부에 매진할 무렵,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읽었던 책 의 주인공은 이를 악물고 밤새도록 공부해 미국 명문대 10군데를 동시 합격할 수 있었다. 공부는 그렇게 해야 하는 줄로만 알고 밤을 새지 못하는 나 자신을 원망했다. 대학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엉성한 시간관리, 저질체력은 언제나 발목을 잡았다. 그런데 나보다 체력이 더 저질(!)이고 나보다 밤을 못 새는 친구, 서희경(고려대학교 영문학과 06). 그 아이는 그 어려..
불법묘지, 공장부지 탐색에 활용되는 인공위성 인공위성 원격탐사로 가능한 놀라운 일들(2) 이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홍지미 학생의 글입니다. >>> 이 포스트는백두산 매년 3mm씩 상승, 어떻게 알았을까?에 이은 인공위성 원격탐사 두 번 째 글입니다. 인공위성 사진은 갯벌 탐사 외에도 공장부지 및 불법 묘지 탐사를 하는 데도 활용된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공간정보통신 장은미 상무(상명대학교 겸임교수)를 만나 이에 대해 물어보았다. - 인공위성을 통한 원격탐사 사진을 활용했을 때 어떤 점이 편리한가요? “원격탐사자료는 한번 올린 위성이 반복해서 자료를 전송할 수 있으므로, 매번 비행기를 띄우는 것과 달리 주기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촬영될 수 있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낱장 사진..
교사란 꿈의 씨앗을 나눠주는 행복한 사람 도덕성은 교사 전문성 확보의 첫걸음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의 학교 이야기 선생님의 이야기 40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며전문직으로서 긍지와 자부심도 있지만 교사는 일반 직장인들보다 훨씬 더 높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인 것 같다. 시골에서 초임교사 발령을 받아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어떻게 하면 ‘존경받는 교사’가 될까? 라는 고민은 늘 내 인생의 화두였다.‘ 존경받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참스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교직 수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교원으로서 성실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야 하는 공인이기 때문이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하나는 존경의 뜻이 담겨 있고 또 하나는 허상을 ..
백두산 매년 3mm씩 상승, 어떻게 알았을까? 인공위성 원격탐사로 가능한 놀라운 일들(1) 이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홍지미 학생의 글입니다. >>> “인공위성은 인공위성일 뿐이지.” 밤하늘을 반짝이는 인공위성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우리는 인공위성이 무언가를 관측한다고 막연히 생각할 뿐 그 기술의 구체적 쓰임새에 대해선 잘 모른다. 그러나 인공위성은 원격탐사분야에 무궁무진하게 활용된다. 인공위성과 항공기 등은 지질탐사, 적조해양관찰, 도시녹화현황 등 사람이 직접 관찰하는 현장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탐사 작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갯벌탐사에도 인공위성 등을 활용한 원격탐사는 필수적이다. 국내 갯벌탐사 연구 전문가로 손꼽히는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원중선 교수를 만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