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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제 8회 전국평생학습축제가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렸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구리시와 평생교육진흥원 등이 주관한 이 행사는 '배우고! 즐기고! 나누고! 펼치자! (Learning, Interesting, Friending Extending)'의 표어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렸는데요. 전국의 76개 평생학습도시 및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등 총 637개 기관단체, 학습동아리가 참여하여 성황이었습니다. 4계절을 테마로 나눈 배움의 마당에서는 봄마을, 여름마을(지역공동체 형성형) 가을마을(지역공동체 형성형 + 지역사회혁신형 + 산업혁신형) 겨울마을(학습파트너형) 으로 각 도시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즐김의 마당에서는 북아트나 짚풀공예, 전래놀이, 리본 공예 등 다양한..
대학생이 되기 전, 누구나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꿈꿉니다. 저도 어렸을 적부터 TV 시트콤 보며 자라 와서 그런지 '대학생활'하면 새로움의 연속일줄 알았죠. MT를 가서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기타를 치거나, 대학교에 가면 없던 여자친구도 저절로 생겨 캠퍼스를 여자친구와 함께 누릴 상상도 했죠. 학교잔디밭에 누워서 책 읽고 친구들과 머리를 쥐어짜며 공부를 하는 상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들어와 보니 꿈과 현실은 많이 다르더군요! 대학생이 되면 돈 걱정은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돈 부족한 것은 똑같고, 공부보단 노는 걸 더 많이 하게 될 줄 알았는데, 분위기는 공부 안하면 안 될 분위기고.. 다른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안녕 간단히 자기소..
얼마 전, 2010년부터 새롭게 생겨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교육과학기술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방교육자치의 내실화와 대학입시의 단계적인 자율화, 그리고 고교 다양화를 목표로 한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특히 ‘고교 다양화 300’이라는 이름으로 기숙형고, 마이스터고, 자율형 사립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쯤 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고등학교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 이 빵꾸똥꾸야! 해리가 세상 사람을 친구와 빵꾸똥꾸,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누듯 우리의 머릿속에도 고등학교는 인문계와 실업계로만 나눠 져 있었던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인문계를 일반계, 실업계를 전문계로 바꿔 부르고..
모든 인간에게 있어서 최대의 자산은 그가 가진 시간이다. 하지만 이것을 일찍 깨닫고 잘 활용하는 사람은 비교적 적다. 가장 비참한 말 중의 하나는 "왜 그때 하지 않았을까?"라는 말이다. 이 글을 읽고 시간의 중요성과 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새롭게 깨닫는다면 그는 큰 행운을 붙잡은 사람이다. 글|유성은 안산1대 외래교수·시간 관리 전문가 시간 관리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배워나가는 것이다. 시간 관리양식은 자신의 습관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오래 전에 형성된 것이다. 그래서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는 매우 힘이 든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 관리에 대해서 배워본 적이 없다. 열심히 노력만하면 다 되는 줄 믿고 있다. 시간을 올바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원칙과 기술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12월, 무서운 독서로의 권유 김진명 소설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저자 내가 첫 작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써야 하겠다고 결심했을 당시 나는 작가 지망생도 아니었고 습작을 해본 일도 없는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일단 펜을 들자 나는 무서운 속도로 글을 써나갔고 글을 쓰는 동안 차츰 훈련이 되어 모두 세권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의 마지막 셋째 권은 불과 일 주일 만에 다 써버렸다. 요즘도 나는 두 권짜리 장편 소설을 두 달 채 안 걸려 쓰는 편이고 소설의 주제나 소재를 선택할 때도 고민하는 법이 없다. 그냥 노트북 앞에 앉아 평소 머릿속에 있던 생각 한 줄기를 풀어내 키를 누르기 시작하면 바로 소설이 된다. 이 얘기를 하면 가끔 질문을 받곤 한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이 세상에서 가장 어..
한국이름 '서혜나'.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다도시(Ida Daussy)'로 더 친근한 프랑스인이 있다. 한때 '울라라~'라는 말을 유행어로 퍼뜨린 이다 씨는 학창시절에도 말이 많고 빠르기로 유명한 '수다쟁이'였지만, 늘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이젠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한국의 교육과 다문화가정의 현실에도 직면하게 됐다는 '17년차 한국주부'의 유쾌한 수다를 들어봤다. "제가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건 프랑스 국제대학원 재학시절에 나온 실습 때였어요. 아시아 비즈니스 전공으로 한·중·일 국가를 방문했었는데 한국에서의 추억이 그리워 다시 오게 됐죠. '93년 연세대학교 불어과 강사시절에 결혼하면서 귀화했으니 한국에 온지 벌써 17년이 됐네요." 결혼 당시 이다 씨의 나이는 불과..
러시아의 영어교육과 한국의 영어교육 글 | 김원균 서울특별시성동교육청 장학사 지난 4년 동안 러시아에서 한국교육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세 아이들을 모두 국제학교가 아닌 현지 학교에 보냈다. 러시아어를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현지 학교에서 영어를 어떻게 배울까 하는 걱정은 되었지만, 근무지가 국제학교가 없는 지역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현지 학교를 보내게 되었다. 러시아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하루 종일 교실에 앉아 우리 아이들이 받게 될 스트레스와 공포심을 생각하면서 나는 불안과 초조 속에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아이들에 대한 걱정에 부모인 나와 아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더해져 당시의 생활은 그야말로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어느 날 아..
우리가 매일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 그 중에서도 오늘은 지하철을 살펴보려고 해요. 익숙한 듯 하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멋지고, '눈이 눈이' 부시는 gee gee gee gee 지하철 속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쭈양(21.대학생)의 하루를 통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쭈양은 오늘도 학교를 향해 출발합니다. 학교, 학원, 집, 아르바이트, 도서관.. 등등 대학생들 모두 참 바쁘죠.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지하철은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발지이기 때문에 승객들이 거의 없네요. 지하철이 출발하면, 이제 길고 지루한 지하철 여행이 시작됩니다. 심심한 쭈양은 지하철 내부에 설치 된 TV를 봅니다. 시트콤이나, 짧은 오락 프로그램들도 방송해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