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764)
교육부 공식 블로그
1. 어디서나 글쓰기는 기본! 2월 12일 경기도 과학교육원에서 사이버 영재 심층 면접이 있었습니다. 영재 심층 면접이어서 지원자들은 면접에서 과학이나 수학을 푸는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 시험에서는 면접을 비롯하여 ‘논술’ 시험이 나왔습니다. 논술의 주제는 요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구제역에 관련된 글쓰기였으며, 그에 관련된 지문을 지원자 모두에게 나눠주고 50분간 치러졌습니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보였고, 평소 글쓰기에 자신있는 친구들만이 평가지에 자기 생각을 열심히 표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글을 잘 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숙제로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가 있고, 대학에 입학할 때도 자기소개서를 비롯하여 글..
영국, 하면 떠오르는 것! 여왕, 홍차, 그리고 대영박물관...! 방학동안 1월 말쯤에 영국에 다녀온 저는 이 세가지를 몸으로 다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영박물관에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입이 딱~벌어진 저는 그 넓은 공간을 언제 다 둘러보나, 막막할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께 이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런던 과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영국 런던으로 출발할 준비되셨나요? Let's go!!! 첫 번째. 런던 과학박물관 첫 번째로 향할 곳은 런던 과학박물관 입니다. 런던 과학박물관에서는 말 그대로 '과학'에 관련한 전시를 해 놓은 곳인데요, 과학박물관으로 향하는 것이 기대되는 만큼 먼저 런던 과학박물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런던 과학 박물관 (The ..
"누나, 이거 버리는 거야? 내가 가져도 돼?" 한참 휴지통을 뒤적이다가 귀한 보물이라도 발견한 양, 기쁨에 찬 얼굴로 누나를 올려다보는 한 아이. 아이의 손에는 작은 종이 봉투가 쥐어져 있습니다. 과자봉지 안에 들어있는 조립 장난감입니다. 장난감 조립에 흥미가 없는 누나는 과자봉지를 뜯어 봉투를 휙 던져버리고 어린 동생은 휴지통을 뒤적이며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는 속담이 있지요. 부끄럽지만 조립 장난감을 버리던 그 누나는 약 17년 전의 제 모습, 행복한 표정으로 휴지통을 뒤적이던 아이는 제 두살 터울의 남동생입니다. 별다른 사교육없이 초등학교·중학교 시절 교내 시험에서 전과목을 모두 만점 받아오는 올백 괴물이었던 동생은 강원과학고등학교를 진학한 후 2년 뒤 ..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아이디어팩토리 상우기자는 지금 강화도 옥토끼 우주센터의 입구에 서 있답니다. 하늘 높이 솟아있는 거대한 우주 전망대를 보니 황홀합니다. 여러분은 우주에 관하여 어떤 상상을 하고 있나요? 인간으로 태어나 저 하늘 너머의 우주에 관한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 '풍선을 크게 불어서 우주에 가고 말 거야!'라는 상상을 곧잘 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사모은 풍선을 모두 빵하고 터질 때까지 불어대서 무지 혼났었죠. 또 어린이날에 받은 공기 펌프 우주선으로, 한밤중에 우주에 메시지를 쏘아 올리려고도 했었고요! 그리고 또 나로호의 발사를 생중계로 보며, 가슴 벅차 기대에 부풀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우주 이용이 자유롭게 된다면, 나도 언젠간 우주 관광버스를 타고..
세월이 참 많이 변했다. 중학교에 들어가 A, B, C를 어색하게 공책에 쓰면서 영어라는 외국어를 처음 접했던 세대들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요즈음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배운 문장은 "I am Tom" 이었다. 지금 보면 너무 간다한 문장이었지만 1980년대 초반에 중학교를 다닌 학생들에게는 결코 쉬운 문장이 아니었다. 한 반에 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읽는 아이들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가르치는 선생님의 발음도 배우는 학생의 발음도 왠지 영어라는 외국어가 아닌 이상한 한국어처럼 들렸었다. 시험에 나오니까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영어 문장이었다. 말하면서 그 누구도 따지지 않는 1형식이니 2형식이니 하면서 달달 외웠던 기억이 새롭다. 조기 영어 교..
지난 2월 11일 금요일에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의 영어교사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제5회 영어수업 발표회」를 개최한 게 바로 그것인데요. 「제5회 영어수업 발표회」는 학생들이 좋아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어 교수ㆍ학습방법에 대한 현장교사분들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최한 ‘제12회 교실수업개선실천연구발표대회’의 입상작을 발표하는 자리랍니다. 여기에는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어교사분들 889명이 응모하셨는데 시ㆍ도교육청 예선대회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대회를 거쳐 선발된 17분 중 1등급을 수상한 3분만이 수업을 직접 시연하셨습니다. 특히 중등부에서 1등급을 수상하신 선생님께서는 이전에 일산 킨텍스 학교교육과정 ..
2011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화학의 해’다. 과학 분야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화학이 인류 복지에 기여한 바를 기념하기 위해 2008년 유엔 총회가 공식 선포했으며, 유네스코와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IUPAC)이 주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화학-우리의 생존, 우리의 미래’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각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도 세계 화학의 해를 기념해 ‘화학을 만나다- 놀이로 만나는 화학의 세계’를 4월 30일까지 상설전시관 내 과학예술관에서 개최한다. 아이들 곁으로 먼저 다가가는 화학 토요일 이른 아침 방문한 과학예술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방문한 학생들로 꽤 붐비는 모습이었다. 전시는 모두 오픈형으로 최근에 크게 유행했던 트릭아트 기법을..
2011년을 맞아 부푼 마음으로 세운 신년 계획, 잘 지키고 계신가요? 새해를 맞아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이 있겠지만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려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처음으로 한국사를 배울 때를 돌이켜보면 역사 과목은 외워야한다는 생각에 막연한 부담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부담감 때문에 역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국사는 중, 고등학교를 거쳐 수능을 보고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멀리할 수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에 따라 한국사를 좋아하려고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