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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상편에는 '호연지기(浩然之氣)'라는 말이 나옵니다. '거침없이 넓고 큰 기개'를 뜻하는 호연지기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호연지기는 일반적으로 많은 체험과 자유분방한 태도를 통해 기를 수 있다고 보고, 젊은 시절에 완성해야 할 요소라고 보기도 하지요.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대부분 학교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야영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야영 및 수련활동의 대표적인 기관이자 전라남도 야영 활동의 대표적인 장소인 [유달학생야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유달학생야영장]은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야영프로그램에 관한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진 곳입니다. 1997년 개장한 유달학생야영장은 115개교 11,933명(총 연인원 165,264명)이 야영교육활동을 수료..
여러분은 세계의 문화공연을 얼마나 즐겨보셨나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오늘은 전 세계 40개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함께한 세계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세계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World Camp 2013)은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교류와 화합을 통해 폭넓은 세계관을 형성하고 세계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 행사입니다. 지구촌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에서 개최하는 '세계청소년문화페스티벌'은 7월 12일 부산에서 시작하여 대구(15일), 광주(16일), 대전(17일), 서울(18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월드 캠프 2013'은 1995년 한미..
찬물로 등물하고 가만히 있어도 곧 무더워지는 한여름, 아이들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마다 더위를 피하고자 산으로 들로 향하지만, 그런 즐거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도서관으로 향해 보았습니다. 책으로 기적을 만들고 그 기적이 또 다른 기적을 낳게 하는 '진해 기적의 도서관'이 바로 그곳입니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진해 기적의 도서관은 2004년 2월 2일 개관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접할 기회의 평등 위에서 각자 자신의 꿈과 희망에 따라 재능을 꽃피우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게 돕고자 만들어졌는데요, 괴나리봇짐, 얼라들방, 보늬방, 지혜의 다락방, 독서의 숲, 지혜의 샘 등 13개의 특이한 방 이름으로 알아가며 이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얼라들방은 영, 유아실로 5세..
'축제'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논다'는 생각이 들고, '즐겁다'는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축제(Festival)의 사전적 의미는 '개인 또는 공동체의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여 의식을 행하는 행위'입니다. 옛날 우리나라나 고대 로마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축제가 있는 날에는 일상적인 활동을 멈추고 쉬었습니다. 축제는 사회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정보를 전달하고 응집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장치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반복되는 학교생활에서 탈피하여 가끔은 즐겁고 신 나는 일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학급축제'입니다.학급축제를 하기 전에 계획을 세워야겠지요? 학급축제 계획이나 세부적인 내용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은 학업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이자, 학업에 지친 아이에게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교사와 아이들 모두 방학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하지만 장애아동을 둔 학부모에게 방학은 그렇게 반가운 일만은 아닙니다. 방학 동안에 장애아동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관이 그렇게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또한, 방학 동안에 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아동의 경우 방학이 끝난 후에는 1학기 때 학습한 내용을 완전히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센터 자체에서 ‘꿈 가득 희망 가득 행복한 여름학교’라는 주제로 장애아동을 위한 여름방학 중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프로그램의 운영을..
학기 말이 되면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방학이 가까워져 온다는 설렘에 다른 생각을 하거나 집중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시험에 수행평가에 마음고생 하고,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학생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교육과정에 따라서 수업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별수 없이 학생들을 어르고 달래서 빠듯하게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에 많은 선생님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교육과정 운영에도 차질을 주지 않는 수업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고 수업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선생님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영어 교과는 과목 특성상 타 교과보다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가능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어 수업에서..
최근 미술관에 가면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차이는 간단하다. 미술관은 미술 박물관의 약칭으로 박물관 중에서 특히 미술에 관한 자료를 위한 시설을 말한다. 그 밖의 역사, 민속, 과학 등에 관한 시설은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미술관 방문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술관 방문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다. 심지어 작품 설명 시간이 되면 작품 설명을 듣지 않으려는 어린이들과 제발 설명을 듣자며 자녀에게 애원하는 부모님의 실랑이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이 지루하고 괴로운 경험이 된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이러한 미술관 방문이 오히려 미술을 싫어하게 만드는 ..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를 들어보셨나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억 명 지구촌 이웃들을 돕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 기관)인 월드비전의 세계시민학교 초대교장을 맡은 한비야 씨가 지난 7월 11일 대구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하였습니다. 자, 그럼 한비야 씨의 가슴 뛰게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세계시민학교와 세계시민교육은? 이웃들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적인 삶과 행복을 누리고 풍성한 삶을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책임감 있고 성숙한 세계시민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급속히 진행되는 세계화 때문에 국가 간의 교류는 더욱 빈번해지고 '세계는 하나'라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지구마을'화 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옆집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