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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책을 얼마나 읽고 계신가요? 책에 대한 유명한 명언들이 많은데요. 철학자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하였으며, 안중근 의사께서도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유명한 글을 남기셨지요. 그러나 제 주변을 돌아보면 책을 읽고 있는 친구들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학교에서 정한 독서 기록을 제외하고는 보고 싶은 책을 사기 위해 책방에 가거나 편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초등학교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보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푹 빠져 지냈는데 말입니다. 책을 멀리하게 된 것이 비단 저나 제 주변뿐만이 아니었는지 문화부에서는 교과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와..
2012학년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주5일 수업제가 자율 도입됩니다.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로 시행한다는 발표가 있긴 했지만, 교사의 96.3%, 학생의 79.9%, 학부모의 66.9%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만큼 대다수 학교에서 오는 3월부터 주5일 수업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 홀로 학생 보호, 사교육 증가에 대한 우려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토요 돌봄교실' 확대나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 등 다양한 개선책들이 발표되고 있으니 일정 기간의 과도기를 거치더라도 안정적으로 정착이 될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주5일 수업제는 특히 저희 같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
책은 천재가 인류에게 남겨주는 유산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으나, 실천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올해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35%는 일년동안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작년 성인 독서율은 65.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94년 성인 독서율이 86.6%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독서량이 정말 엄청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이 아니더라도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하면서 책의 수요가 줄어든 것일텐데요, 책이 가지고 있는 깊은 그 매력이 간과되어 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우리 대학생들! 하지만 해도해도 끝이 없는 무수한 과제,..
어느덧 수능도 끝났고 수시 전형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험생 분들은 몇 년 동안 수능 하나만을 목표로 달려왔을 것입니다. 허나 수능이 끝난 지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쯤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는 것이 알찬 휴식이 될지 몇 가지 아이디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여행을 떠나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배들이 강력히 추천하는 것은 바로 ‘여행’입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평생을 살면서 지금 만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이 시기의 여행은 나중에 여러분이 사회생활 하면서 회사에 해야 할 것을 남겨두고 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을 것입니다. 긴 수험생활..
이주호장관이 7월 4일 서울 목원초등학교에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힌트는 동화 속 학교 방문을 환영한다는 목원초등학교의 환영 문구에 있습니다. 이 곳은 목원초등학교의 도서실인데요. 목원초는 아침독서 운동을 비롯하여, 전 학년 1주일 1시간씩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실 수업을 하고, 학교에서 독서토론을 위한 교재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활용하는 등 모범적인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는 학교입니다. 교과부에서 현장의 노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확산하기 위해 「초․중등 독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되어, 독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전문성을 보유한 분들께 독서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좋은 점,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알아갈 수 있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도서실 한 쪽에 목원초등학교 독서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나른한 오후, 회사 컴퓨터 앞에서 꾸벅꾸벅 졸며 업무관련 기사를 수집하던 중, 잠이 확 달아나게 만드는 타이틀을 보았다. '유아기 다독, 아이 뇌 망치는 지름길' 국문학을 복수전공하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것이 독서의 중요성이다. 그런데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뇌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니. 나는 지금 이 문장을 쓰고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내가 지금 쓴 부분의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함께 생각해보자.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읽히는 것.... 읽는 것이 아닌 읽히는 것! 그렇다. 저 자극적인 타이틀을 가진 기사를 상세히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지나친 독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자발적이지 않은, 부모의 욕심에서 독서가 시작되는 것에서 기인한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과학기술..
여러분은 책이란 말을 들으면 무엇을 바로 떠올리시나요? 저는 도서관이 떠오릅니다. 초등학교 시절 내내 학교 수업 끝나고 학교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바로 엎어지면 코 닿을 만한 거리의 멋진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요! 자, 오늘 아이디어팩토리 상우기자는 한 어린이 도서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 시립 어린이 도서관은 사직 공원 옆에 있어 사직 어린이 도서관으로도 불리고, 서울시에 있는 유일한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랍니다. 이 도서관은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보수 공사를 거쳐 새 단장을 하고 더 업그레이드 된 도서관으로 태어났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한번 꼭 둘러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도 지역에 위치한 좋은 도..
나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6년까지 한동네의 아파트상가에서 12년간 책대여점을 했다. 상점을 개점할 때 초등학생이었던 학생들이 내가 상점문을 닫을 때엔 대학생이 돼 있었다. 12년동안 참 다양한 학생과 부모들을 만났다. 그중 한 명이 세준(당시초6년) 이었다. 세준이 아버지는 외항선원이어서 일 년에 한번 귀국하면 3개월 있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곤 했다. 1. 매주 두 권의 책을 빌려가던 어머니 상점을 개점 할 때부터 세준이 엄마가 단골손님이라서 세준이 형제가 같이 오곤 했다. 세준이 엄마는 임선영 소설을 주로 빌려갔다. 아들들에게는 두 권의 동화책을 빌려주었다. 나는 다른 대여점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창작동화를 많이 들여 놓았다. 창작 동화의 작가는 주로 현직 초등 학교 교사라서 재미있고 교훈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