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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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우주개발사업을 통해 최초로 개발된 천리안 위성이 27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41분)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위성은 통신, 해양, 기상 등 3가지 기능을 하나의 위성에 탑재한 정지궤도 복합위성으로, 향후 7년간 동경 128.2도 36,000Km 상공에서 하루 24시간 내내 위성통신 서비스와 한반도 주변의 기상 및 해양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리안위성 발사 성공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독자적인 기상 관측과 예보 가능 먼저 천리안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독자 기상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천리안위성을 통해 우리나라는 외국의 기상 영상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상관측 및 기상예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
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10 남아공 월드컵도 어느 새 조별 예선 막바지에 이르렀다. 개막 이후 모든 골키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부터 시작해서 3D중계, 급작스런 날씨 변화 등 많은 화젯거리가 있었다. 그 중 단연 최고의 이슈는 바로 남아공의 응원 도구 ‘부부젤라’다. 개막전 경기를 볼 때 월드컵 중계 촬영 팀의 오디오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의 소음이 흘러나왔다. 얼핏 들으면 수만 마리의 파리가 왱왱거리는 듯한 소리의 원인은 다름 아닌 ‘부부젤라’였다. 부부젤라는 남아공 최대부족인 줄루족으로부터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 나팔 모양의 전통 악기다. 이 악기는 최대 140dB 정도의 코끼리 우는 소리를 낸다. 비행기의 제트엔진 소리가 150d..
지난 5월 29일, 30일에는 제주도에서 녹색성장에 관한 워크샵이 있었어요. 한ㆍ중ㆍ일 젊은 과학자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녹색성장을 주제로 3국간 교류ㆍ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니, 그 자리에서 무슨 이야기 들이 있었을 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주제는 ‘친환경 미래를 여는 녹색물결’로 각 4개의 분야로 나뉘어 있었다고 하네요. GREEN IT, GREEN ENERGY, GREEN CITY, GREEN ENVIRONMENT 였다고 합니다. 모든 주제가 지금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드러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 먼 기억을 떠 올려 보면, -초등학생 즈음이니 한 15년 정도 된 기억이네요- 그때는 'GREEN'이라는 단어를 그다지 많이 말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언제..
일본 만화의 신으로 추앙받는 테츠카 오사무의 불멸의 명작 ‘철완 아톰’은 무수히 많은 우주 공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켓을 타고 떠나는 단체 우주여행도 나오고, 우주 공간에 새로운 도시를 개발하여 ‘우주이민’ 을 떠나는 장면도 나오며, 무시무시한 우주 생물체와 한바탕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이 등장하여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등의 다분히 철학적인 내용도 나온다. 1952년에 첫 번째로 연재가 시작된 철완 아톰에서 그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스러울 정도다.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에서는 이런 우주 만화가 그려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콘텐츠는 실로 대단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철완 아톰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월드컵 열기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과학으로 축구를 조명하는 융합 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17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연수실(KT 혜화지사 7층)에서 개최된 제20회 융합카페가 그것이다. ‘과학, 축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융합카페에는 현재 전 국민의 관심사인 축구와 과학의 관계를 살펴보는 흥미진진한 발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축구화, 킥의 과학을 살펴본다 행사는 정윤수 오마이뉴스 문화스포츠담당 편집위원이 진행을 맡고,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월드컵 1라운드에서 골이 잘 안 나오는 이유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상대 팀 분석이 꼽히고 있다”며 “이렇게 과학기술이 스포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신기술..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유명한 여성과학자가 있다. 바로 ‘퀴리 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과학자 ‘마리 퀴리’이다. 마리 퀴리(1867~1934)는 최초로 방사성 원소인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프랑스의 과학자이다. 마리 퀴리는 그 업적을 인정받아 남편인 피에르 퀴리와 함께 190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911년에는 노벨 화학상까지 수상하며 여성으로서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동시에 두 번이나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여성최초로, 그것도 두번씩이나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라는 데서 마리 퀴리가 훌륭한 과학자라는 데에서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정말 마리퀴리에게서 배울 점은 여러 과학자로서의 귀감이 될만한 여러 성품을 가졌다는 면이다. 과학도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리 퀴리..
남극세종과학기지 주변에는 아주 특별한 마을이 있다. 바로 남극의 신사, 펭귄 수 천 마리가 모여 사는 집단 서식지이다. 이곳은 세종기지에서 관리하고 있어 다른 나라 과학자들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필자는 세종기지에 머무르는 동안 여러 차례 펭귄마을을 찾았다. 비록 세종기지에서 관리하는 곳이지만 방문하기 위해서는 미리 우리나라 환경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규칙은 누구에게나 엄격하게 적용된다. 필자가 세종기지에 머무르는 동안 국회의원들이 세종기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펭귄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부의 허가를 미리 받지 않았다. 그래서 이들은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펭귄마을을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펭귄마을은 세종과학기지로부터 3km 가량 떨어져 있는데 주로 걸어서 간다. 거리상으로는..
자베 | IDEA팩토리 이동규 기자 | dk3409@paran.com 스스로 자자에 구슬 꿸 배자를 써서 만든 필명입니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을 생각하며 만든 필명이죠.하나 하나의 작품을 모아 책을 역는다는 의미고요.이곳에서도 재미있고 유익한 웹툰을 많이 그려 꿰어보겠습니다^^* 2010/05/31 - [펀한툰]운영체제가 들어있는 '스마트카드'란? 2010/04/30 - [펀한툰]범죄흔적, DNA 과학수사로 꼼짝마! 아이디어 팩토리가 마음에 드신다면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