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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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잃어가고 있지만 아이들 향한 열정까지 잃을 순 없죠”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적분야(벽돌쌓기)에서 이태진 군(19, 용산공고 졸)이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그가 아닌 그의 기술 지도를 맡은 구만호 교사(48, 용산공고 건축디자인과)였다.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분야에서 정상인의 지도로도 쉽지 않은 일을 시각장애1급인 구 교사가 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 갈 기적은 이제 시작이다. 눈은 점점 어두워져도 그의 열정만큼은 결코 어두워질 줄 모르고 있기에. “사실 저는 남들에게 내놓을 만한 자랑거리가 없습니다. 눈이 불편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따라갈 수 있었던 것뿐인데 그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좋게 비춰진 것..
서울 양정고의 획기적인 수학교육 현장 한파와 폭설에 얼어붙은 거리가 차츰 온기를 찾던 지난 19일. 서울 목동에 자리잡고 있는 양정고의 한 교실에서는 곧 고3이 되는 학생들이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양정고의 자랑인 수학교육이 막 시작되려고 했던 것이다. 수학과학교육 강화의 추세에 맞춰 100여개가 넘는 학교의 방문을 받은 수학 수업을 참관해보았다. 최첨단 교육시설로 무장한 교실에서 간단한 인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교실 앞에 띄워진 화면에는 수학 문제가 있고, 곧이어 박윤근 교사의 믿기 힘든 한마디가 이어졌다. “먼저 문제를 이해한 학생은 밖에 나가 문제를 푸세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보통 밖에 나가라는 것은 수업 태도가 불량한 아이들을 훈계하는 방법일 터. 밖에 나가 문제를 풀라는 것..
'이공계, 어떤 학과에 갈까? PART 1(공과대학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공계에 진학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꿈꾸시나요? 이공계 대학에 가면 무슨 과를 가서 어떤 공부를 할지 한참 고민하고 있을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화학과랑 화학공학과랑 뭐가 다르죠?" "기계과 가면 뭐 배워요?" "진짜 공돌이 공순이가 되나요?" 저도 원서 쓸 때 한참을 알아보고 물어봤지만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 학과를 선택하는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후훗! 지금부터 이공계 학과를 샅샅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학교 마다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는 친구들과 지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학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인터뷰이의 주관이 다분한 점도 염두..
이공계에 진학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꿈꾸시나요? 이공계 대학에 가면 무슨 과를 가서 어떤 공부를 할지 한참 고민하고 있을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화학과랑 화학공학과랑 뭐가 다르죠?" "기계과 가면 뭐 배워요?" "진짜 공돌이 공순이가 되나요?" 저도 원서 쓸 때 한참을 알아보고 물어봤지만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 학과를 선택하는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후훗! 지금부터 이공계 학과를 샅샅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학교 마다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는 친구들과 지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학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인터뷰이의 주관이 다분한 점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옆집 형, 누나들이 들려주는 참고적인 학과 이야기라고 생각해..
하루 평균 조회수가 무려 100만을 자랑하는 인기 웹툰,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는 웹툰, 전직 교사가 그리는 학교 이야기. 바로, 현재 네이버 만화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 ‘스쿨홀릭’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그 만화의 작가이신 일명 신섊, ‘신의철’씨를 만나보자. 그는 지난 8월까지 미술 교사로서 교단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만화에 전념하기로 결심을 하고 대학원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면서 웹툰 연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만 해도 4개라고 하는 신의철 씨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Q 교직 생활을 하다가, 2006년에 갑자기 만화를 다시 그리기 시작하셨는데요. ‘스쿨홀릭’이라는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적부터 꿈이 만화가였어요. ..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기기들. 40년 후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있을까요?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54년을 무대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에서는 유리컴퓨터, 유리디스켓에 촉각 디스플레이 장갑을 끼고 제스처로 파일을 정리하기도 하고 홍채인식기능을 포함한 생체 인식 시스템이 나오는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 것은, 현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 중인 HCI가 바로 영화 속 미래 기술들이 우리 생활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게끔 하는 기반이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 HCI 기술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꿈은 기술적 한계에 부딪쳐 단순한 꿈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개발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꿈은 곧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고, 일부는 시스템 상용화 단계로 진일보..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isty)육성사업, 들어보셨나요? WCU사업은 한국 정부의 대학 교육 지원 과정으로, ‘창의적 실용지식 창출 역량’제고로 미래 국부의 원천을 확보하고, 연구 역량이 높은 우수 해외학자를 활용해서 새로운 지식기반산업을 창출하는데 목표를 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우리나라 연구의 양적 측면은 국제적 수준인 반면, 질적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해요. 따라서 신성장동력의 창출을 위해 연구 성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수나 연구자 중심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지요. 최근, 이공계 연구자들은 열악한 연구여건으로 인해 미국 유학을 선호하며 현지 정착율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해요. 따라서 해외 주재 국내학자가 국내 대..
수험생 여러분, 정시모집이 마감이 되었는데 다들 원하시는 학교에 지원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대구공고에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고 합니다. 공고생이 음대진학이라니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지금 저와 함께 그 주인공을 만나보아요. ♬ 공고 학생인데, 음악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려서 부터 음악을 좋아했어요. 끼와 재능을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관악부동아리에 들어가 악기를 배워보고 싶었어요. 거기서 저는 호른이라는 악기를 연주했는데, 여러 대회에 나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개인 콩쿠르에서도 입상을 하니 더 잘 불고 싶은 욕심이 생겨 밤늦게 까지 꾸준히 하게 되었어요. 김태혁 학생 ♬ 호른은 어떤 악기이며, 태혁 학생이 생각하는 호른의 매력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