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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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된 지 69일 만에 33명의 광부가 모두 구출됨으로써 칠레의 기적 같은 드라마는 이제 막을 내렸다. 23시간에 걸친 이들의 구조작업은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지구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줬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칠레의 기적 같은 구조작업은 칠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속한 대처, 광부들의 강인한 의지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성공 비결로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과학과 관련된 다섯 가지의 성공 비결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세 가지 구조 계획의 동시 진행 매몰된 지 17일 만에 광부들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칠레 정부는 A, B, C의 세 가지 구조 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서로 경쟁하게 했다. 먼저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 ‘플랜 A’는 기존의 굴착기로 광부들이 갇혀 있는 지하..
얼마 전 한 일간지에 게재된 동성애 비난 광고로 인해 동성애에 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웟다. 지난 달 29일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이하 바성연)’이 게재한 이 광고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게이 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여기서 지목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SBS의 주말 연속극으로서,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문제가 되는 것은 남자 동성애 커플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드라마가 시작된 지 얼마 후인 지난 5월 ‘동성애 허용 법안 반대 국민연합’에서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웬 말이냐라는 제목의 비난 광고를 이미 낸 바 있었다. 또 SBS의 드라마 게시판에..
만일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던 중 갑자기 엔진 하나가 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바다 한가운데서 꼼짝없이 멈춰버리는 건 아닐까, 균형을 잃고 한순간에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치는 건 아닐까, 이런 끔찍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걱정’에 불과하다. 비행기는 한쪽 엔진이 꺼지더라도 남은 엔진으로 가까운 비행장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행기 엔진이 꺼져서 추락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비행기에는 보통 두 개 혹은 네 개의 엔진이 날개 양쪽에 달려 있다. 두 개의 엔진을 단 비행기는 주로 중·단거리 비행에, 네 개의 엔진을 단 비행기는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건너는 장거리 비행에 사용된다. 이들은 모두 운항 중 한쪽의 엔진이 꺼지면 자동적으로 반대..
"치사율 26~50% 슈퍼결핵 환자 급증" 남성, 여성 2배. 30·40대 가장 많아" [이데일리 2010.09.27 10:11]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 매년 전 세계서 수십만 명으로 추정" [중앙일보 2010.09.27 0:16] 작년에는 신종플루로 세계가 떠들썩 했다면 올해는 슈퍼박테리아가 전 지구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흙, 공기 어디에나 있는 세균. 면역력이 약하면 세균의 공격으로 건강이나 목숨까지 잃게 된다. 페니실린 발견 이후 세균 감염으로 목숨을 잃을 일은 없겠다고 했던 인류가 왜 슈퍼박테리아에 벌벌 떨고 있는 것일까요? 슈퍼박테리아가 뭔가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으로 항생제를 투여해도 죽지 않는 세균을 말합니다. 마이클 잭슨이 감염되어 유명해진 ‘살 파먹는 박테리아(반코마..
착각의 두 얼굴에 주목하라 글|정성욱 EBS 프로듀서· 연출 착각이란 단어에는 부정의 의미가 강하다. ‘착각해라’의 생소함보다는 ‘착각하지 마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우리에게는 더 익숙하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물과 관념에는 양면성, 즉 두 얼굴이 존재하듯이 착각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단지 ‘착각하지 마라’는 말만 듣고 살아온 대다수의 사람들은 착각의 또 다른 얼굴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뇌는 착각을 구별하지 못한다. 착각할 때 사용하는 신경회로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착각할 때 우리는 실제와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뇌가 착각을 구별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착각이 아니다. 그렇기에 착각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갖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야구..
"24시간 전만 해도 '루테시아'는 아주 먼 곳에 있는 미지의 대상이었지만 '로제타' 덕분에 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지난 7월 10일 무인 탐사선 로제타호가 지구에 거대한 감자 모양의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지름 134km의 소행성 루테시아. 이 소행성은 150여 년 전에 발견됐지만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없었다. 하지만 로제타호가 루테시아에 3,200km까지 다가가 자료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은 루테시아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자료들로 우주의 신비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소행성의 질량과 밀도를 보여주는 자료는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단서를 전해준 로제타호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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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계의 한 행성에서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지구와 약 2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글리제 581g’라는 행성이다. 지난 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시티븐 보그트 교수가 “이 행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 확률은 100%”라고 주장한 것을 CNN, BBC 등의 외신들이 보도하면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인류의 가장 큰 호기심이라 할 수 있다. UFO나 외계인에 대한 내용은 많은 영화, 만화, 소설 등의 주제가 돼 왔으며 각종 미스터리에 관련된 TV프로그램이나 기획기사 등에도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다. 우주가 끝을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광대하기 때문에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막연한 추측만 해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