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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이름은 성유원입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김유원입니다. 혼자 대학생이라 뻘쭘하게 앉아있는데 저와 이름이 같은 이 아이의 명함이 제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흔한 이름은 아닌데 너무 신기해서 얘기를 몇 마디 걸어봤습니다. "안녕? 이름이 유원이네? 어느 학교 다녀?" "강동 초등학교요." "처음 들어보는데? 사천에 있는 학교라서 내가 모르는 건가?" "아뇨.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에요." 그 순간 살짝 놀랐습니다. 대구에서 사천까지는 적어도 2시간은 걸리거든요. 그래서 옆에 계신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새벽 일찍 모든 가족이 출발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호기심에 왜 이 캠프에 참가하게 되셨는지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느 날부터 자신이 커서 뭘 할지 고민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신문에 나와 있..
슈퍼마켓에서 술을 살 수 없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시원한 맥주 한 잔? 쇠고랑을 찰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토론토가 위치한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에서는 정부가 판매하는 술만 ‘합법적’으로 사 마실 수 있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LCBO (Liquor Control Board of Ontario)'라는 정부 직영 술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류제조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맥주판매점 ‘비어 스토어’는 주 전역에 436개, 정부 소유 LCBO 판매점(주로 양주 전문)은 598개, 교외지역 판매 대행점은 196개, 포도주양조장 운영 숍은 395개로, 정부 소유의 판매점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레스토랑과 펍(호프..
얼마 전, 저는 기대와 부푼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로 학교가 끝나자마자 밥도 제대로 먹지못하고, 달려갔습니다. 왜냐하면 그날이 바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이버 영재교육원의 입학식 날’ 이었기 때문입니다. 영재교육대상자 인정서를 받고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창의성과 영재교육’에 관한 석철진 교수(삼성SDS)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학급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그것은 과학, 수학, 정보분야별로 모여서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과정을 안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경기도 과학교육원 부설 사이버 영재교육원을 소개 하겠습니다~ 일단, ‘사이버’라는 단어에서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이버 영재교육원은 말 그대로 다른 영재교육원들과는 ..
코엑스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박람회를 한번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기사를 보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이 박람회는 이미 끝났습니다. 하지만, 더 신선하고 참신한 의료기기 박람회가 매년 열리니 걱정 마세요! 저는 여기에 다녀오기 전까지는 박람회라는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죠. 그저 크게 열리는 전시회라고만 생각했답니다. 그랬기 때문에 느낀 신선함과 충격이 더 컸던 것 같네요. 이제 저, 아이디어팩토리 상우 기자와 함께 2011년 잠실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기기 박람회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의료기기 박람회에 첫발을 들여놓은 순간, 우습게도 집 근처의 시장이 생각났답니다. 사실 엄청 넓고 깔끔하고 조명이 찬란하다는 점을 빼면, 여러 기업이 나와서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한다는 점이 ..
지난 4월 2일(토) 경희대학교에서 대교협 주최 '2012학년도 대입 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4,000여개의 좌석에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오셨는데요, 모두가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회를 경청했습니다. 역시 이 날의 주요 내용은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학업 능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다른 방면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학생,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꿈을 잃지 않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학생 등 점수만으로 그들이 가진 창의력과 잠재력을 평가할 수 없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대학은 다양한 재능과 적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여 전문성을 키워주고 차별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학생을 교육해야 한다는 필요성 아래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학생..
4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2011년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의 하나로 국내 과학기술계의 석학과 과학영재 여학생들의 만남이 있었다. 미래 과학기술계를 빛낼 영재들에게 도움을 주고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소장 이혜숙)가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 회원 다섯 명과 과학영재고 교사, 과학자를 꿈꾸는 여학생 여덟 명이 참석하였다. 참석한 석학들은 학생들의 멘토(mentor)를 자청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학생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원대한 꿈을 가져라. 이혜숙(WISET소장) : 해마다 과학의 달 4월이면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연차대회 전에 한국의 과학기술계 석학이 모인 한림원 회..
학기초는 전교 회장선거 시즌, 그 풍경들 새학기를 맞이하여 전교어린이 회장선거의 뜨거운 바람이 지나갔다. 학교마다 선거 열기로 들썩들썩. 어쩌면 매일 공부만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는, 일년 중 가장 큰 행사인지도 모르겠다. 신바람나는 뭔가...... 학생들의 선거방식은 기성세대의 선거방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우리학교는, 학부모와 담임의 동의 및 학생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입후보 가능하다. 입후보한 후보자들은 선거 당일까지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펼치게 되는데 각자 자신을 홍보하는 대자보를 만들어 일정 공간에 전시하고 아침 및 쉬는 시간, 그리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선관위들은 후보자들의 상대방에 대한 비방 등의 ..
일본인 친구가 많아서인지 지난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곧이어 발생한 원전사고는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전대미문의 지진과 원전사고는 일본인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고, 원전에서 새어나온 각종 방사능 물질은 전 세계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조차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어 일본 정부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마시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을 정도다. 아비규환의 충격 속에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여 여러 나라들의 구호품이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전달되고 있지만 이재민들은 고통 속에서 매일을 지내고 있다. 한국도 구조대를 파견해 도왔고 생수를 포함한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나라 회사에서 구호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