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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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문에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 차량이 들어옵니다. 4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날씨체험캠프가 진행됩니다.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는 기상청에서 어린이들이 원하는 곳으로 교육차량을 가지고 찾아가, 즐겁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직접 만들어보며 배우는 기상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강당에 모인 학생들에게 기상청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오늘과 내일의 날씨, 그리고 일주일 동안의 날씨를 자세히 알려주는데 그럼 일기예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날씨를 미리 알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온, 강수량, 기압, 습도, 풍향, 풍속 등의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관측은 지상기상관측, 고층기상관측, 해양기상관측, 기상위성관측, 기상레이더 관측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기상..
국립중앙과학관의 생물탐구관에는 매번 다른 내용으로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이번에는 '도토리와 솔방울로 만든 무한 상상 창의체험전'으로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데 숲 관련 이야기들에 빠져 지내는 요즘에 자연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감상하러 무작정 과학관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 한쪽에 위치되어있는 생물탐구관은 그 옆에 동물들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이른 아침 방문해서 그런지 관리하시는 선생님께서 닭이 낳은 알 중에 하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어찌나 귀한 알인지. 아이는 에디슨이 된 듯이 알에 '계라니'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방을 만들어주어 그곳에서 부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맘껏 자연과 가을 하늘을 즐기다가 안으로 들어가니 멋진 작품들에 마음을 쏙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솝우화이야기를 담..
지난달 26일, 역삼 글로벌빌리지 센터에서 '문화 나눔 프로젝트'로 ‘이탈리아 노래교실’을 개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이 타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가며 열심히 사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역삼글로벌빌리지 센터에서는 외국인들이 가진 전문지식이나 그들 나라의 문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문화 나눔을 기획하여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역삼 글로벌빌리지 센터는 매달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문화 나눔 행사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많은 분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노래 교실’은 네 번째 문화 나눔 행사였습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면서 올바른 오페라 감상법과 '넬라판타지아‘, ’까로 미오 벤‘, ’산타 루치아' 등의..
청명하고 맑은 가을입니다. 자고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했는데 요즘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바람도 선선해서 무언가를 배우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때마침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학부모 교육을 한다고 하기에 기쁜 마음에 참석하였습니다.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 박연자(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학교폭력상담사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사) 은가비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의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는 평일 오전이라 그렇게 많은 학부모님이 참석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강연 내용과 학부모님들의 집중으로 어느 강연보다 화기애애하고 호응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질이란? 자녀 ..
들판에 곡식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길가에 코스모스는 산들산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 그 길을 지나 찾아 나선 곳은 바로 전남 무안군 몽탄면의 호담항공우주전시장입니다. 이곳은 몽탄면 사창리 출신 전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옥만호 장군이 건립한 비행전시장. 실물항공기 12대가 전시된 이곳에는 6.25와 월남전에 참전한 군용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비행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첩을 보다가 비행기 앞에 찍은 사진을 보고 작은 아이가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어릴 적 함께 놀러 온 적이 있었지만, 전혀 기억을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도를 따라가는 길이 가장 아름다운 이때, 저희 아이와 단둘이 나섰습니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난 비행기는 F-5A 자유투사(Freedom fighter..
강원도 홍천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유레카" 토론 동아리를 실시하였습니다. 홍천여자중학교 교육복지사 윤연희 선생님은 복지대상학생들 10명을 구성하여 매주 월요일 방과 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토론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이고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아울러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발표력과 표현력을 증진해 학교 적응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토론(DEBATE)이란? 학생들이 제시된 주제와 관련된 준비를 하여 서로 반대되는 입장에서 형식이 분명한 토론을 하는 과정입니다. 주제에 대한 깊고 논리적인 인식을 추구하고 팀워크 활동을 통해 지도력을 향상하며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설..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더욱이 그림이 그려지게 된 배경을 알고 나면 또 다른 면을 보게 되는 행운을 얻기도 합니다.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알폰스 무하-아르누보와 유토피아 전'은 아르누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예술로 조국애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책의 삽화, 잡지의 표지, 우편엽서나 달력, 포스터, 광고의 문구에서 보는 이국적이고 화려한 의상을 걸치고 긴 머리카락을 나부끼는 여인들이 상징성을 띄고 조국애를 노래하고 민족의 화합을 꿈꾸기도 했었던 것은 무하의 염원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이런 무하의 이야기를 전시된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관은 포스터, 드로잉, 유화, 장식화를..
8번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9월 11일에 개막하였습니다. 옛 담배공장이었던 청주연초제조창에 다양한 주제의 공예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게 있습니다. 바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알록달록 조각보입니다. 이는 지난 5개월간 3만여 명의 청주시민이 참여하여 폐 현수막 30톤으로 재단된 80만 개의 작은 조각을 이어 1,004개의 대형 조각보를 만든 시민참여 조각보 프로젝트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조각보 설치미술로서 그 의미를 알고 보면 더욱 눈이 가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방문하면 사실 그렇게 꼼꼼하게 작품을 살펴볼 수가 없습니다.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있고 관심은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을 한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