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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하는 과학토요토크가 어느덧 3회째를 맞았습니다. 과학창의앰배서더(과학토요토크)는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인으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문화와 창의교육을 연계한 과학강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지난 2002년부터 1,600여 명의 과학창의앰배서더가 학교로 찾아가는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시작을 알리며, 대전광역시청 3층 대강에서 펼쳐진 제3회 과학토요토크는 ‘창의 융합적 안목과 표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필자는 과학토요토크에 매번 참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좋은 강연을 듣다 보니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에 한숨도 못 자고 서둘러 강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시작 전부터 많은..
‘감각통합’이란 말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사람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공부하고, 행동하려면 두뇌는 모든 감각을 조직해야만 하는데요, 감각통합이란 자신의 신체와 환경으로 주어지는 감각을 조직화하고 그 환경 속에서 신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경학적 과정을 말합니다.감각을 잘 조직화하고 통합된 형태로 흐르면 두뇌는 이 감각들로 지각을 형성하고 행동하고 학습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감각의 흐름을 조직화하지 못하면 비효율적이고 정확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나아가 과다한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감각 통합에 장애가 있는 아동은 학습이나 행동에 문제를 보이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어릴 때부터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놀이를 자주 해주면 감성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인..
케빈 코스트너와 故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영화 ‘보디가드’의 열풍으로 한때 남녀노소 경호원에 대한 로망을 가졌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영화가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의뢰인을 위해 온몸을 바치는 ‘보디가드’를 꿈꾸는 많은 젊은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팔도 유일무이하게 경호 과를 운영 중인 고등학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부산 경호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호 과를 설치 운영 중에 있습니다. 특히, ‘경호(警護)’와 ‘호텔 조리’ 분야의 전문직업인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국에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전문적인 경호원과 세계적인 요리사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만나러 떠나볼까요?! 우선 경호고등학교의 경호 ..
미래를 밝히는 선진과학기술!경기과학기술원의 경기 바이오센터를 다녀와서... 경기도 과학의 메카 바로 경기 바이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청량한 하늘이 반갑고 기분 좋은 시원한 초가을 바람이 부는 날, 경기 바이오센터 홍보팀 김주현 연구원은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시설을 둘러보기 전,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 바이오센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먼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은 “과학 및 산업분야야 기술에 관한 연구와 진흥을 통하여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경제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산학협력 연구지원, 산학연간의 네트워킹, 공동활용 장비 제공, 과학기술 정책연구 등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기능을 통합하고 이들 간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또 경기과학기술..
여러분은 원자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원자력 발전소가 먼저 떠오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생각나기 때문에 두렵고, 핵무기를 만드는 기술이라는 생각도 들고, 원자력 발전소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올여름 유난했던 무더위를 정리하는 8월 말,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국가 원자력연구개발 성과 한마당 2012’가 코엑스에서 4일간 열렸습니다. 원자력에 대해 두려움만 가지고 있던 제가 이 축제를 둘러보고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시죠? 저를 따라 함께 둘러보시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 전시장 중앙에 주제전시관이 꾸며져 있는데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큰 성과..
50만 년 동안 일어난 지각운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섬.약 660여 종류의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섬.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고 해수를 먹는 물로 바꾸고 있는 섬.미래의 청정 에너지원인 가스하이드레이트와 해양심층수를 품고 있는 섬. 이 섬이 과연 어디일까요?바로 우리나라 소중한 영토, 독도입니다! 예로부터 그래 왔고 지금도 당연히 우리 땅인 독도..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 오히려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독도이지만, 안타깝게도 영토분쟁이 화두에 오르면서 독도의 과학적 가치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데요. 작지만 역사적으로 교육적으로 또 과학적으로도 큰 가치를 가짐 섬 독도, 우리 모두 독도의 새로운 일면에 대해 알아보러 가볼까요? 1. [ 독도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첨단기술 ] 독도의 이..
해님과 바람이 내기라도 하듯 뜨거운 열기가 채 식지 않은 8월의 마지막 자락에 큰바람이 몰아쳐도 교육계에서는 묵묵히 자신의 교육 여정을 마무리하는 교장 선생님들의 퇴임식이 하나 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떠나는 교장 선생님을 아쉬워하며 새로운 교장 선생님을 맞이하는 학교에서는 순환 배정 방식으로 발령되는 일반 교장 선생님을 모시는 곳과 퇴임으로 인해 결원이 생기는 자리에 교장 출사표를 던져 선출되어 오시는 초빙 교장 선생님을 모시는 곳이 있습니다. ‘초빙 교장제’ 란?1. 실시 학교 지정 - 국∙공립의 학교에 재직 중인 교장의 임기 만료, 정년 퇴임 등 기타 사유로 인해 학교장의 후임 보충이 필요한 학교에서 초빙 교장을 희망하는 학교 신청을 받아 교육감이 당해 교육청 소속 전체 공립학교의 10% 이내에서 ..
나라꽃 무궁화 축제어린이들이 앞장서 만든 무궁화의 날 알고 계시나요?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자 삼국시대 그 이전부터 오랜 시간을 우리 민족과 함게 한 민족의 꽃입니다. 이런 무궁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에 선포한 ‘무궁화의 날’이 올해로 다섯 돌을 맞았습니다. 지난 2006년 ‘나라사랑 무궁나라 어린이기자단’이 “왜 무궁화의 날은 없나요?”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무궁화의 날 만들기가 2006년 3월 ‘무궁화의 날 만들기’ 발의를 시점으로 그해 4월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서명서를 전달하고 무궁화의 날 제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 드렸으나, 아쉽게도 정부 담당 부서에서는 무궁화의 날을 정부에서 제정하기는 어렵다는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무궁화 어린이 기자단은 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