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학부모 (188)
교육부 공식 블로그
우리 아이들은 학원은 고사하고, 학습지 한번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주말마다 가까운 산과 강, 바다로 놀러 다녔습니다. 백두대간, 낙남정맥 종주를 했습니다.초등 고학년 무렵 암 투병 중이던 할머니께서 심혈관질환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장기 입원 이후에도 재활치료를 해야 했습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하기까지 3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집안일, 병구완, 아르바이트 너무 바빠서 아이들이 어떻게 크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첫째, 둘째는 중간 정도는 했습니다. 그런데 막내는 좀 달랐습니다. 받아쓰기하면 30점, 50점 어쩌다 70점 받아오는 날은 제가 가문의 영광이라며 액자 해야 한다고 호들갑을 떨 정도였습니다. 새 학년이 시작될 때마다 담임 선생님께서 삼 남매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데 너무 다른 외모와..
우리는 자신이 아닌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봉사합니다. 어떤 학생은 참되고 뜻깊은 봉사를 하기도 하고, 봉사점수를 받기 위해 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봉사는 나눔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 주위에 재능기부라는 말이 언제부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어 주는 따뜻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저는 2010년 처음으로 노인복지관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저는 청소를 하고, 힘드신 분들에게 목욕을 도와주고, 빨래해 주는 그런 일만이 봉사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찾아 나선 봉사는 어르신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였습니다.목포공공도서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동화 구연 수업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함께 “꾸미꾸..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초등 방과후 돌봄 확대․연계 운영 계획 발표- '14년 1~2학년 돌봄교실 3,983실 추가 확충 -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학부모가 자녀들을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초등 방과후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한「초등 방과후 돌봄 확대․연계 운영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 2014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돌봄(방과후~17:00)을 실시하고, 추가 돌봄이 꼭 필요한 맞벌이ㆍ저소득층ㆍ한부모 가정 학생들에게는 저녁 돌봄(17:00~22:00)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3~6학년 :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학생 등 우선 제공('13년과 동일) ❍ 아울러, 부처별 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
언제, 어디서나 내 손안에 유치원 정보가 쏘옥!!’14.1.27(월) 오후5시, 정부3.0 학부모 맞춤형 유치원 정보공시 서비스 획기적 개선 내 주변 유치원 위치 정보 및 유치원 간 공시항목 비교로 학부모의 유치원 알권리 확대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014년 1월 27일(월) 오후 5시부터 ‘유치원알리미’를 대폭 개편하여 범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정부3.0에 부합하는 학부모 맞춤형 유치원 정보공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는 학부모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유치원 원비, 건강․안전관리 등 18개 세부항목에 대한 유치원 정보를 공시하는 전용 사이트인데, ❍ 이용률이 저조하고, 학부모들 다수가 주변사람 또는 유치원..
목포에서 목포대학교에 가려면 지산부대를 지나게 됩니다. 지산부대 고개를 넘어서면 추수를 끝낸 들판을 따라 울퉁불퉁한 도로에 겨우 차량 한 대 지나가는 위험스런 길을 따라가면 무안 삼향북초등학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저는 초겨울의 바람이 부는 이른 아침, 행복교육모니터단의 일원이 되어 이곳을 찾았습니다. 울타리가 없는 이 학교에 들어서는 순간, 겨울이지만 화단에는 푸릇함이 남아 있고 청자박이 매달려 있는 정겨운 모습을 만났습니다. 뭔가 특별함이 눈에 띄는 화단의 모습에서 부지런함이 넘침을 찾을 수 있는 이 학교의 특별한 생태수업을 소개합니다. 무안 삼향북초등학교는 전교생 33명의 아담하고 소박한 학교입니다. “인간의 본능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김경호 교장 선생님은 “생태교..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신간 도서. 매번 사기도 부담되고, 구매하러 갈 시간조차 없습니다. 학기 초와 방학 때면 수행평가 권장도서 목록을 줍니다. 문고 사이트에서 미리 보기를 클릭해서 살펴보고 가장 읽고 싶은 책을 몇 권 골라 구매하곤 합니다. 올해도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올릴 권장도서목록을 방학식 날 받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2인 큰아들이 영어로 별자리 신화를 써 보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겠다며 도서관을 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1월 초부터 진주 연암도서관이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지원으로 밤 10시까지 종합자료실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 가볼 수 없겠죠?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둘러본 도서관 이야기~무척 추운 날씨였는데 불빛 환한 도서관을 보니 마음마..
지난 달, 수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심리극으로 ‘학습스트레스 이겨내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이 있었습니다. 심리극을 직접 경험해 본 적은 없었지만, 심리극이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심리극을 체험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초청된 강사는 별자리 사회심리극 연구소 김영한 소장이셨습니다. 방송에도 가끔 봤던 낯익은 분이었습니다. 강사님은 '심리극으로 학업스트레스 이겨내기'라고 제목을 정했지만, 이 시간은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감정소통을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심리극은 1920년 자콥 레비 모네로에 의하여 재창 되었는데 개인이 자신의 문제를 단순히 말로 표현하는 대신에 자발적인 행동으로 표현하는 대본이 정해지지 않은 즉흥극이며 자신의..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에 6천여 억 투입… 지난해 두 배 규모“초등돌봄교실에서 퇴근때까지 안전하게 돌봐줘요”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 두 자녀를 둔 박귀영 씨는 요즘 직장생활이 더 즐겁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엄마 퇴근시간까지 학원을 전전하던 아이가 올해부터는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는 학교의 돌봄교실 인원 제한으로 아이들을 여러 곳의 학원에 보내며 전전긍긍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돌봄교실에서 퇴근 때까지 돌봐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퇴근할 때까지 학교에서 안전하게 돌봐주는 것은 물론, 숙제도 하고, 종이접기, 줄넘기, 훌라후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보내더라고요. 저 역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 준비에 아이들 과제 확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