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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유치원선생님으로 있으면서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납니다. 부모님들을 만나 보면 '나중에 나도 저런 부모가 되어야지' 생각이들 만큼 닮고 싶고, 존경스럽기까지한 부모가 있는 반면 '저 부모 처럼은 절대 안돼야지!' 생각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을 뵈면 아이의 성향과 행동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왜 아이가 짜증이 많고, 투덜거리는지, 반대로 어쩜 이렇게 긍정적일 수 있는지 이제는 부모님을 만나 뵈면 대부분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 하지요. 이처럼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성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그늘이 많은 사람이냐, 밝은 사람이냐, 소심하냐, 적극적이냐에 따라 아이들도 닮습니다. 선천적 유전 조건을 물려받기도 하지만 부..
양성평등 우수대학에서는 무슨 일이?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춘천교육대학교의 여교수회 '여~울림'에서는 주제로 여성의 '몸'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여~울림 춘천교대 여교수회의 회장인 국어교육과 이상신 교수가 직접 창안한 이름으로, ‘여성정신이 샘솟는 울창한 숲’이라는 뜻과 ‘여성정신이 여울처럼 끊임없이 흐르고 흘러 멀리멀리 울려퍼진다’는 뜻을 동시에 함의하고 있습니다. 23명의 여교수로 구성되어 있는 '여~울림'은 해마다 5월에 ‘아바터(아껴쓰고 바꿔쓰는 나눔터)’ 장터를 운영하여 거둔 수익금과 여교수회에서 자체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기반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여~울림 장학 사업..
12월 8일 오후 4시 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실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마이스터고에 재학중인 여고생들과 장관님의 만남이었는데요! 2010 좋은학교박람회에 설치된 '희망트리'라는 나무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게 건의하는 쪽지를 걸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장관님과의 면담을 요청하셨고, 장관님께서 이를 받아들여 이날의 만남이 성사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뉴미티어콘텐츠분야 미림여자정보과학고 교사 허유명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두드리면 열린다는 심정으로 부탁드립니다. 학생들과 함께 장관님 인터뷰를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을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채택되길 기대하고, 멋진 장관님 되시길 기도합니다.” (허유명..
지난 달엔 온 나라가 연평도가 포격당한 일로 무거웠습니다. 제가 태어난 지 열 세 살 만에, 우리나라가 휴전국가임을 이렇게 뼈아프게 실감한 날들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와중에 떠오르는 한 분이 계셨습니다. 오늘 저 아이디어팩토리 상우 기자는 나라 사랑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 해전의 귀재 이순신을 재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는, 광화문 광장의 에서 직접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대대적인 수리에 들어가, '탈의중'이라는 문구가 써진 부스만이 있고, 거기에는 이순신 장군님의 옷도 걸려 있습니다. 자, 그럼 는 어디에 있느냐고요? 이순신 장군이 서 있던 곳에서 광화문을 향해 전진하면 세종대왕의 동상이 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뒤쪽에 비밀스러운 출입구가 있고요, 그 길..
누군가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전달하는 일. 이거 생각보다 어려운일이죠. 하물며, 방학을 제외하고는 일 년을 매일매일. 그렇게 평생을 교단에 서서 학생들에게 배움을 전달하는 일을 하는 선생님들은 오죽할까요? 과거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수업 방식은 판서(칠판에 분필로 글을 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는 인생을 먼저 산 사람의 좋은 정보야말로 “고맙습니다!” 하면서 받아들여야겠지만, 이왕이면 눈에 쏙 들어오고 귀에도 착 감기고... 그렇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움을 전달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으신가 봅니다. 그래서, "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 라는 슬로건으로 해마다 선생님들은 전국교육자료전 이라는 연구대회에 참여합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