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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해야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음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일환으로 공영형/부모협동형 유치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영형유치원이란 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더라도 이제는 공립유치원 수준의 행정적이고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즉, 기존의 공립유치원과 같은 공공성을 가지며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면 이제는 사립유치원에서 교육을 받더라도 공립 수준의 원비를 부담해도 된다는 말씀! 이를 통해 교육청도 공립유치원을 증설할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영형 유치원은 공모를 통해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되는데 교육청으로부터 3년에서 5년까지 인건비와 더불어 다양한 재료..
얼마 전 초등학생 아들의 학교에서 배움발표회를 한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항상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을 보면 제가 학교를 다니던 80년대와 많이 다른, 미래사회에 필요한 기본역량을 키우는 초등교육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번 배움발표회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그냥 발표회가 아니라 올해는 혁신학교를 앞두고 아이들이 정말 많은 경험을 했으며,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기도 했던 2018년 교육과정이었기 때문에 발표회에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을지에 대해 무척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개사한 내용으로 합창하고 읽은 책을 뮤지컬로 표현한 초등 발표회) 일 년 간 한 권의 책을 읽으며 그것을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무척 새로웠습니다. 기존에는 반마다 한 가지 곡을 정..
대학생 송승연(동아대학교/3학년) 씨는 졸업예정을 앞두고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 한 가지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6년 겨울, 약 2주간 다녀왔던 중국 연변에서의 교육봉사를 결코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그에게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발 도장을 찍는데 의의가 있는 것보다는 인권이나 평화와 같은 지구촌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보통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타인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일부를 희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봉사활동이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최근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교과서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동반자였습니다. 산길을 따라 학교 가는 동안에 둘러멘 책보 안에는 어김없이 도시락과 김칫국물에 얼룩진 교과서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교과서는 목숨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농담 한마디까지 주의 깊게 들어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과서 내용을 근거로 시험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누가 선생님의 말씀을 한 마디라도 빠뜨리지 않고 잘 기록했느냐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관건이 되었습니다. 교과서에 정성을 들이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신 때문에 포장지로 싸고 비닐 커버를 입히고 예쁜 스티커를 붙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교과서는 삽화도 많고 색상과 디자인이 세련되었지만 50대인..
12월 25일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무엇을 준비하나요?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서 편지나 선물을 준비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초등학생 시절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사서 크리스마스 카드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쓰고 남은 크리스마스 씰은 매년 클리어파일에 넣어 모아두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학교들이 결핵협회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아 학생과 교직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편지나 선물을 예쁘게 꾸밀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씰’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 씰이란?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에 대..
'어!' , 하고 돌아보니 가을이 가고 초겨울이 왔습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야외보다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게 됩니다.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독서.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 버스 등 여러 장소에서 저마다 손에 책을 들고 삶의 지혜를 쌓아가고 있는데요, 올해도 교육부에서는 독서를 장려하는 여러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표적으로 작년에 이어 지난 8월 일본 도쿄도 및 야마가타현에서 교육부 주최로 실시된 한일중 3국 초등생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의 ‘2018년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가 있는데 독서활동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독서활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의 독서..
2018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2019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12월 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발표 이후 다가오는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자신의 점수로 어느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지, 표준점수 계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학별 과목 반영 비율은 어떠한지, 가·나·다군에 어떤 대학이 소속되어 있는지, 어떤 대학을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이 큰지 등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큰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이에 무려 138개 대학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다양한 대학입학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 관계자들과 1:1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아오는 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
교육부는 지난 12월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정부 업무보고를 실시했는데요. 오늘은 2019년 교육부 업무보고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2019년 업무보고를 시작했습니다. 업무보고에서 "미래산업과 일자리 구조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식 창출의 원천으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고교무상교육에 대한 부분인데요. 교육부는 고교무상교육 정책을 2020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하여, 2022년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내년 2학기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2021년 전면적으로 확대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내년부터 시작될 고교무상교육에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