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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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배불러." 점심 급식으로 나온 닭고기 튀김 두 접시와 과일 샐러드, 그리고 현미밥을 완전히 해치운 우리들은 누가 먼저다 할 것 없이 줄넘기와 공들을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갔다. 이 정도를 먹어치우면 5교시는 분명 과목에 상관없이 오수의 시간이 될게 뻔하다. 작년까지는 급식으로 나온 음식들 반은 남기거나 다른 친구들을 주기도 했었다. 키 148센티미터, 몸무게 50킬로그램 ... ‘경.도.비.만...’ 얼굴이 작아서인지 친구들은 내 숨겨진 몸무게의 비밀을 아무도 모른다. 서울 학생 7560+ 운동 "과중한 학습 부담으로 요즘 대다수 학생들은 신체활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학생들의 체력저하와 비만으로 이어져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정상적인 신체발육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
아이티, 칠레, 멕시코를 강타한 대륙지진..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요? 칠레의 지진이 아이티 지진보다 1000배 정도의 에너지를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진설계로 되어있는 건축구조에 의해 지진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지진의 큰 피해는 80%가 건물붕괴로 인해 생긴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건축물을 설계하는 칠레의 사례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인데요. 진도 8.0정도의 강진에도 이정도의 피해로 끝났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우리나라도 지진 발생횟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은 아니라고 하는데 6층 이상의 건물에만 적용되던 내진설계가 2009년부터 3층이상의 건물에도 적용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개교한지 25년이 된 인천의 한 초등학교는 작년만해도 교..
취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모두 '만만하게 생각하는' 취미가 바로 독서입니다. 누구나 말 한 마디쯤은 어렵지 않게 던질 수 있는 취미라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책읽기가 생각만큼이나 실제로도 정말 '만만'하던가요?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정보의 양은 갈수록 차고 넘치는 데다 그 속도 또한 여간 빠른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살다 보면, 집중력 있게 몰두하는 태도가 필요한 책읽기는 어느새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변명과 함께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죠.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하듯, 지은이가 자신의 사유를 통해 단편적 '정보'들을 정갈한 '지식'으로 다듬어 펴낸 책이 가진 힘은 우리가 갖가지 정보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칫 줏대를 잃고 헤매기 쉬운..
천안함의 비극 그리고 우리의 바다 천안함이 침몰하여 우리를 슬프게 하는 요즈음이다. 우리나라의 영해를 지키기 위해 꿋꿋이 국토방위에 전념하던 우리 해군 장병들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한 참변이기에 슬픔의 깊이는 천안함이 가라 앉아 있는 서해 바다 속보다 더 깊게 느껴진다. 백전노장 한주호 준위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구조작업을 진행하다가 고인이 되어 우리를 더 안타깝고 비통하게 만든 2010년의 쌀쌀한 봄이기도 하다. 반만년 동안 한반도에 살아 왔던 한국인들에게 바다는 늘 도전의 무대였고 동시에 삶의 터전이었다. 우리를 세계로 웅비하게하고 한국을 해양강국으로 이끄는데 있어 필요충분조건이었던 바다가 요즈음처럼 우리를 슬프게 한 적이 있었을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모두가 이미 순직하거나 실종된 장병들을 ..
한달에 40만원, 50만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 월급이냐고요? 이 많은 돈이 저희들의 돈이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돈은 제 주변 친구들의 한달 학원비랍니다. 많이 비싸죠? 도시권 아이들은 더 비쌀 수도 있겠지요. 다들 대학이니, 내신이니, 학교 성적이니 챙기는 것 때문에 다들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너무너무 비싼 학원비때문에 선뜻 학원에 가기 쉽지가 않아요. 그런데요. 이렇게 비싼 돈 내면서 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 가 하면, 학원비 한번 안 내고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대요. 이 아이들은 어디서 공부할까요? 지금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 중 하나인 충남의 연기 성남고등학교를 방문해보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인문계와 예술계로 나누어져 있어요. 전 예술계에 속해있고요. 외지라는 이유때문에 학원이 없..
법학전문대학원, 통칭 로스쿨. 전문대학원의 강자로 떠오르며 최근 몇 년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렇게 높은 경쟁률로 들어가기 힘들다는 로스쿨에 한 번에 합격하는 것도 모자라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자가 있었으니…….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10학번으로 입학한 로스쿨 새내기 ‘최정필(19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보통의 대학생들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나타난 최 씨의 첫인상과는 달리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또래보다 성숙한 생각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평범한 소년이 법대생이 된 사연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최 씨가 자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정들었던 대전에서 전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전학을 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필 씨가 막..
오늘도 어김없이 고등학교 3학년 자율학습실에는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다. 많은 고3 학생들이 올해 11월 18일에 시행될 2011학년도 수능을 향한 긴 여정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단연 수리영역, 즉 ‘수학’이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수능이 바뀐다. 특히나 수리영역은 제도가 많이 바뀐게 된다. 현 고3학생들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구성된 수학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지만 현 고2 학생들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서 바뀐 수학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 개정된 수학교과 과정, 어떻게 바뀌었고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수학교과서, 어떻게 바뀌었나? 7차 교육과정 상에서 수학교과는 수학 10-가 · 나, 수학Ⅰ, 수학Ⅱ가 있었다. 그리고 선택과목으로..
“선생님 저도 상 받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요?”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여 4월을 과학의 달로 정하고, 학술 및 교육계에서는 다양한 과학의 달 행사를 벌인다. 매년 학교에서는 4월이 되면 과학계 업무를 맡은 선생님들은 분주하다.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대회를 마련해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매년 치루는 과학의 달 행사 같은 학교에 몇 년씩 있다면 어떤 아이는 매년 3~4개의 상을 휩쓸고 어떤 아이는 몇 년 동안 한 개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아이의 성격, 노력, 소질도 영향이 있다. 하지만 성적도 마찬가지이듯이 그 대회의 취지나 좋은 작품 글을 마련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어떤 학생의 경우는 그림을 굉장히 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