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학부모 (188)
교육부 공식 블로그
목포공공도서관에서 봉사동아리인 '꾸미꾸메'회원으로 활동하는 제가 우연한 계기로 '마린 창작동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목포공공도서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2013년 무한상상실'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해양과학상상자료실과 해양과학상상교실을 구축하고, 해양과학적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중 하나로 마린 창작동아리를 운영하였습니다. '마린 창작동아리'는 목포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인 바다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하는 모임입니다. '마린 창작동아리'에서는 잠시 묻어 두었던 창작의 열정을 일깨우고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마린 창작동아리'에 함께 하는 사람들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하여 미래 해양과학과 접목시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는 기..
지난 달, 강원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강원도 각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시고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 년 동안 소외되고 힘든 곳에서 활동하신,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어 포상의 기회도 주었습니다. 저는 딸아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발은 외동인 자녀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저 자신의 에너지를 타자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더 높은 곳, 더 좋은 것을 향해 가는 일반적인 모습에서 남을 보는 인성을 체험하기 위해 딸아이도 함께 활동을 체험하기로 했습니다. 드림 스타트를 찾아가게 되었지요. 상담 후에 한 가정의 학습지원 상담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습지원 상담제 봉사를 하면서 스트레스로 성장하지 못하는 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
2014년도 소득연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으로, 저소득층 및 셋째 이상 신입생 대학등록금 부담 대폭 낮춰 ◆ 2014년 국가장학금(3.5조원) 등 정부재원장학금(3.7조원)과 교내외장학금 등 대학분담분(2.4조원)으로 등록금 부담 45% 경감 추진 ◆ 전년대비 6,825억원(24.6%) 증액된 국가장학금 예산(3.5조원)으로, 6분위이하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며, 기초~8분위 이하 120만명 이상의 대학생이 수혜할 것으로 예상 ◆ 소득8분위 이하, 만20세 이하 셋째 이상 신입생부터 연 450만원씩 다자녀 국가장학금(1,225억원) 신규 지원 ◆ 대학구조개혁과 연계 강화를 위해 경영부실대 신입생에 대하여 국가장학금(Ⅰ,Ⅱ유형 및 다자녀(셋째아이 이상)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 교육부(장관 ..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남산초등학교는 학부모 동아리를 11월에 구성하여 책 읽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회의 자발적인 동아리로서, 자녀의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희망자로 이루어집니다. 회원이 그림책을 선정하여 배경지식을 공부한 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 이 활동으로 학부모의 독서 능력을 신장시키고 자녀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증진합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즐거움을 줍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9시까지는 교실에서 책 읽어주는 '엄마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동아리는 모임을 통해 담당 학급을 정하고 희망교실에 들어가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내 자녀가 소속된 반은 피해서 들어가는 것이 필수 사항이지요. 활동을 마친 후에는 도서관에 모여서 피드백의 시간을 ..
지난 달, 오후에 문화역 서울284에서 ‘근대성의 재발견’이라는 기획전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최석태 미술평론가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최석태 선생님은 시사만화와 만문만화가 담고 있던 우리나라의 근현대에 사회상과 만화의 처음에 관해 얘기를 하셨습니다. 저와 함께 최석태 선생님께서 해주신 이야기를 들어볼까요?최초의 만화는 1909년 6월 2일 창간호에 이도영 선생님이 그린 라는 한 컷 그림으로 네 글자를 창간취지에 맞추어 풀이한 것이라고 합니다. 구한말 대한 제국 말기에 국권이 위태로울 때 애국 투쟁의 방편으로 시작되었는데 이 만화의 특징은 초기에 제목이나 첨가한 글의 내용이 한자에서 점차 한글로 변화했다는 것이랍니다. 의 시사만화는 주로 이도영 선생님이 그림을 그리시고 이우승 선생님이 조각하셨다고 합니다. 19..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 많으시죠? 상설 유명 진로체험관을 비롯한 각 지자체나 교육청, 학교에서 하는 진로체험전에 가면 학부모는 무얼 가장 많이 할까요?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은 혼자 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안전상의 문제로 함께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고등학생은 자기들끼리 있고 싶어합니다. 먼 거리 데리고 가서 자녀가 체험하는 동안 카탈로그만 잔뜩 챙겨 오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지난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교육박람회와 경남진로교육체험전에서는 이런 학부모를 위한 특별한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 학부모 상담과 밥상머리교육 창구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마지막 날인 15일 학부모 리더로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엔 체험전에만 사람이 몰리고 텅 빈 ..
다문화 예비학교라고 들어보셨나요? 다문화 학생이 5만 명으로 전체 학생의 1%를 넘기는 현실에서 교육부가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한 학교가 26개교, 대안학교 4교, 예비학교가 26개교라고 합니다. 제가 야간공부방 멘토로 있는 진주 대곡중학교는 교육부 요청 다문화 정책연구 예비학교입니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중도입국 자녀들이 정규학교 배치 전 6개월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입니다. 경남에는 3천여 명의 다문화 학생이 있고, 대곡중은 1/3이 사회적 취약계층이며, 다문화 학생도 10%가 넘습니다. 사설학원이 전혀 없고, 해외문화체험의 경험이 매우 적은 소규모 농촌 학교에서 어떻게 단점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문화 예비학교로 거듭났는지 대곡중학교의 다문화 정책연구학교 보고회..
저는 평소 아이들의 시험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무심한 엄마입니다. 시험이란 평소 공부한 걸 되짚어 보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알게 되어 보충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 문제 더 맞히고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열심히 준비하는 자세가 우선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평균 90점 이상 받으면 뭐해주실 거예요?"라는 흥정은 저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네 공부, 네가 하는 것이고 좋은 성적 나오면 네가 좋은데 내가 왜 보상을 해줘야 하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칭찬을 바라면 안 되지." 그래서 단순히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서 혼을 내지도 않고, 조금 올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요행이라며 칭찬도 없습니다. 이런 저이기에 해마다 학부모 자원봉사 목록에서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