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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현재는 도서를 대체할 수 있는 콘텐츠가 방대하고 독서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해진 이른바 스마트 시대입니다. 종이책 대신 전자책으로 읽고, 글을 읽는 대신 소리로 듣는 등 독서법의 변화가 당연할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독서법에 정답이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아날로그적 독서법을 고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완전한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시대, 우리 주변에서 추천하는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정은선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 멀티콘텐츠사업본부 이사 “가벼운 독서는 모바일로, 진지한 독서는 종이로”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은 2017년 5월 웹툰·웹소설 플랫폼 서비스 ‘저스툰’을 시작했습니다. 출판시장의 변화에 따라 책을 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때로는 한 장의 그림이 열 마디말보다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문자 중심의 의사소통으로 못다 전한 감정을 작은 그림, 일명 ‘이모티콘’으로 대신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겠죠? 이모티콘은 감정을 뜻하는 emotion과 유사 기호를 의미하는 icon의 합성어로 우리말로는 ‘그림말’입니다. 과거 부수적인 기호에 불과했던 이모티콘은 문자 자체를 대체할 정도의 전달력을 자랑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간단한 표정의 이모티콘부터 움직임과 소리를 더한 이모티콘까지 그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잘 고른 이모티콘으로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는 그야말로 ‘이모티콘 전성시대’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제한된 글자 수에 전하고 싶은 내용을 모두 담으려고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메신저가 등장하면서 그..
모든 것이 새로워 서툴지만 귀여운 신규도, 많은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품은 많은 경력의 선배님들도 아니다. 한 동안은 매년 새로운 배움을 익히고 아이들과 나누며 그 기쁨 속에 지내왔지만 2016년의 나는 아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답습하며 어느새 솔찬히 쌓아놓은 내 마음속 곳간이 서서히 비어가는 느낌. 이런 모양을 두고 혹자는 ‘매너리즘’이라고 하는 걸까. 회사원들이 ‘대리’가 되면 찾아온다는 무기력함이 나를 지배하던 때였다. 폭풍 같던 새 학기 3월도 지나고 여느 때처럼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우연히 본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에 마음이 갔던 것은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게 해 줄 희망이라고 느꼈던 것이었을까. 그렇게 나는 토요일 아침 포럼 장소인 천안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열정 한가득..
세인트 안토니스 카노시안 초등학교(St Anthony Canossian primary school, 이하 SCPC)는 학생들의 창의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CCA 예술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도 대표적인 예술활동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SCPC에서는 예술에 재능 있는 3학년과 4학년생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주 1회 2시간 동안 학생들은 회화에서 조소, 설치 미술까지 대외적인 예술 경연에 참여하도록 훈련 받으며 우수작품을 교내에 전시하고 있다. 또한 외부업체와 아티스트들이 학생들과 함께 작업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학교에 테마를 따라 조성되는 특별한 아트갤러리에 전시되곤 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
1995년 5.31 교육개혁 이래 교육과정 개정 때마다 창의적 인간이 중요한 교육적 인간상으로 제시되었지만 아직까지 창의적 인간을 제대로 기르고 있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비전의 하나로 제시하였다. 왜 지난 20여 년 동안 창의적 인간 양성이라는 목표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을까? 과거와 달리 이번만큼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예측보다 빠른 과학기술… 미래에 필요한 역량 2015 개정 교육과정 연구 책임을 맡았던 김경자 교수에 따르면 창의융합형 인재란 창의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며,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조경제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창의성을 간단하게 정의하기란 어려운 것 같다. 많은 교육학자와 전문가들이 말하는 창의성을 정리해보니, 일반적인 정의로는 ‘창의성은 한 개인으로 하여금 특정 맥락에서 새롭고 동시에 적절한 사고 혹은 행동을 하게끔 하는 기본적 인지 처리, 핵심적 분야 지식, 그리고 환경적, 개인적, 동기적 요소들이 결합한 결과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창의성이 왜 필요하며, 그것을 통해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지는 많은 이들이 이야기 하고 있기에 여기에서는 다루지 않겠다. 창의성의 특성상 여러 측면의 ..
2018년 4월 4일 수요일 중앙일보에서 발행된 정시 확대 파동의 원인이 교육부·민주당 기싸움이라는 보도에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 보도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시 확대 요구는 교육부와 여당·청와대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 ○ 수능 절대평가, 유치원 영어... 김상곤·여당 사사건건 충돌 ○ 교육부 난데없는 “정시 확대”, 대학별 입시계획 5년간 심사하며 한마디 없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여러 교육 현안에 대해 당·정·청과의 불협화음은 사실이 아닙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시 확대 사항과 관련해 당·장·정이 충돌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교육부에서 대입정책포럼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본 결과, 급격한 정시 수능 전형 비율 축소로 다양한 상황의 수험생들의 응시..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다양하고 풍부한 실험 관찰 도구와 현장 견학을 통하여 아이들은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다. 오늘 수업은 3학년 1학기 비밀상자 속의 물건을 알아맞히는 내용인데 아이들이 각각 안대로 눈을 가리고 비밀 상자 속에 있는 다양한 물체의 이름을 맞히는 것이다. 물체를 만져보고 촉각을 통해 물체의 이름을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자처럼 예상하고 추리하는 능력을 기른다. 비밀 상자 속 물건 알아맞히기 4학년 2단원에 나오는 화석 발굴 실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 쿠키 과자를 이쑤시개로 초콜릿만 채취하는 과정인데 평소에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가지고 실험을 함으로써 흥미와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는 과학실과 더불어 디지털 자료실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이 없어도 스마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