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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郵政)박물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정박물관은 우리나라 우편의 역사를 한곳에 모아놓은 박물관으로, 1884년 우정총국의 설치부터 오늘날까지 우정의 발자취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친구 사이의 정을 뜻하는 우정(友情)을 떠올렸는데요, 아마 제 또래의 학생들은 저처럼 우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편'을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거예요. 그만큼 편지와 관련된 기억이 적다는 것이겠죠? 우편함은 광고지와 고지서들이 차지한 지 오래니까요. 하지만 부모님 세대에는 우정(郵政)으로 우정(友情)을 쌓았다고 말할 정도로 편지가 차지하는 부분이 컸습니다. 그래서 우정의 역사가 바로 과거와 현재의 우리 모습이고 그 속에서 삶의 변화도 엿볼 수 있지요. 130년 한국 우정의 역사를 만나러 함..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를 아시나요? 다섯 명의 아빠들과 아이들이 자연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그다지 특이할 것이라고는 없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생각과 돌발 행동이 웃음을 주면서도 그들이 아빠와의 여행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초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면서 떼를 쓰고 전자기기에 물들어 있던 아이들이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서로 양보를 하고 자연 속에서 즐거워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한 여행처럼 보이지만 그 여행 속에 교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눈과 ..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았을 화려하고 웅장한 동대문시장! 웅장한 쇼핑몰들이 쭉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 건물들 뒤편엔 어떤 세상이 있을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그곳에는 창신동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대문시장은 잘 알지만, 창신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마다 창신동 봉제 공장에서 만들어진 옷을 하나쯤은 입고 있죠.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 반세기종합전 다섯 번째로, 동대문시장의 발전을 이끈 창신동에 주목하고 전시합니다. 지난 15일 저는 전시를 보러 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옛 구멍가게와 거리에서는 정겨움이 묻어났습니다. 창신동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창신동에서 본 꿈, 희망, 정겨움을 스케치합니다. 가고싶..
많은 중학교 신입생, 그리고 학부모 여러 분도 느끼시겠지만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다른 점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수행평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합니다. 대부분의 교과 선생님들께서 수행평가 중 하나로 꼭 검사하시고 반영하시는 것, 바로 노트 정리입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는 국어, 수학, 영어, 물상, 생물, 음악, 한문, 도덕, 기술, 가정으로 총 11과목의 노트 검사를 합니다.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과목 수가 많은 것은 뒤로 하고 'A' 를 받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선생님들께서 노트 검사를 하실 때 기준이 무엇인지 또는 'A' 는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 등 질문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분께 중학교에서 수행평가..
대학생으로서 매학기 학업을 하며 마음에 새기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공부는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찾아서 하는 공부 방법의 하나로,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문학’을 읽으며, 현재 살아가는 삶이나 다른 수업과 연결 지어보려고 노력합니다. 2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영어영문학 복수전공을 하면서 더욱 문학과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책을 읽는다는 것이 그저 재미있고 흥미로운 줄거리와 인물에 대해 파악하는 것에 그쳤었던 것 같은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줄거리와 인물 이면에 있는 사회의 면면들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어떻게 이렇게 묘사할 수 있을까?’ 하며 감탄하기도 합니다. 고전문학이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아무리 오래전에 쓰였어도 우리가 사는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
무더운 여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수박을 먹는 것과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가는 것을 비롯한 여러 가지 더위를 잊는 방법이 있을 텐데요, 저는 시원한 곳에 앉아서 책을 읽을 때 이만한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많은 책을 읽으며 알차고 시원한 방학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는데, 막상 읽으려고 하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을 읽고 싶은데 말이죠. 이러한 고민에 빠진 저에게 답이 되어 줄 전람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서울의 코엑스에서 매년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인데요. 올해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두 번째 날인 20일에 참여했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진흥재..
생물 다양성 보전 들어보셨나요? 생물 다양성은 지구 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연의 다양한 생태계와 그곳에서 사는 생물 종 및 유전자의 다양성을 말합니다. 즉 동물과 식물, 그리고 그 생물들이 살아갈 환경 모두를 뜻하므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답니다. 최근에 친구들과 생물 다양성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할 기회가 생겨 새로운 사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열대 우림의 지구 생물 종 규모가 매우 크고 풍부하다는 점이었답니다. 열대 우림은 지구 표면적의 7%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물 종은 50%가 넘을 것이라고 하니 대단하지 않나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대우림을 체험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열대우림 수준은 아니지만 열대 식물원이랍니다...
힘들었던 기말고사를 끝으로 대학생에게 방학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방학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까? 계절학기, 아르바이트, 인턴, 어학 점수, 자격증, 여행, 봉사활동, 대외활동 등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직 방학에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우지 못한 학생이나 보람찬 방학을 보내고 싶은 학생에게 제가 추천해드리는 것! 바로 교육봉사입니다. 흔히 '멘토링' 활동으로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교육봉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기도 하고 때로는 조언이나 상담을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면 교육봉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교육봉사를 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역과 연계하여 초중고등학교에 필요한 인력을 수시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