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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편집자 주 :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떠난 지 40일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날입니다. 오늘은 상우(삼숭초등학교 6학년, '상우일기' 블로그 운영)가 타임머신을 타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을 만나고 왔네요. 백전백승의 기술을 배우고 왔다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왔는지 한 번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아이디어팩토리 상우 기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충무공 이야기 1부, 이순신 장군의 나라와 백성에 대한 사랑과 장군의 인간적인 모습을 주로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충무공 이야기 2부, 조선 수군의 우수성과 뛰어난 이순신의 전략에 대해 타임머신을 탄 기분으로 돌아가 분석해보겠습니다! 상우의 충무공 이야기 1부 : 2010/12/11 - [IF의 시선] - 탈의중이신 충무공을 만..
원하는 대로 척척! 스마트 빌딩 영화 ‘아이언 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로 등장한다. 최첨단 기술을 이끄는 만큼 그의 집도 첨단을 달린다. 그가 원하는 데로 조명과 온도, 습도가 저절로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텔레비전 채널을 말하면 그대로 채널이 돌아간다. 그런 영화 속 장면이 이제 현실화 되고 있다. 친환경 건물로 인정받는 차세대 성장 동력 시장 대만의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는 대만의 자부심이다. 101층짜리 초고층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빛의 밝기와 온도, 습도 등을 스스로 감지하기 때문이다. 공기가 건조해지거나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가습 기능이 저절로 작동하고, 환기까지 척척 알아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빛이 ..
봉사할 곳 헤매는 학생들, 곤란하다는 관공서 "은지야! 너 봉사 시간 다 채웠어? " "아니(ㅠㅠ) 이번 방학에 3시간 받아야 하는데 어디에서 해야할지 찾기가 어려워.."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1년에 20시간의 봉사를 하도록 하는데, 10시간은 보통 교내봉사로 해결이 되지만 나머지 10시간은 외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인증서를 받은 후 담임선생님께 제출해야 합니다. '자원봉사(自願奉仕)' 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움. 또는 그런 활동'이라고 나옵니다. 말 그대로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 결정해서 남을 위해 순수한 목적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활동입니다.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라도 봉사..
동생집은 휘경여중·고 바로 앞에 있다. 서울에서 일이 있을 때마다 동생집에서 자고 온다. 며칠 전 토요일에도 동생집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 가려고 하는데 여러 명의 여중생들이 아파트로 들어 오고 있었다. 한 학생이 목발을 집고 있었다. 양쪽에 친구 학생들이 친구의 소지품을 들어주고 함께 가고 있었다. 나는 큰길 가로 나와서 휘경여고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지켜 봤다. 모두 똑같이 단정한 모습이였다. 남자 선생님 한 분이 하교 지도를하고 있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서울에 올라가는데 늘 '휘경여중고 학생들은 참 단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파트로 다시 들어 와서 멀리 가는 학생들을 불러 세웠다. 뒷모습만 찍겠다고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올리고 보니 치마길이가 ..
2011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송년, 망년...... 이 말들은 모두 다가오는 2011년을 맞이하기 위한 2010년의 마지막 행사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2011년.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다 문득 다른 사람들은 2011년~ 하면 무슨 생각이 들까 궁금하여 검색창에 ‘2011'을 쳐 봤습니다. 두 검색사이트의 목록이 마치 짠 것처럼 비슷하네요. 지리산에서 방금 수련을 마치고 돌아오신 무소보살님의 말씀을 들어보시죠. ^^ 2011년이 무슨해냐, 어디 보자. 갑자을축...음, 바로 신묘년이로구나, 신묘년. 신묘년 토끼는 황금토끼해인가? 아닌가? 근래 몇년동안 계속 황금돼지니 백호랑이니 해서 출산율이 좀 늘어나는 것 같았는데 신묘년은 어떨라나. (요새 신기가 자꾸 떨어지네ㅠㅠ) 두 번째로 사람들..
기자가 진짜 ‘성(性)교육’, 요즘말로 ‘레알(Real) 성교육’을 접한 때는 중학교 2학년. 그러니까 한국 나이로 15살 때 일이다. 지금도 과연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배운 것을 제대로 실천(?) 하고 있는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동, 서양의 문화 차이가 많이 극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성교육, 그리고 성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는 아직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캐나다 나이로 15세이면 성에대해서는 ‘박사학위’를 받아도 모자람이 없을 나이니까. 캐나다 성교육, 한 번 파헤쳐보자. 팍팍! 학교에서는 대개 5학년부터 기초적인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덕분에 학생들은 아기가 황새가 물어다 준다거나, 다리 밑에서 주어 왔다는 이야기는 그냥 동화에 불과 했구나 라는 것을 일찌감치 알게 된다. 6학년 때 부터는 ..
연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어질어질 두통이 몰려온다. 하지만 이는 다음 날 맛보게 될 숙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숙취 해소제라고 지칭하는 드링크제들이 TV 속에서 연일 광고되는 것만 보더라도 그 고통이 적지 않음을 예상할 수 있다. 신은 인간에게 왜 숙취라는 고통을 주었을까? 숙취의 주범은 바로 아세트알데히드 술을 마시면 술 속에 포함돼 있던 알코올이 위와 장을 통해 흡수돼 혈액을 타고 간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때 간세포 속에 있던 알코올 탈수효소(ADH)는 알코올을 분해해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를 만든다. 그런데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ALDH)에 의해 최종적으로 물과 아세트산으로 변화된 뒤 배설된다. 그런데 ..
과학관 하면 저는 언제나 과거의 서울과학관이 떠오릅니다. 대전 중앙과학관과 과천과학관이 새로 생겼고 천체투영관 같은 첨단 전시물도 생겼지만, 재개관하기 전 서울과학관의 모습은 저의 학창시절 견학 갔을 때 모습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벽에 붙어 있던 과학자들의 초상은 묘하게도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해주더군요. 과학관이 추억의 장소라니! 퍽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요? 서울과학관은 지금 살짝 자리를 옮겨 재개관(2010년 11월 17일)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가 되네요. 과학관의 역사 박물관은 기원전 300년 이집트에서 여신 뮤즈에게 제례를 지내던 뮤제이온(Mouseion)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뮤지엄(Museum)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바로 이 ..