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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을 소개합니다. 저는 꿈에 관해서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제 꿈은 상당히 구체적인 편입니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 꿈을 키워왔고 지금도 그 꿈을 그리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제 꿈이 무엇일까요? 궁금하시죠? 저희 할아버지는 손가락이 세 개가 없으십니다. 아버지를 키우시기 위해 열심히 일하시다가 다치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할아버지께 작은 손가락 로봇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거나 행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공학과 관련된 로봇을 좋아하니 홍원서 교수님처럼 ‘로봇공학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학교 방과 후 활동에서 ‘로봇’ 만드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중학..
창의성은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우리나라에는 꼭 필요한 국가경쟁력이자 매우 중요한 교육 덕목 중 하나입니다. 이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는 배움의 길 중의 하나가 바로 '발명교실'입니다. 그럼, 함께 발명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서울시 과학전시관에서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발명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과학, 수학, 예술 등의 발명 분야에 흥미를 갖게 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 바로 '창의력 발명교실'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디어 발상법과 창의적 문제 해결을 비롯해 지식재산권과 특허출원 과정, 도면 작성과 같은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모델 제작과 발명 검색, 발명 경영, 그리고 골드 버그 장치(복잡한 장치들을 조합해 단순한..
봄이 오는 주말에 국립중앙과학관의 특별전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오토메타 & Funny Art' 특별전인데요. 이번 봄에 전시되어 체험할 수 있는 과학과 예술의 그 특별한 만남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동화 속 피노키오와 양철 로봇 등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제작한 철학적, 해학적인 작품들과 움직이는 작동원리를 결합하여 STEAM 교육의 체험 학습장입니다. * 오토메타(Automata), 작품이 살아있다! * 오토메타(Automata)는 '스스로 작동하다'라는 라틴어에 어원을 둔 단어로 움직임과 줄거리를 중요시하는 예술 작품들을 두고 사용된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이야기라고 할까요? 아주 오래전부터 상상했던 일들이 과학의 발전으로 현실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기본이 되는 작품원리는 ..
어두운 밤에 책을 읽는 것, 배터리가 다 된 휴대폰을 충천하는 것,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는 것, 구겨진 옷을 다리미로 펴는 것. 이러한 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전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저 사소한 일상이라고 여기지만 기름으로 등불을 밝히고, 전화 대신 편지를 쓰고, 컴퓨터 대신 손글씨를 쓰고, 불에 달군 쇠로 구겨진 옷을 다리던 때가 생각만큼 오래전 일이 아니랍니다. 비교적 짧은 역사지만, 사람들의 일상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 전기. 이러한 전기는 어떻게 발명되었고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았는지, 또 앞으로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100년이 넘는 한국의 전기역사를 정리하고 보존하자는 취지로 한국전력공사..
여러분은 통찰, 영감을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여 눈이 번쩍 뜨인다거나 하는 순간적인 경험들 말입니다. 저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지하철 안전문에 적힌 시 한 편을 읽을 때, 또 옛날에 읽었다가 다시 무심코 집어 든 책 한 권에서 영감을 얻은 적이 많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멈추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 않은데요. 얼마 전,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시간과 공간을 선사할 멋진 차 한 대를 발견했답니다. 바쁜 일상에 잠깐 사색할 수 있게 하는 ‘책 읽는 택시’입니다. 택시가 책을 읽는다니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지요? ‘책 읽는 택시’는 숭실대학교와 서울 송파구, 그리고 EBS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적 감성을 나누고 모두가 책을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진행되어 온 인문학 대중화 사업이 올해로 6년째가 됩니다. 인문학과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인문학의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여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서울역사박물관 협찬으로 이루어지는 석학인문강좌가 3월 개강하였습니다. 첫 강의는 ‘미래와 만나는 한국의 선비문화.’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이신 한영우 교수님이 해 주셨습니다. 강연내용이 실려있는 책자, 강연을 듣는 사람 모두에게 매주 한 부씩 제공되었습니다. 네 번으로 이루어지는 3월 강의를 두 번에 나누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3월 9일과 16일에 있었던 강의입니다. 제1강 미래와 만나는 한국의 선비문화-한영우 ..
등록금이 저렴한 학교에 다니는 게 가장 큰 효도라고 하는 요즘, 대학생들은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하여, 한국 장학재단에선 국가 근로 장학제도를 시행하여 학업과 병행하며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학교 신문방송사에서 업무보조로 국가 근로 장학생에 선발되어 학업과 근로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저의 일상을 같이 살펴볼까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학업 시간표 중 공강 시간에 근로할 수 있습니다. 학업 시간표를 바탕으로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근로 장학생들끼리 시간표를 만들고, 서로 나와서 근로할 시간을 정했답니다. 유난히 힘겨운 월요일 1교시 수업을 듣고, 곧장 신문방송사로 ..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지금의 위치에 우뚝 서게 된 기반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고 합니다. 요즘이야 책이 흔하고 교육 수단도 다양해졌지만, 옛날에는 교과서가 거의 유일한 학습 자료였고 '교육'을 이끌었던 것이 '교과서'인 만큼 교과서의 역사에서 우리 교육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선조가 서당에서 배우던 서적에서부터 개화기부터 일제 강점기, 광복을 거쳐 현재의 교과서까지 전시되어있는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는데요, 다른 나라 교과서와 북한의 교과서까지 이곳에 다 모여있었답니다. 교과서와 함께하는 역사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 교과서의 변천사로 살펴보는 교육의 역사 *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교과서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 아래 개화기 이전부터 7차 교육과정까지의 교과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