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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에서 시작된새로운 발견'곤충학자' 파브르 ■ 곤충을 사랑한 파브르관찰이란 어떤 물체나 행동, 일 등의 특징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관찰할 때에는 눈, 코, 입, 귀, 손의 다섯 가지 감각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관찰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곤충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곤충 중에는 먹고 노는 놈이 있는가 하면, 한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놈도 있습니다. 또 하루밖에 못사는 놈도 있고, 몇 년씩이나 사는 놈도 있습니다. 파브르는 이러한 곤충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곤충기] 10권에 엮어 놓..
곤충의서로 다른 한살이 ■ 자연발생설을 거부한 지빌라 메리안“애벌레는 쓰레기에서 생기고, 반딧불이는 풀잎 이슬에서 생긴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 정말 애벌레는 쓰레기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아마 그런 터무니없는 말이 어디 있냐고 비웃지 않을까요?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발생설이 통용되었던 중세와 근세에는 생물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무생물로부터 우연히 발생한다고 믿었습니다. 즉, 애벌레와 나비를 별개의 존재로 여기고 더러운 진흙이나 부패한 곳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고 믿었죠. 그런데 어느 날 흉한 모습의 애벌레가 찬란한 날개를 가진 멋진 나비로 바뀌어 유유히 하늘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다면 어땠을까요? 나비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나타났다가 가을이..
금속의 반응성을 이용한레몬 전지 만들기 ■ 과일을 이용해서 전구를 켤 수 있다? 없다?전구에 불을 켜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당연히 전구에 전지 등을 연결해서 전류를 흘려 보내야 하죠. 그런데 과일을 사용해도 전구에 불을 켤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먼저 레몬으로 전지를 만들어서 불을 켤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레몬 전지 만드는 방법]1. 레몬, LED 전구, 구리판, 아연판, 전선, 사포를 준비한 후, 아연판과 구리판의 표면을 사포로 문질러 줍니다. 금속 표면에 불순물이 묻어 있으면 전류가 잘 흐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2. 반으로 자른 레몬에 구리판과 아연판을 2cm 간격으로 꽂습니다.3. 다른 쪽에 꽂힌 구리판과 아연판을 서로 전선으로 연결해 줍니다.4. 나머지 구리판과 아연판에는..
우리나라에 산성비가내리는 까닭은? ■ 전세계의 불청객 산성비해마다 봄이 되면 생명이라는 반가운 손님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새싹이 움트고, 각종 꽃들이 피어나 봄이 왔음을 알리지요. 그러나 봄마다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도 있습니다. 바로 바람을 타고 먼 곳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 먼지입니다. 황사는 매해 3~5월에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모래 먼지이고, 미세 먼지는 중국의 공장 지대에서 편서풍을 타고 불어오는 매연입니다. 하늘이 황사와 미세 먼지로 뿌옇게 되면 외출도 힘들어지고, 무엇보다 건강에 매우 안 좋다고 하니 참으로 야속한 불청객이라 할 수 있겠지요. ▲ 황사 현상(출처: 에듀넷) 그러나 중국으로부터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은 황사와 미세 먼지뿐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 에너지 하베스팅!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서 많은 에너지가 열, 소리, 진동 등의 다른 형태로 버려져서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는 굉장히 적습니다. 그렇다면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서 다시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 하베스팅입니다. 에너지 하베스팅이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에너지를 모아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에너지 하베스팅을 이용하면 바람, 물, 진동, 온도, 태양 광선 등의 자연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교량의 진동, 실내 조명광, 자동차의 폐열, 방송 전파 등과 같이 주변에 버려지는 에너지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전력 발생이 미비하겠지만 ..
흙의 중요성과보전 방법 ■ 돌은 흙의 엄마운동장에 보이는 작은 알갱이의 흙은 어디서 왔을까요? 바로 바위나 돌이 오랜 시간 햇빛, 물, 바람 등에 의해 점차 부서져서 점점 작아져 흙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돌은 흙의 엄마가 되는 셈이지요. 흙은 다양한 크기의 알갱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갱이의 크기가 좀 큰 자갈, 그것보다 작은 모래가 있습니다. 고운 입자인 진흙도 있습니다. ▲ 다양한 알갱이의 흙(출처: 에듀넷) 흙은 색깔도 다양합니다. 검은색을 띠는 흙도 있고, 황색이나 고동색도 있습니다. 붉은색을 띠는 흙도 있습니다. 또 흰색이나 회색의 흙도 있어요. 흙의 색은 흙이 만들어지기 전 바위의 색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흙이 된 바위의 고유 색뿐만 아니라 흙에 포함된 다양한 물질이 색을 결정하..
날씨가 우리 생활에미치는 영향 ■ 날씨와 우리 생활날씨는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비 오는 날의 학교 운동장에는 축구를 하는 아이들, 거리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또, 놀이공원에 놀러 가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지만 중국집의 배달 주문은 늘어나기도 합니다. 반대는 어떨까요? 맑은 날에는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좋기 때문에 밖으로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국집의 배달 주문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날씨는 우리 생활뿐 아니라 산업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날씨는 농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눈이 많이 오는 해에는 보리 농사가 풍작’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후에 따른 보리 농사 방법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가로로 좁고 세로로 긴 모양이고..
지진보다 더 위험한쓰나미의 정체는? ■ 커다란 재앙, 지진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지진 규모 9.0이 지진으로 인해 10m 이상 최대 40m에 달하는 거대 쓰나미가 발생하여 일본의 동북 지방과 관동 지방의 태평양 연안부에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파도는 순식간에 도시를 덮쳐 지진에 의한 사망, 실종자는 18,526명 건축물의 파손 및 붕괴는 39만 9,251가구, 피난자 40만 명 이상, 정전 가구 800만 가구 이상이라는 수치가 보고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 사건은 일본 동북 지방의 지진으로 인한 실제 상황입니다. ▲ 2011년 일본의 지진(출처: 에듀넷) ■ 지진보다 더 위험한 쓰나미쓰나미(Tsunami)는 해안을 뜻하는 일본어 쓰(Tsu)와 파도를 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